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주위에 눈이 어두워 무조건 크고 화려해 보이는 상조회사의 상품을
아무런 잣대없이 설계사의 반강요로 가입한다.
타 상품과의 기본적인 비교나 그 회사의 실체를 파악해 볼려는 노력도 없이 그야말로 호갱님이 되고만다.
그러나 상조상품은 타 상품과 선택의 기준이 다르다.
첫째 , 이 분야에서는 대기업이라하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중소기업에 불과하다.
언제 어떻게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
외형이 크다해서 내실이 있는게 아니란 것이다.
둘째는 상조회사들의 상품들은 비교해봐도
거기서 거기다 제시된 품질의 장례용품들을 쓰고
있는지 일반소비자들은 확인하기가 어렵다.
셋째, 엄청난 광고비용을 지출해가며 사은품 공세를 펼치거나
여행이나 유학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비자들을 현혹시키지만 그럴수록 그 회사상품은 비싸지고
그 댓가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상조회사들이 폐업하거나 타 회사로 불완전 통합되고 있다.
정부의 통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 관련 규제법안이 낮잠자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그런 상황하에 오직 리스크는 소비자 본인 밖에 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얼마되지 않는 장례서비스 비용을 10~20년 성가시게 불입할 필요가 없다.
형편이 어려운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다하지만 대부분은 부의금에서 커버하고도 남는다.
같거나 더 나은 서비스로 15~20% 저렴한 부담없는 장례서비스가 있다.
매월 불입하는 선불식과 달리 장례후 일괄 정산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부실해져도 환불걱정없는 시대에 맞는 상품인 것이다.
모든 것은 소비자들에게 달렸다.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치나 사회문제를 얘기함에 그토록 자기주장이 강한
우리국민들이 장례분야에선 그리 호갱님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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