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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윤태화 커버
https://youtu.be/4FEQVKNWK4w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4월 12일)
1.매일경제가 올해 31회를 맞은 국민보고대회 역대 제언을 통해 차기 정부가 꼭 챙겨야 할 국정과제를 선정함.
현재 27.5%로 OECD 38개국 중 11위로 높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홍콩 수준인 16.5%로 낮춰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세제개편이 첫번째로 꼽힘.
이밖에 아세안 공급망 클러스터 구축, 정년폐지, 항공우주청 설립 등을 제언함.
♢韓 법인세율 인상 역주행…
♢기업성장 발목 '모래주머니'로
♢"稅 부담 낮춰 투자 마중물을
♢尹 경제팀 최우선 국정과제"
2.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물가 급등 우려에 채권금리가 연일 치솟고 있음.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2bp 높고 9년8개월 여만에 최고 수준인 연 3.177%에 거래를 마감.
같은날 달러당 원화값은 1233.1원으로 전날보다 8.0원 급락해.
♢美 빅스텝에 韓 추경까지 겹쳐 금리급등 부추겨
♢패닉에 빠진 채권시장
♢가파른 물가 상승세…미국 긴축 우려
♢시장 안정 책에도 고삐풀린 금리
♢14일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3.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청을 공식 거부하면서 중과세율 완화 조치는 다음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질 전망.
인수위는 양도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해 2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 현행 최고 82.5%에 달하는 중과세율이 아닌 최고 45%의 기본세율을 적용한다는 방침.
4.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해.
김 총장은 11일 대검찰청에서 전국 지검장 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법안 추진을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임을 밝혀.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6시간 마라톤 전국지검장회의…
♢"국회서 '형사사법제도개선특위' 구성 촉구" 배수진
♢"충분한 논의 없이 수사기능 폐지한다면 피해 국민께 돌아갈 것"
♢법조계 "여론전 선포, 검란 가능성…
♢김오수 포함 반발성 집단 사의 표명으로 이어질 듯"
♢"검찰, 입법부의 비정상 활동 막으려는 것…지방선거 앞두고 민주당도 마냥 강행하긴 힘들 것"
5.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1일 원자재 가격 폭등 속에 중소기업이 벼량 끝에 몰리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라 납품단가도 바뀌는 연동제 도입을 호소함.
김 회장은 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셋째)을 비롯한 중기 대표들이 11일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납품단가 제값 받기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라 납품단가도 바뀌는 연동제 도입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김호영 기자]
6.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막판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져.
11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관료 출신 경제전문가들의 인사검증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의 최종 낙점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비서실장 여전히 '경제통' 무게…김대기·강석훈·박병원 압축
♢비서실장 색깔 靑인선 변수로...김한길 등 협치형 발탁 배제못해
♢靑 경험 갖춘 경제통 발탁 땐
7.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오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재대결할 예정.
10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27.6%의 득표율로 선두를, 르펜 후보가 23.41%로 뒤를 이음.
지난 10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성향 마린 르펜(왼쪽) 국민연합(RN) 후보와 중도 성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4일 결선투표에서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진= AFP)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마쳐…50% 이상 득표 후보 없어
♢마크롱, 27%대 득표율로 1위…‘극우’ 르펜, 24%로 2위
♢결선투표서 마크롱 우세 예상되지만 격차 좁혀지는 추세ㅣ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48일만에 10만 이하, 감소세라지만 아직도...
→일요일 확진자 9만 928명, 전주 일요일(4월 3일, 12만 7163명) 대비 28.5% 감소.
그러나 다시 월요일 오후 9시 집계 20만 4798명...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는 29.9%로 조만간 30% 돌파할 듯.(경향 외)
2. 정부, 우크라가 요청한 지대공무기 지원 거부
→ 한국 ‘살상무기 지원 제한’ 방침, 한국은 이미 방탄헬멧과 천막,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약품 등 총 20여가지 물품을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을 검토 중. (헤럴드경제)
휴대용지대공유도무기 ‘신궁’.
