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맞는 각질관리법

☆내 피부에 맞는 각질관리법☆ 1.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각질 제거가 필요한가요?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각질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각질은 피부 재생주기에 따라 1년 365일 생성됩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피부는 각질의 탈락과 재생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자생능력이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건조한 환경, 자외선, 과도한 목욕이나 세안 등의 외적이 요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 건조한 피부, 노화된 피부의 경우엔 상태에 맞는 치료 또는 각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각질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어 겨울 못지않게 각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2. 자신의 피부 타입 알아보는 법이 있나요? 피부 관리를 받거나 혹은 화장품을 살 때에도 자신의 피부 타입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피부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지만 몇 가지 자가진단법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거품 세안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3시간 정도 방치합니다. 이후 흡수가 잘 되는 기름종이를 이용해 이마, 콧등, 뺨, 턱에 붙이고 10초가량 기다렸다가 뗍니다. 기름종이 4장을 확인했을 때 건성피부는 4장 전체에 기름이 거의 없는 상태, 중성피부는 3~4장 모두 기름이 고루 스며든 상태, 지성피부는 4장 전체가 기름기에 흠뻑 젖은 상태, 복합성피부는 T존에 기름기가 많고 양쪽 뺨에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 건성피부 주 1회 이하가 좋다. 각질 관리 후엔 유수분이 강화된 기초 제품으로 수분 공급에 집중하도록 한다. * 지성피부 주 1~2회가 좋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피부로 다른 타입보다 자주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 위주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 중성피부 주 1회가 좋다. 유수분 밸런스가 좋은 피부지만, 각질제거 후 보습은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민감성 피부 월 1~2가 좋다. 예민한 피부는 각질 제거로 인해 더 민감해질 수 있어, 각질 제거는 신중하게 선택한다. 3.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층을 얇게 만든다는데 맞나요? 각질 제거 주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해진 주기’는 없습니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각질제거제의 종류, 계절 등을 복합적으로 체크해 주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우리 피부는 탈락과 재생을 반복하는 ‘재생주기’를 거칩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주기로 각질을 제거했다면 일시적으로 피부층이 얇아졌다고 하더라도 늦어도 2주 이후에는 원상복귀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각질 케어 후 적절한 보습 및 진정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손상된 피부 장벽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각질제거제 선택 시, 어떤 성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요? 각질제거제 성분으로 자주 언급되는 AHA와 BHA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아하’로 불리는 AHA는 수용성 각질 관리 성분으로 자체로 보습 효과를 갖고 있어 주로 각질만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반면,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나 복합성에 해당한다면 BHA가 함유된 각질제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죠. BHA는 각질 제거는 물론 모공 내부까지 작용해 모낭 안쪽 피지까지 제거합니다. 최근에는 AHA 성분의 단점을 보완한 PHA 성분의 각질제거제도 인기를 끄는데,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좋아 민감성 피부에 특히 좋습니다. 5. 최근 핫한 필링패드,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일까요? 기존에 각질 제거를 목적으로 출시된 필링패드는 AHA나 BHA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었던 반면, 최근 다양한 업체에서 선보이는 필링패드는 각질 제거보다는 스킨케어에 집중하여 보습 성분에 주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인 스킨케어 성분 외에도 에센스나 오일 성분을 추가하여 보습 효과를 강화한 제품도 많은데 이 경우, 데일리 각질 관리에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 코나 턱 주변에 거뭇한 피지나 두터운 각질이 고민이라면 각질 제거 성분이 강화된 별도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각질제거는 낮과 밤 중, 언제가 좋을까요? 오전 메이크업 전에 각질 관리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되도록 밤 시간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있는 낮 시간엔 피부 방어력이 약화될 수 있는데, 이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또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때로 이 시간을 활용해 각질 케어를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각질 제거를 한 다음날에는 pH4~pH6.5 정도의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피부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올바른 각질 제거법을 추천한다면? 두터워진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것만큼 피부 자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가습기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각질 제거 전에 스팀타월로 각질층을 살짝 불린 뒤 알갱이가 있는 것 보다는 크림 타입의 각질제거제로 케어한다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