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일) Day105
1. 가을이 보내는 색을 입은 나뭇잎 편지를 바람 우체부가 전해주는 아침입니다.
가을이 노래하고, 그림 그리고, 가을이 쓰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오늘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가을 속 행복이란 느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 남편이 내 부모님을 모시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해주는 모습에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더불어 장거리 운전에도 불평 없이 전혀 졸리지 않다고 하며 미안해 하는 우리들을 웃음으로 덮는 그 모습에, 좋은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게 하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3. 연천에서 송어회 맛집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더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몇 년전 철원 와수리에 갔었다가 송어회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참 맜있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굉장히 좋으셨겠습니다. 그런 기억들이 전부 감사한 것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