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종효 기자]
삼성카드 만들고 삼성폰 바꾸면 옴니아폰 보상, 눈가리고 아웅에 네티즌 불만폭발
삼성전자 최악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옴니아에 대해 삼성이 나름대로 해결방안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옴니아폰 사용자가 삼성 단말기를 구매할 경우 10만원을 지급하고 삼성카드 '제로할부' 선포인트제도로 단말기 할부잔금을 해소해주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방안은 빠르면 이달 말 시행될 예정으로 삼성 리빙프라자와 삼성카드 주관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옴니아 고객들은 삼성 리빙프라자에서 삼성카드를 발급하며 동시에 선포인트와 지원금 10만원으로 할부잔금을 완납한 뒤 기기를 변경하고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개통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옴니아2 사용자들의 약정 잔여기간이 대부분 1년 내외로 2년 약정의 경우 단말기 할부금 잔여액이 약 45만원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방안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협의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같은 내용에 한마디로 "지금 장난하냐"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삼성카드 신규발급하라는 얘기밖에 더되냐"며 "옴니아 보상제도가 아니라 결국 자회사 부풀리기, 삼성카드 신규고객 대거유치로밖에는 안보인다"고 일갈했다.
이어 "옴니아 사용자들이 삼성폰 다시 쓰면 사람이 아니라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는 것을 삼성이 알고는 있는거냐"며 화를 냈다.
다른 네티즌도 "몇달 전부터 최대한 고객을 위한 보상체계에 대해 고민중이라더니 그 머리좋은 사람들 모여서 만든 계획이 고작 이거냐"며 "진짜 어떻게든 남겨먹으려는 꼼수는 전세계 1위감"이라고 비꼬았다.
이 네티즌은 "삼성의 여태까지 정책을 볼때 갤럭시 S2 가 나오는 마당에 갤럭시 S는 공짜폰으로 전락하는게 시간문제인데 그 폰을 또 2년간 약정해서 쓰라는거냐"며 "애국심때문에 삼성폰을 산 내가 미쳤다"고 분노했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결국 정리하자면 삼성카드 만들고 선포인트 결제한 뒤 그 포인트만큼 카드를 써야하고 구형 갤럭시S를 2년간 써야된다는거다"며 "세상에 이런 보상체계가 어디있는지 한번 설명해보라"고 말했다.
또 "이래놓고 외신에는 최고의 고객서비스, 1인당 45만원꼴 80만명 고객부담 삼성이 떠안았다는 내용을 자랑스럽게 내뱉을 것"이라며 "진정 미안하다면 글로벌기업답게 해외의 보상사례를 살펴보고 다시 제대로 된 방안을 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삼성 옴니아는 당초 아이폰 대항마로 내놓은 스마트폰이었지만 늦은 구동속도와 떨어지는 품질, 업그레이드조차 번거로운 문제로 인해 삼성 최악의 휴대폰으로 평가받으며 외신에서도 옴니아를 최악의 폰 베스트10에 올리는 등 수모를 겪었다.
(사진=삼성전자 옴니아)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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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nam 옴니아2 보상 기사를 읽었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이나 우리를 고객이 아닌 노예로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아무리 지껄여봐라...난 아이폰5 나오면 kt에서 아이폰5로 갈아탈거다. 더이상 너희 두개 회사의 노예가 되지 않을거다. 썩을것들아..
lyeuk 공감됩니다 RT @juiksu: 스카이폰 7년쓰다가 폰은 역시 애니콜이지 하며 산게 옴니아. 일주일만에 개쓰레기인걸 감지하고 바로 팔아버리고 아이폰으로 온거 여태 후회없습니다. 아이폰빠는 아니지만 그덕에 와이파이...
camael8523 호오. 구체적이고도 정확하게 분석하였도다 RT @coconomics: 110322, 옴니아2 사용자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보상방안은 진정한 보상인가? #coconomics http://bit.ly/glX3kD 부족하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옴니아2 보상판매? 까고있네!! 삼성카드에 삼성폰 강제!!
