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며칠 전 학교를 세우고 운영한다는 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좀 어려운 제 성격상 학교는 제 성격에 맞춰서 주님이 주신 전도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과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기숙사 학생들이 더 늘어나면 좋겠고 더 많은 학생들이 찬양하며 복음을 듣도록 학생들이 오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운영 때문에 학생 수에 계속 집착했는데 전도의 기쁨이 운영 걱정을 넘어선 그 순간이 제게도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기쁨이 뒤집히지 않도록 영혼 구원에 제 마음이 앞서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누르고 있는 물질에 대한 부담을 뚫는 전도의 기쁨이 제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다는 그 약속을 믿습니다.
멸망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영생의 길로 돌아서게 하는 귀한 직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놀라우신 약속을 믿고 시작하는 하루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5~6)
사람이 육체적으로는 그의 부모로부터 태어나지만 영적으로는 성령으로부터 태어난다고 하시면서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 공로 없이 나의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상승됨을 매일 매 순간 느끼며 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큰 은혜가 내게 있음에도 작아지고 두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지난밤 갑자기 세상이 도는 느낌이 들자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워서 계속 기도하는 중에도 두려운 마음이 드니 나의 연약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나는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두려움 없이 살아내야 함을,
내 불쑥불쑥 찾아오는 외로움과 두려움은 더 가까이 주님께 가는 길이 됨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와 함께하시며 나의 푸념을 들어주시고, 새로운 힘으로 채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신 말씀으로 오늘도 하루를 살아낼 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나의 생각이 주님께 고정되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 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믿지 않는 것이 심판의 증거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믿지 않은 자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나그네 인생을 영원한 세상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상기하게 됩니다
심판받을 자에서 상급 받는 자로 저를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둠을 사랑하지 않고 빛으로 나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듭났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들으며 살았습니다.
내 삶의 목적이 하늘의 뜻을 따라서 맞추어져 있는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나를 위해 보내신 독생자 외아들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삶을 주관하며 그 사실 하나만으로 이 땅에서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거듭난 자의 삶이 될 것 같습니다.
니고데모의 고민도 질문도 이해가 되지만 아직 하늘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 그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지식과 경험이 아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깨닫는 마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쉬운 성경을 보면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기셨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항상 궁금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때부터 수많은 일들을 행하여 오셨고 수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고 후에는 악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하셨는데 그 과정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감당해 오시면서 부담이 되거나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땅에 살아가며 때로는 내게 주신 사명, 은혜의 시간들이 감당하기 힘들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신을 보내셨으며 또한 그를 사랑하셔서 모든 일 자신에게 맡기심을 알고 계셨고, 그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으셨으며, 그의 사명을 감사함으로 받으셔서 그 수많은 일들을 행하여 오실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는 내가 해결하려 하고 내 힘으로 하려 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끼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사랑하시며 그를 지키기 위하여
각 사람마다 그에 맞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더해주시며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나를 사랑하시는 만큼 맡기신 일들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가 주시는 힘과 지혜로 감당해 나아갈 수 있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세례요한은 그가 예수님보다 앞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고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지만 신랑의 친구는 신랑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신랑의 음성을 들으면 더 크게 기뻐하고 예수님은 점점 흥하고 자기는 쇠하여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세례요한의 이런 마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자기가 할 일이 어디까지 인지 알고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기쁨에 동참할 줄 아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기쁨을 위해 나의 역할은 교인들과 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연결고리가 되어야 하는데 더 많은 부분을 감당하려고 욕심을 부린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만 충실하게 하시고 저로 인해 주님의 기쁨이 더 충만하게 하는 일에 사용해 주세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을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은 사람이 받고 영원한 나라를 기대하며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그런 도구가 되도록 오늘도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시켜주시고 들은 말씀을 순종으로 화답하며 살게 하옵소서.
니고데모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던 사람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3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의롭게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나 지식이 아니라,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필요함을 가르치십니다.
나는 정말 거듭난 삶을 살고 있는지... 한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났다고 확신했지만, 혹시 그것이 과거의 한 사건으로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한 번 거듭났다는 이유로 현재의 나태함을 정당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거듭남은 단순히 한순간의 변화가 아니라, 성령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삶인데, 저는 매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깊이 변화되고 있는지... 내 생각과 마음, 선택과 삶의 방식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는지... 부끄럽기만 합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8절)
옛사람의 습관과 생각에 붙잡혀 사는 삶이 아닌, 성령의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예수님, 제 안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이 멈추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간구합니다. 매일 성령으로 새로워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경험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게 인도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