휴대용대전차무기 ‘현궁’.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軍 “살상용 무기는 안돼” 거부
3. 인도의 양다리?
→ 인도는 일본·호주와 함께 ‘쿼드’에 참여하는 미국의 우방국이지만 군사장비 8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인도는 3월 2일, 4월 8일 유엔 대러 결의안 투표에서는 모두 기권.(문화)
4. 한국인 23%, 다음 차는 전기차 사겠다
→ 25개국 조사 1위.
2위 중국(17%), 3위 독일(15%)에 비해서도 현격한 차이.
선택 이유는 ▷연료비 절감 ▷탄소배출 감축 ▷차량 유지비 절감 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세계 25개국, 2만 6000명의 소비자 조사.(문화)
■ 딜로이트 25개국 소비자 대상 ‘자동차 구매 트렌드’ 조사
♢韓 58% “다음 차로 전동화 차량”
♢中 40%·美 27% 대비 높은 선호
♢연료비 등 경제적 이유 큰 작용
♢10만㎞ 주행 유지비 비교하면...전기차 490만원· 내연 1930만원
♢높은 초기 구매 비용은 부담
♢부족한 충전 인프라 개선 필요
5.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 2월 기준 전체 대출자의 78%는 변동금리, 22%만 고정금리 선택...
반년 전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이 고정금리 대출보다 0.1∼0.2%P 유리했지만 그동안 금리가 0.68%P 오르면서 현재는 손해.
KB국민은행 아파트 대출 기준.(아시아경제)
6. 韓 양육비 부담, 세계 최고
→ 18세까지 1인당 GDP의 7.79배 지출.
2위 중국, 3위는 이탈리아.
CNN, 미국투자은행 분석 보도.
앞서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서는 중국은 1인당 GDP의 6.9배, 영국은 5.2배, 일본은 4.26배, 미국은 4.11배, 독일은 3.64배...(세계)
국가별 합계출산율(단위: 명, 2012년 전망치)
<출처: 파이낸셜타임스(FT)-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
7. 희토류 캐러 달까지 간다?
→ 희토류는 우주에서 운석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기권에서 공기 마찰로 불타없어지는 지구와 달리 공기가 없는 달에는 손실 없이 오롯이 쌓여.
일부 희토류는 10배 이상 많아.
아직 경제성 본격 분석은 안돼.(매경)
8. ‘문화재’ 용어 변경 추진
→ ‘유산’으로... 문화재청, 문화재라는 말은 과거 일본 문화재보호법 본떠 가져 옴 것.
물건 즉 재화적 의미가 강한 만큼 역사와 전통까지 아우르는 명칭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입장.
이참에 문화재청의 명칭도 ‘문화유산청’ 혹은 ‘국가유산청’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한경)
문화재청은 국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사진은 세계유산인 경북 경주 불국사. 세계일보 자료사진
♢문화재청·문화재위 개편안
♢그간 日 문화재보호법 원용해와
♢국보·보물·사적·명승 등 현행유지
♢세계유산 종합계획도 5년간 추진
9. 4차 접종
→ 4차 접종 계획 13일 발표...
이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대상자에 한해 2월 14일부터 실시 중인데 참여율은 크게 떨어진다고.
미국은 50세 이상, 유럽은 80세 이상 대상으로 4차 접종 권고.(한국)
♢오후 2시30분 질병관리청 브리핑서 공개
♢현재 4차접종 대상은 3차접종 면역저하자 등
10. '비행운'
→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에 길게 연기처럼 하얀 자국이 남는 것.
엔진에서 배출되는 뜨거운 배기가스 속 수증기와 매연입자가 높은 고도에서 찬 공기와 만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동아)
▼최근 UFO 논란이 있었던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비행운’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
1.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이는?
