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의하면 "국민연금 고갈 시에 국가의 책임 못져"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보류됐군요.
공무원, 군인,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은 국가의 보장이 명시되어 있지요.
예를들자면,
매월 20만원 국민연금을 납입하는 자가 경기 체감과 위축으로 국민연금
을 납입하지 못한 채 연채하기 시작했을 때, 1년이면 240만원이 됩니다.
몇년 전만하여도 국민연금의 연체이자율이 15%였다가 지금은 9%인가요.
국민연금 240만원 연체시 15% 적용할 때 미납금은 276만원 된 적이 있었죠.
특히, 자영업하다가 폐업하신 분들 중에는 아직도 과거 국민연금의 올가미
덧에 빠져나오지 못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연체이자가 9% 붙는다면 미납금 240만원이 262만원이 되겠군요.
1년 경과할 때 그렇다는 말이지 2년이 경과하면 이자는 눈덩이 처럼 쌓이겠죠.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눈 뜨면 봄비에 새순 자라듯 하는데
그동안 납입한 국민연금은 연체한 국민연금으로 압류되고 맙니다.
수년동안 국민연금 1천만원을 쌓은들 자활에 성공하지 못하면 과거 애써 적립
한 국민연금은 나의 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개인이 망하거나 말거나 국가는 망할 일이 없는 것이죠.
그렇게 넉넉한 국민연금도 가까운 미래에 고갈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열심히 땀 흘려 쌓은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지 허탈함만 남는 것 같네요.
첫댓글 국민연금은 내돈이 아니고 그냥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종의 곗돈인데 그걸로 남(비가입자)을 준다느니 하는 말이 나오는거는
이미 그 돈은 가입자 돈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는거죠.
저도 이미 세금이라 생각하고 받는건 포기했습니다.
저도 그냥 의료보험료 많이 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깝긴한데
나랏돈은 보는사람이 임자라지만...
세금도 아닌 남의 연금을 모아둔걸 펑펑 쓰고 앉아 있는 사회지도층인사분들을 보면 복창이 터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