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에서 버스 타고 도구해수욕장 근처 정류장 도착. 오후부터는 비 잠깐 오다 그친다는 예보 믿고 왔는데 계속 오락가락했습니다.
비 그치기 기다리며 편의점에서 컵라면,삼김으로 점심 때웠습니다. 이번 백패킹은 편의점 음식이랑 비화식으로 식사,안주 해결하려고 취사 도구 암것도 안가지고 왔네요.
편의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도구해수욕장 도착. 도저히 비 그칠 기미가 안보여 그냥 맞으며 걸어갔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 가짜 야자수 아래에 일단 배낭 내려 놓고 상황 좀 보다가
빗줄기 조금 약해졌을 때 텐트 설치 완료
최근에 알리에서 5천원에 구입한 백패킹 베개. 기존에 쓰던 베개가 바람 다 채우면 너무 딱딱하고 덜 채우면 물렁물렁한 불편함이 있어 새로 장만했는데 얘는 바람 다 채워도 막 딱딱하지 않아서 잠 잘 때 편하더군요
도구해수욕장 전경. 날만 맑았어도 더 예뻤을텐데..
4시 넘어 파란 하늘 살짝 드러나길래 바닷가랑 해안데크길 잠깐 걸었습니다
바로 뒤에 도로 있어서 자동차 소음이 있긴 하지만 수면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텐트는 저뿐이었고 캠핑카랑 차박 몇 팀 있었습니다. 비수기에는 무료로 해변 이용할 수 있고 여름철 성수기에만 요금 받는다고 합니다
낮잠 좀 자다 일어나 기차에서 먹다 남은 빵으로 저녁 대충 먹었습니다
해 떨어질 즈음부터는 비 완전히 그쳐서 노을 보며 데크길 끝까지 왕복하고 왔습니다
비수기지만 백사장 환히 다 보일 정도로 조명 엄청 밝게 켜주더군요ㄷㄷㄷ
편의점에서 맥주,안주 구입
노을+야경 진짜 대조녜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차박하던 분들도 절반은 돌아가고 모처럼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밤 늦게까지 예쁜 야경 보며 맥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 아침의 도구해수욕장. 날씨 좋을 때 다시 보니 정말 예쁘더군요. 역시 동해 바다는 실패가 없습니다ㄷㄷㄷㄷㄷ
동네 주민분이 제가 머물던 자리 나무 뽑고 공사해야 한다고 해서 텐트 질질 끌고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본 핫앤쿡. 불 없이도 뜨끈한 국물 먹을 수 있고 역시 정식 캠장 아닌 노지에서 한끼 때우기로는 핫앤쿡만한 것도 없습니다ㅋ
정리 마치고 철수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 있나 찾아 봤는데 연오랑세오녀 공원이란 곳이 있더군요. 마을 버스 시간 맞지 않아 해안길 따라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도구 해수욕장에서 공원까지의 거리는 약 2.5km
공원 도착
큰 규모는 아니지만 바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경치도 예쁘고 간단히 산책하기 좋겠더군요. 포항 여행 가시면 여기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했습니다
고향집 근처인데 조개 무지하게 잡힙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어우 너무 잘 봤습니다 제가 다 힐링이 되네요
항상 재밋게 보고있어요!
잘봤어요
저녁 노을 낭만있네요
좋네요 부러워요
와우..텐트 폴대 좀 강한편인가요? 땡기네요
초속 8-9미터? 정도의 바람 몇 시간 불 때도 휘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하루 종일 심하다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바람 심하게 불면 캠핑 자체를 안가는 편이라..
와 바다 넘 예뻐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잘봤습니다
내 기준 정말 뜬금없는곳에 갑자기 해수욕장이 있는 느낌ㅋㅋ 기대도 안하고 우회전해서 들어갔는데 아담하니 너무 좋아서 차에서 한참이나 멍때리다 온곳
낭만있네요
하하 항상 재밋게보고잇습니다
와 내 고향 동네인데 여기서 보다니 신기하네요
여기 IBS 훈련하는데 아닌가
왜 익숙하지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