‘세는 나이(한국식 나이)’
‘만 나이(국제통용기준)’
‘연 나이(현재연도-출생연도, 일부 법령에서 채택)’ 계산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차기 정부에서 만 나이 통일안을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에 대한 혼선‧분쟁이 지속되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며
이러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없애고 국민 생활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2.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
식사 때 야채나 국물부터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일찍 올라와 전체적으로 적게 먹게 된다.
여럿이 먹을 때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과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밥을 먹는 습관도 좋지 않다. TV에 정신이 팔려 얼마나 먹었는지를 신경 쓰지 않게 되고, 포만감도 덜 느끼기 때문이다.
집에서 식사할 때는 가능한 한 작은 밥공기와 음식 접시를 쓰는게 좋다.
3.
“여기 91층에 사람있어요. 살려주세요!”
무슨 뜻이지?
삼성전자 주식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수 있는 글이다.
91000원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는 얘기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지난 종가는 67800원이다.
삼성전자의 주식이
왜 이렇게 힘을 못쓸까? 실적 부진?
그건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4월 7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럼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은 매수 중이다.
거시경제의 불투명이란 다소 모호한 이유로 삼성전자 주가하락을 이곳저곳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선뜻 납득은 되지않는다.
참고로 현재 가장 많이 손실을 보고 있는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이다.
이번 주가하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1조847억원)을 기록했다.
4.
포켓몬빵이 뭐길래?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사람들이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포켓몬 빵
1990년대 학창시절 보낸 MZ세대가 열광하고 초등학생들이 스티커 모으기에 가세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현재 소매점과 온라인판매에서
폭리를 취하거나 다른 상품과 끼워팔거나
스티커만 되파는 부적절한 소비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그리고
포켓몬 캐릭터는 日本기업 '더 포켓몬 컴퍼니'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판매금액의 상당부분이 로열티로 나간다.
이 현상을 이해 못한다는건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
당신은 뭔가를 모으고싶어 안달난적이 살면서 한번도 없었나
이해하자...
5.
헌법재판소가 홈페이지에서 ‘헌재톡’이란 챗봇으로 민원 상담을 시작한다.
헌재톡에 접속해 대화형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헌법재판 절차나 사건 접수
안내 등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로도 접속 가능하다.
거기다 홈페이지 통합 검색 서비스도
AI 학습을 통한 지능형으로 개선했다. 홈페이지 판례검색 메뉴 상단의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법률 용어는 물론 일상 용어와 문장을 검색해 헌재 판례를 비롯한 헌법재판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대법원 도입이 시급합니다
AI가 판사보다 더 판결을 잘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일단 잔돈은 AI주고 큰돈만 판사들이 만지면 어떨까?
6.
공자(孔子)와 자공(子貢)의 대화다.
자공: 정치란 무엇입니까?
공자: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적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게 핵심이다(足食, 足兵, 民信之矣).
자공: 부득이 그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먼저 뭘 버려야 하겠습니까?
공자: 군사를 버려야 한다.
자공: 또 버려야 한다면요?
공자: 음식이다. (신뢰는 끝까지 지켜야 한다) 백성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가 없기 때문이다(民無信不立).
♧ 간추린 뉴스♧
●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 4,79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10일) 같은 시간대 보다 11만5천여명 늘어난 수치로,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어느 TV 언론과의 통화에서, '엔데믹'은 위중증 환자 수와 국민의 피로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경북을 찾았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산업 현장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대선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오늘(12일)은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습니다.
●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이 성급히 추진된다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리에 연연 안 한다는 것은 김 총장뿐만 아니라 일선 지검장들도 일치된 의견이라면서 국회 특위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추가 지원을 위해 유럽평화신용기금에서 5억 유로, 한화 약 6,7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석유수입금지와 관련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EU는 차기 대러 제재 패키지에 이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이 4년 5개월 만에 동해 공해상으로 들어옵니다. 미국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은 김일성 주석의 110주년 생일인 15일을 전후로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예정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이 기간에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이 실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진행된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다음 달 말 일본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이 참여하는 안보협의체로 봄에 일본에서 대면 회담을 하기로 했었는데, 날짜가 처음 나온 겁니다.
