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전이 펼쳐지는 동안 한게임도 이기지 못하고 그 전 주말부터 시작된 연패는 어느덧 8연패를 찍으며 개막 11연패한 sk에게도 9위를 넘겨주며 시즌 첫 10위를 하게 된 한 주였습니다.
많은 팬들은 현재 팀의 상황 상 반전을 보일만한 모멘텀도 그리고 현재 팀 분위기를 올릴만한 선수조차 없기에 10위에서 상당히 오래 머무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으실 겁니다.
왜 그러면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를 고민해 보면 개인적으로는 역시 유격주 하주석의 공백이 큰 한화이글스다 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겨우 유격수 한명 바뀐게 무슨 큰일이냐?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시지만 야구에서 센터라인 수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유격수 하주석이 빠진 2019년 리그 9위를 했던 한화이글스는 유격수 노시환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역시 유격수는 공격보다 수비다! 라는 공식을 증명하며 오선진 위주의 기용을 합니다.
그리고 2020년 하주석 오선진의 동시 부상으로 작년에 실패했던 노시환 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현재 직접 팬들이 느끼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노시환 카드가 간혹 터지는 장타가 있어서 매력적이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선수의 선구안은 너무 좋지 않습니다. 볼-삼 비율이 통산 13-88일 정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삼진머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선구안이 떨어지는 장타자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야구는 27번의 기회를 가지고 양팀이 똑같이 하는 도박이다 라는 말이 있듯, 27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확률을 가지고 점수 내는 확률을 더 높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 상의 주자가 많이 나갈수록 득점할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좋은 공을 고르지 못하는 장타자는 결국 유인구로 솎아내면 된다 는 상대팀의 볼배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약점은 결국 공략 당하는 것입니다.
노시환의 장타력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지만 그의 선구안 때문에 그 위력이 반감된다는 이야기지요.
결국 성공하면 이성열 정도의 타자 밖에 될 수 없는 것이라는 거고 많은 팬들이 원하는 포스트 김태균은 어불성설이 될 수 밖에 없다 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이 선수의 수비가 좋은 편도 아닙니다. 공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더라도 원래 유격수자리의 주인인 하주석보다 좁은 송구범위와 좋은 어깨를 가지고도 가끔 입스가 있는게 아닐까 할 정도의 송구불안은 유격 수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상황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실 예로 하주석이 경기에 참여했던 5월 17일까지만해도 팀 ERA가 3.31로 2위 였지만 17일 이후부터 지난 주까지의 팀 ERA는 7.31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하게 됩니다.
물론 투수진의 부진이 있기 때문에 뭐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팀의 모든 투수들이 급격하게 무너진 건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고 단체로 장염이 걸린게 아니라면 분명 팀 수비불안에서 오는 것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인정하긴 싫지만 하주석의 수비는 한화이글스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까지 성장한 것이 사실이고, 하주석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의 수비는 어떤 선수로도 대체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화이글스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하주석 정도의 수비를 할 수 있는 백업 유격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센터라인에서 중견수와 포수는 속속들이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안되는데 하주석이 빠지면 이 팀은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팀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또하나의 수비 좋은 유격수가 필요합니다. 물론 94년생인 하주석이 있어서 향후 6-7년간은 걱정되지는 않지만 하주석이 잔부상이 많은 스타일이라 그가 없을 때에도 그의 빈자리를 체워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만약 하주석의 햄스트링 부상이 없었다면 역대급 선발진의 호투를 볼 수 있지도 않았을까 싶지만 스포츠엔 가정이 없기 때문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만 하주석의 부상 이탈과 동시에 시작된 이 팀의 부진은 상관관계가 아예 없다 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느정도 공감가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