[알아보자] 대학축제, 인기 떨어지는 이유는?
'대학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최악의 취업난관 쳔편인률적인 축제 프로그램에 회의를 느끼는 대학생들이 많아지며
'축제가 과연 필요하냐'는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극심한 취업 압박은 학생들이 축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취업 관련 일정이 축제 시즌과 겹쳐 있어 한가롭게 축제를 즐길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졸업반 때 취업을 준비하면 늦는다'라는 인식 때문에 2,3학년들도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인기 연예인의 콘서트장으로 변질된 분위기와 음주 위주의 프로그램도 축제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인근 주민들과 중·고교생이 연예인을 보기 위해 몰려오며 재학생은 밀려나기 일쑤다.
또한 무리한 연예인 축제 마케팅이 대학의 상업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예인 섭외를 위해 대학에서는 교내 기업 홍보활동을 허용하고 대가로 후원을 받아 예산을 충당한다.
인기있는 축제공연의 경우 입장권의 가격이 올라 암표가 성행하기도 한다.
대학 축제의 본질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독창적인 학생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다.
따라서 대중문화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대학에선 축제에 등을 돌린 학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특색을 살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로 넓은 잔디밭이 있는 서강대는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연출했고,
큰 호수를 가진 건국대는 보트를 빌려 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의 한 교수는 "학생 참여형 학술·문화축제를 늘리고 예산을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투자하면 축제를 통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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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으로 바쁘죠 ㅠ 저도 저학년때나 축제 즐긴듯...
취준이 이것저것 다 막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