●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작업에도 주불을 끄진 못했지만 비 예보로 습도가 올라가면서 진화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29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적은 양이지만 비 소식까지 있어서 오늘 중으론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달 안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거부 방침을 밝힘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해 다음달 1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단, 이사,상속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에는 1세대 1주택자와 같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 코로나19 사태 탓에 중단됐던 대학가 봄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 12곳 중 6곳은 이미 축제를 열었거나 5월까지 봄 축제를 열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달엔 성균관대가, 이번 달엔 경희대가 축제를 열었고 다음 달에는 서울대와 한양대 등이 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 예금금리는 2%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시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기본 금리는 여전히 1%대 수준입니다. 지난 2015년만 해도 청약통장 금리는 연 2.5%로, 시중은행 예·적금의 2배에 달했는데요. 다음해 1%대로 내려간 뒤 쭉 제자리 수준에 머물다가 지금은 예·적금금리보다 낮아졌습니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청약통장 금리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수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재생 부품으로 스마트폰을 수리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줄 계획인데요. 이렇게 되면 기존에 20만 원 정도인 액정 파손 수리비는 10만 원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 무료로 제공되던 호텔 칫솔과 치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앞으로는 칫솔과 치약, 면도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50실 이상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위생용품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이렇게 칫솔을 없애는 호텔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때마다 편의점에서 판매가 늘어난 음료가 있다는데요. 국내 한 편의점의 숙취해소음료 매출을 살펴보니, 식당, 주점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늘어난 지난 2월 19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량은 전주보다 21%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 지난달 5일부터 일주일 동안 25% 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러시아산 대게 가격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대게를 배달해 먹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는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로 주문하면 3시간 안에 배달되고, 고객이 요청하면 대게를 손질한 뒤에 먹기 좋게 쪄서 갖다 줍니다. 아예 볶음밥과 라면까지 포함해 대게 세트를 판매하는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 대게와 같은 러시아산인데도 오히려 값이 껑충 뛴 생선이 있습니다. 수입 물량의 90% 이상이 러시아산이다 보니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한 도매상들이 물량을 비축하기 시작했고, 이후 호가가 오르면서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결국, 명태가 비싸지면서 대체 수산물로 고등어, 조기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마세라티, 벤틀리, 맥라렌 등 이른바 럭셔리카 7개 브랜드의 국내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판매 대수 2390대 중 약 85퍼센트가 개인이 아닌 법인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영국 스포츠카 맥라렌이 지난해 국내에서 판 차 27대 전부 법인이 사 갔다고 합니다.
● '한국 나이', '만 나이'에 조금은 생소한 '연나이'까지, 나이 기준이 3개나 되다보니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직 인수위가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내년까지 민법과 행정기본법을 고치겠다는 방침인데, 민주당도 지난해 6월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낸 만큼 국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 서울에 한국판 '멍멍 순찰대' '해치 팻트롤'이 뜹니다. '해치 팻트롤'은 서울시 상징인 해치에 반려견 '펫'과 순찰대 '패트롤'을 합한 용어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가 범죄 요소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해당 기관에 신고하는 반려견 순찰대인데요. 5월부터 두 달간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며 순찰대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 환갑을 맞은 톰 크루즈가 극장으로 돌아옵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하는 영화 '탑건:매버릭'은 다음 달 25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데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짱짱한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도 전투기 조종 장면을 대역 없이 찍었습니다.
● '오징어 게임' 다음 시즌에서도 이병헌 씨의 명연기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황동혁 감독이 최근 미국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행사에서 시즌2 계획과 등장인물을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날 황 감독은 전편에서 이정재 씨가 연기한 배역 '성기훈'은 속편에서 분명히 돌아온다고 밝혔으며 이병헌 씨의 프론트맨 또한 다시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