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티투어 버스’도입 필요할 듯
- 관광객 숨은 절경 찾기 불편… 관광코스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강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도입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릉지역은 전국 3대 명품 해변인 경포해변을 비롯해 청정 해변이 즐비하고,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와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인물을 배출한 오죽헌에 이어 선교장과 임영관아지 등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인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절경과 관광자원을 일일이 방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순수 관광만을 목적으로 하는 ‘시티투어 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춘천시의 경우 지난 2009년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해 지난해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도심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고, 원주시도 지난 2010년 문화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과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경북 안동과 경주 등지에서도 이미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릉지역에도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고 관광코스와 연계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경우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의 현재와 미래의 중심은 관광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만큼,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티투어버스 도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라며 “현재 지역 시내버스 없체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별도의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