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캘리가 죽써서 큠줄뻔 했던 경기를
이형종 이재원 보어가 악착같이 찾아왔습니다.
(이형종선수! 그동안 많이 씹었는데 미안합니다. 나의
나이값 못하는 지랄맞은 성격에 후회도 해보지만
덜 떨어진 인간이기에 죽기전에는 못 고칠 것 같습니다.
진심 미안합니다. 나에게 미친개라고 욕을 해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신인 우타거포 이 재 원!
빈약한 타선의 핵으로 연일 맹타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그야말로 이재원 신드롬에
요즈음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어디 있다가 이제야 왔니?"
그동안 탐탁치 않았던 보어가 팀승리를 구원했고
캘리도 살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지수 좀더 지켜볼수 밖에"
(우리동네 오뚜기수퍼 주인아저씨와 형제처럼 닮은 보어
홈런은 기대 안한다. 1일 1타만 쳐주길)
1점차 박빙에서 안정된 마무리로 승리를 지킨 정우영
자꾸만 머릿속에서는 고우석의 불론과 교차가 되며
"주여!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마소서."
삼성이 연패의 분풀이를 수원에서 제대로 했습니다.
현재 크트를 몰아세울 팀은 엘지 그리고 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삼성의 승리가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곰탱이의 추락은 결국 가난한 모기업의 비애라고 봅니다.
화수분야구의 한계가 김태영감독의 한계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참! 어제 큠 덕아웃에 앉아있는 찬허니를 보니 가슴이 쨘하게
아파옵니다. 반듯이 찬허니의 쌍둥이 귀향은 구단차원에서
이루어지기을 진심으로 갈망합니다.
첫댓글 고저..
오늘까진 먹어줘야 연승깨나 했구나 싶디요.
내래,
응원 준비는 이미 끝냈시요.
푸홧!!
요즘 아주 알뜰하게 점수내주고 이겨주네요~^^
저도 마니 안 바랍니다 ㅎ
보어 1경기 1안타만 필요할때 ~^^
정우영선수 씩씩하게 스트꽂을때
멋지더라구요~~
오늘은 그동안 저축해두었던
타격감좀 팍팍 터져서 올만에
신바람 경기좀 봤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손주영이 한건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