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쭉빵카페
 
 
 
카페 게시글
막생정 기타 가정폭력범 신고 방법과 과정(정신병원 입원)
Sponge Bob 추천 1 조회 7,057 20.12.11 08:34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12.11 08:39

    첫댓글 나도 개지랄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112 신고 하고 그랬음.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남편(아빠)이 지금 회사갓으니까 한번 더 그러면 그때 신고를 또 하래.. 나는 그 악몽을 한번 더 겪어야 한다는 소리로 들려서 경찰관한테 존나 화냄. 그러니까 나한테 ㅈㄴ답답하다는듯이 우리나라 법이 이런데 뭐 어쩌냐고 ㅋㅋ..ㅠ 그러고 나서 깨달았어 가정폭력당해도 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 내 살길은 내가 찾는다는 말 너무 공감돼 나도 아빠 가정폭력으로 오늘 내가 맞아서 죽는 날이구나 싶었던 적도 있었고.. 아빠 때문에 다른 가족도 잃고 참 끔찍했어 맨날 몸싸움 벌이고, 집이 끔찍하게 싫었는데.. 성인돼서 손절했어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모르지만 죽는다고 해도 눈물 한방울 안나올거 같아 정말 이 글 쓰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 고마워.. 경찰 불러도 소용없고, 진짜 믿을건 나 자신 밖에 없더라
    마음 잘 추스리고, 여건이 된다면 꼭 아빠랑 독립적인 공간에서 지내면 좋겠어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할게 ㅠㅠ 힘내

  • 20.12.11 10:55

    나도 가정폭력 피해자. 엄마랑 나는 신고도 한번 안해봤어. 상상만하고 그냥 내가 죽는게 편하겠다 생각했음. 원체 타고나기를 용기없고 겁이 많았나 아님 기가 죽어서 그런가. 법 좀 바뀌었우면 좋겠다ㅠ 결혼하고 집 나와서 친정집 잘 안가. 울면서 이혼하라고해도 엄마는 이혼도 안하고. 이것도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런걸지도? 개비가 빨리 죽었으면.. 웃기는게 자기도 맨날 죽고싶다고 하면서 몸에 좋은 거 챙겨먹어. 신고 하는 거 정말 용기 필요한데 마음 고생이 많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다는 거에 늘 놀라고 간다. 모두가 안락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0.12.11 11:15

    에휴 나도 엄마랑같이 죽도록 맞고 그랬는데 엄마는 걀국 아빠 용서하라고 하더라 그냥 혼자살길 찾아야되는거 인정이야 엄마도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같이 탈출하려고 했는데 결국엔 나만 이상한애됨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0.12.11 12:50

    난 독립할 돈이 있는데도 집을 못나가고.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을 스스로 자책하기까지 이르렀었어. 가정폭력이란게 그런가 봐. 수동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해야할까. 누군가 꺼내어 주지않으면 매일 울면서 죽고싶다 하면서도 도망쳐 나오질 못하는. 부디 그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랄게. 참다가 공황장애 와 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12.11 12:58

    물어보니까 행정입원은 안된대 그건 보호자 없눈 사람들이고
    우리처럼 보호자가있으면 보호입원이래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1 13:12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1 13:19

  • 20.12.11 13:07

    ㅆㅂㅅㅂ 예전 우리 앱이랑 똑같아. 우리 아빠도 술먹으면 돌아서 식칼들고 자살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변기커버 찌르고 그랬거든. 오죽하면 아빠 술먹는 날에 집에 날카로운 거 전부 김치냉장고에 숨겼겠어... 너무 고생했다. 글쓴아 우리 행복해질 자격 있어. 너도 잘 알지? 글 쓰느라 너무 고생했고 이 글이 너와같은 피해를 입은 우리 자매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야. 사랑해 글쓴아.

  • 20.12.11 13:51

    애비들은 술만 마시면 왜 저모양인지 모르겠다 울애비도 그랬는데 나이들어서 기운떨어지니 저 정도는 아니더라...그래놓고 다 늙어서 후회하면머하냐고...

