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역대 최대 규모 외화채 발행 성공으로 새해 첫 포문을 열다
담당자 홍보실(송준우)
작성일 2023.01.05
조회수 조회수205
□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4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ㅇ 수은은 4일 3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 5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5억 달러, 10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를 발행했다.
ㅇ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 전체 주문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 달러였으며, 장 중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ㅇ 특히,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미국 대형 은행, 자산운용사는 물론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 주문*이 집중 되었다.
* 지역별 비중: 아시아 37%, 유럽·중동 32%, 미국 31%
투자자별 비중: 국제기구·중앙은행 25%, 연기금·보험사·운용사 46%, 은행 29%
□ 높은 청약 배수*로 인해 최종 발행금리는 각 만기별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bp씩 축소시키면서 신규발행프리미엄을 최소화하였다.
* 금번 청약 배수는 4.9배로 전날 미국 시장 청약 배수 평균인 2.6배보다 높은 수준
ㅇ 금번 발행금리는 수은채 유통금리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전일 미국 시장의 발행물들이 13bp 이상 프리미엄을 지급한 것에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발행 조건>
통화 | 미달러화(USD) |
만기 | 3년 | 5년 | 10년 |
발행규모 | 10억 달러 | 15억 달러 | 10억 달러 (블루본드) |
금리형태 | 고정금리 |
금리조건* | 美국채 3년+0.85% | 美국채 5년+1.20% | 美국채 10년+1.45% |
주간사 | ANZ, BNP Paribas, BofA, Citi, HSBC, KB증권, Morgan Stanley |
* 수은의 대출자산은 대부분 변동금리이며, 금번 발행된 고정금리 채권들은 전액 변동금리로 스왑하여 자산-부채 관리상의 금리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음
□ 수은 관계자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불구, 새해 한국물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어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새해 첫 주부터 전격적으로 발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ㅇ 수은의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리 상승 등으로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ㅇ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작년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이슈 등으로 한국계 기관 외화채 발행이 다소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하였다.
ㅇ 이에 따라 향후 다른 기관들의 한국물 발행 재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번 발행 가운데 10년 만기 10억 달러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블루본드(Blue Bond)* 형태로 발행됐다.
*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용도를 친환경선박 건조, 해양재생에너지 등 해양생태계 친화적 사업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
ㅇ 한국계 최초 블루본드로, 발행 대전은 우리 기업의 친환경, 고효율 선박 건조를 위한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됨에 따라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ESG 투자자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ㅇ 앞서 수은은 블루본드 발행을 위해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외부검토의견을 받아 투명성을 강화했다.
* 블루본드 발행대금의 사용처 등을 기술한 채권 발행·관리 체계
230105_수은_보도자료(글로벌본드 발행)_f_암호화해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