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잘 생긴 배우 김성민이 자살을 했다.
그는 자기자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자살한 것이다.
자기연민의 구덩이에 빠져버린 자기자신을
스스로에 대한 관리와 통제로
건져내야하는데 그렇게하지 못한 결과 자살한 것이다.
삶에서 자기연민은 독이고 자기통제는 필수다.
자기통제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삶의 의지에서 온다.
삶의 의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사는 동안 집착을 갖게된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데서 온다.
전장터에서 수백명 적들의 목을 베는 전사의 팔뚝의 힘은
그런 사랑에서 온다.
마천루를 짓는 물질을 모으는 행위도 그런 사랑에서 온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를 건설하는 행위도 그런 사랑에서 온다.
사랑은 우리가 자기연민에 몸부림칠 때 우리를 구해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기연민에 몸부리치게 될 때면
우리의 눈을 우리자신으로부터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상,
우리가 기꺼이 목숨바칠 사람에게로 돌려보자.
그러나 얼굴 잘 생긴 배우는 무엇을 위해 죽었는가?
누구를 위해 죽었는가?
그는 오로지 자기연민을 달래기 위해 죽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무가치하고 이기적인 죽음을 택했다.
우리는 무언가 가치있는 걸 위해 죽어야한다.
우리 자신보다는 훨씬 더 위대한 무언가를 위해 죽어야한다.
우리의 임시적 찰라적 삶보다는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죽어야한다.
세종대왕께서는 그가 사랑하는 백성들을 위해
눈이 멀어질 때까지 봉사하다 돌아가셨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악귀들의 손아귀로부터
나라를 지키기위해 헌신하다 돌아가셨다.
우리가 모두 이 두분과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무의미한 이기적 죽음을 택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죽음을 택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수는 있다.
A good-looking actor Sung Min Kim killed himself.
He killed himself because he failed to manage and control himself.
His self-pity beyond his management and control
sent him to the road of no-return.
In human life, self-pity is a poison and self-cotrol is a must.
From where does self-control come?
It comes from one's will to live.
From where does the will to live come?
It comes from one's love of an object
one has got obsessed with in the course of one's life.
The strength of a warrior's arm that cuts down
hundreds of enemies on battlefield
comes from such love;
The amassing of material to build a skyscraper with
comes from such love;
The construction of a bridge crossing a sea
comes from such love.
Love saves us when we wallow in self-pity.
So, when we find ourselves wallowing in self-pity,
let's turn our eyes from ourselves
to an object outside ourselves
that we love with all our heart or a person
we are ready to die for.
However, in case of the good-looking actor,
what did he die for?
Whom did he die for?
He died just to alleviate his self-pity.
He died the most worthless egotistic death ever on earth.
We must die for something valuable,
something much greater than ourselves,
than our temporary and transient lives.
Sejong the Great devoted himself
to people he loved until he went blind and died.
General Sunshin Lee devoted his life
to keep the nation from the claws of devils.
We all cannot do the same as they did,
but at least we can do our best
to die a much better death than just a meaningless egotistic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