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며 살자 / 正道 金珉煥
세계적인 정신학계의 권위자인 한스 셀리 [hans seyle] 의 말을 정신건강 의학계 이시형 박사의 말을 빌어 들어보자.
그분은 캐나다 사람으로 1958년에 스트레스 연구로 노벨 의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고별 강의를 하였는데, 그때 강당에는 백발의 노 교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서 그의 강의를 듣고 모두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강의가 끝나고 노 교수가 강당을 내려가고 있는데 한 학생이,
“선생님 우리가 지금 스트레스 홍수 속에 살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말씀을 간약하게 말씀해주십시오.” 라고 청하였다고 그런다.
그 말을 들은 그 교수의 말씀이 [감사합니다.] [Apprcition] 라고 짧게 한마디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항상 감사한 생각을 하고 살면, 스트레스병인 누구를 미워한다거나 불안 초조와 우울 등의 정신적 고통 등의 문제가 깨끗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감사한 생각을 하면 어떤 치료제보다도 강력한 치료제가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자석과 같아 생각하는 대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을 주입시키면 그대로 감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 백 번씩 아니 수 천 번씩 감사하다는 말을 주입시키며 살아야 한다.
감사한 생각을 주입시키는 것은 무슨 돈이 들어간다거나 힘든 노역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오늘 눈을 떠보니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아프리카의 빈국이나 아시아의 빈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한국에서 태어나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오지의 산속 부족이나 북극의 이글루 족으로 태어나지 않고 한국에서 태어나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아름다운 새들이 지저귀며 노래를 부르니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장애인으로 태어나지 않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침에 아이들도 잠을 잘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가족 모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은총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한다고 학교에 등교를 하니 감사합니다.
제게 작장을 주시어 일을 하게하고 급여를 타다가 우리 가족 먹고 살게 하여주심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좋은 친구나 선후배들과 의론하며 일을 하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상관들이 나무라는 말을 들었는데, 좀 더 발전적으로 일하라는 말이기에 감사합니다.
옳고 그름을 분간할 수 있고, 사리판단을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사업하는 거래처에서 쉽게 결재를 하게하여주어 감사합니다.
거래처에서 결재가 안 되었는데 그 회사가 망하지 않고 다음에 결재를 한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장사가 잘되어 날로 번창하게 하여주심 감사합니다.
오늘은 장사가 잘 안되어 조금은 서운하지만, 내일은 잘 될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기쁘게 퇴근하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집에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 밥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가족 모두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도록 은총주심에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퇴근하며 소주라도 한잔 하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등산을 하는데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등산하는데 기분이 좋아 감사합니다.
들에는 벼들이 춤을 추고 있어 마냥 행복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사과나무 감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감사합니다.
길가를 지나는데 따끈따끈한 붕어빵이 있어 사먹으니 맛있어 감사합니다.
제게 자가용을 탈 수 있도록 금전의 축복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살고 있는 집이 무너지지 않고 안락하고 쾌적하게 살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남편이 도박을 하러 다니지 않고 춤추러 다니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데 꼴찌를 면하였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외식을 하자고 하여 나가서 먹어보니 맛이 있어 감사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의 스승이 있어 배울 점이 많아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밥을 먹자고 초대하여 나가서 먹어보니 맛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눈이 봉사의 장애를 갖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 살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한센 병을 앓지 않게 건강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귀를 잘 듣게 청력의 건강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양다리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감기와 잔병을 앓는 일이 있더라도 그를 계기로 건강을 조심하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은 누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성질을 부렸는데, 후회되며 크게 싸우지 않도록 화를 가라앉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운전을 하다가 운전이 서툰 사람과 충돌을 하지 않게 보호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도서관에 많은 책을 비치하고 유익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문학을 살찌우게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신 나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나를 해 치지 않고 지나갔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외우다 보면 매일같이 감사한 일만 생기게 된다.
감사하다는 말을 할 때 그냥대충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간절하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엔도르핀이 줄줄줄줄 흘러나와 우리들의 몸에 기생하고 있는 모든 질병들을 깨끗하게 치유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주 잊어버리고 하지만 차츰차츰 숙달을 하다보면, 이제 머리와 마음속에 감사한 생각이 가득차서 행복한 삶이 펼쳐지는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