  • 20.12.11 13:50

    일단 경찰신고 첨에 하게되면 한동안 조용하다가도 또 그래. 근데 또 신고하고...그렇게 좀 반복하다가 우리 엄마가 이혼소송하시고 우리다 나와서 다른곳에 이사해서 살고있음. 참고로 이혼소송은 좀 오래걸렷엇지...그래도 위자료랑 다 받앗고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어. 글쓴이 이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 20.12.11 14:03

    정말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경험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들어와서 보는 나도 참... 많은 댓글에 공감까지 얻고가고 대체 머리에 무슨생각을 가지고 무슨이유로 저런 행동을 하는걸까...

  • 나도 내 주변에서 아니면 나한테 일어날수 있는일이라 생각하고 집중해서 봤다 경찰들 제발 개선됐으면 좋겠다 경찰들 잘하는 일도 있겠지만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진짜 한숨만 나온다.. 피해자가 이렇게 많고 요구하는게 같은데 변하지 않는게 어이없다

  • 20.12.11 17:16

    나도 작년에 정신병원넣으려고 엄청 알아봤었는데 3개월이 끝이래서 그냥 내가 포기하고 집나왔어 집나오니깐 살거같더라.. 내가 지금 살아있을수있는 이유는 독립해서 나와살아서인거같아 아니였으면 난 도저히 못살았을거야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 글쓴이도 힘냈으면 해.. 속상하다 진짜 ㅠㅠ

  • 작성자 20.12.11 17:18

    6개월씩 연장가능하던데 불가능한가..
    근데 금액도 너무 비싼거같아
    알아보는중인데 답답해
    그냥 나가사는게 답인거같아

  • 20.12.11 17:19

    @Sponge Bob 그때 내가 여러곳에 전화했었는데 3개월씩이고 본인이 퇴소의지있으면 나올수밖에없다고그랬어 나는 정신병원넣었다가 다시나오면 내가 칼빵맞아죽을거같아서 그냥 도망쳤어
    가족생각말고 너 혼자라도 나와서 살아 너부터 살아야지..

  • 20.12.11 19:22

    한남들은 진짜 분노조절장애는 99% 있는듯 엄마는 오랜시간 함께산 정때문에 못떼어내시고 참고사는거같은데 한사람때문에 본인포함 자식 주변친척 지인까지도 정신/육체적 피해가 어마어마하다는걸 꼭 알았으면.. 안타깝다 ㅠㅠ..

  • 이런글 보면 너무 맘 아프고 진짜 미국 미개하다 욕하지만 이런거에선 참 선진국이야......나라가 법으로 국민을 지켜줘야 하는데 지키기는 커녕 더 죽이고 있으니....답답하다 정말ㅠㅠ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3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3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36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38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41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2 12:42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4 19:55

  • 20.12.12 17:12

    우리집도 알콜중독 애비새끼때문에 엄마 공황장애얻으시고 제대로된 밥벌이 없으니 매일 다음날 먹을거 걱정하며 살았어..내가 성인되고 직접 몸으로 말로 싸우고 경찰오고 친척들에게 동네사람들에게 애비가 이런새끼다 소문내고 시끄럽게 만드니 잠잠해 지더니 원래 사람은 안바뀌잖아ㅎ? 결국 이혼시키고 애비새끼 쫒아버렸어 우리 엄마도 왜그런지 이혼은 싫다고 그러더니 그럼 이렇게 살다 죽으라고 이제 딸 없는것 처럼 살라고 개싸우고 내가 이혼하는데 까지 따라가서 이혼 시켰어ㅋㅋ..이혼도 2~3번 시도해서 된거지만..후 우리 나란 왜 법이 이런지 피해자는 어찌살라고..참 그때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아직 눈물이나네..너무 고생했어..

  • 작성자 20.12.12 17:22

    우리엄마는 아빠 포기못해서
    치료하면 될거라고 나보고 나가 살래
    엄마가 불쌍했는데
    이젠 그런마음도 사라진거같아
    아빠가 병어ㅓㄴ에서 나오면
    나 죽이려할걸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