애물단지 옴니아2 보상교체라며 갤럭시S 재고처리-카드장사??
늘 소비자 기만-우롱하는 삼성전자가 '최고의 스마트폰' '아이폰 대항마'라고 선전-광고질하며 무려 90여만 원에 팔아먹은 옴니아2가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충돌 등에 따른 잦은 오류로 사용자 불만-원성이 커지자,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은 갤럭시S로 보상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이마저 SKT 등 이동통신사들이 달갑게 여기지 않아 사실상 포기했다는 소식을 어제 접했었다.
* 갤럭시S2 출시 어쩌라고? 삼성전자 옴니아2 보상교체 포기!!
* 갤럭시에이스 출시 어쩌라고? 옴니아2 불만베플 '호구들이 70만명'
그런데 몇달간 옴니아2 보상교체 약속을 실행에 옮기지 않던 삼성전자는, 22일 돌연 옴니아폰 사용자에게 삼성 단말기를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10만원을 지원하고 삼성카드의 '제로할부' 선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할부잔금을 해소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라 밝혀, 지옥같은 약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꾹 참고 있는 옴니아2 이용자들 염장을 또 질렀다.
*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10322115627971&p=yonhap
관련해 어처구니 없는 삼성전자의 옴니아폰 보상교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칼만 안들었지 강도가 따로없네. 차라리 1년 더 기다리다 아이폰5로 갈아 타겠다' '두 달전에 옴니아 2년 약정 끝났다 ㅋㅋ 내 인생에 앞으로 삼성 핸드폰은 없을 듯...' '삼성 단말기를 재구매하는 조건으로..삼성카드 발급과 동시에..이건 뭐 호구 꼬리표를 떼는게 아니고 ㅄ꼬리표 하나 더 다는 꼴이군' '이 와중에 카드 팔아 묵을라고...' '너무 번거로운 것 아닙니까? 요즘 누가 갤럭시S를 그 가격에 사겠습니까? 앞에서 생색내고 뒤에서 차액 남기는 것 아닙니까?' '국민을 바보로 아는 삼성' '이게 뭐야? 옴니아 사용자들은 완전 동네북이네!! 삼성에 신물이 났을텐데 또 삼성껄 2년 동안 써야돼? 이거 완전 노예구나..' '풉..카드 만들어서 선포인트 결제..그것도 그렇게해서 보상해준다는게 갤럭시S2도 아니고 갤S..'라며 파렴치한 장사치 삼성전자를 비난하고 있다.
문제는 삼성폰의 노예로 살아온 옴니아2 사용자들 중에는 혹해서 삼성카드 발급해서 옴니아2처럼 문제많은 갤럭시S를 돈(할부금)주고 사는 멍청한 소비자들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2009년 11월 출시된 최악의 옴니아2가 아직도 88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것도 정말 놀라운데 말이다.
주야장천 c_sh****
A/S 센터는 하청이라 크레임 걸리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밖에 없어요.. 11.03.22 20:53
아랑슈타인 off***
ㅎ 이럴때 팬팩이나 LG나 기타 다른 업체에서 옴니아 보상해주고 통신사 까정 LG나 KT로 통째로 전환하는 프로그램 진행하면 50만 옴니아 유저 데리고 가면 삼성과 SK에서 날리 날려나요 11.03.22 18:03
처음 처럼 shin****
독, 과점의 폐해....... 소비자는 단지 호구................... 11.03.22 17:38
아빠곰 lhk10****
또 삼성을 먹여 살여야 되는구나 국민 대기업을 살리고 계십니다 .. 11.03.22 16:38
자유인 jyh***
야...이거머....봉이김선달이 따로 없네....생색은 다내고....삼성카드만들오 수수료뽑아먹고....선포인트...23만5천원.....이거포인트결제하려면...한달에 한 200이상은 카드로 긁어야 포인트 나올걸....머...손안대고 고풀고.....머리존넘들이....잔대가리는 졸라 굴리고 있네...좀 생산적인데다 잔머리 굴리지.... 11.03.2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