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창호지문 두드리게끔 들리는 풀벌레소리와
무더위가 밤늦게까지 기승을 부린 날씨와 함께 연일 삿바 싸움이다.
그와중에 나는 인간이란 이유로 이마에서 연신 땀방울이 삐질삐질 뚝뚝 떨어진다...육수와 전쟁..
요란스럽게 목청것 울부짖던 매미도 한옥타브내리며...
이때즘 나타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좁다란 귀를 간신히
이어폰이라도 낀것처럼 희미하게 들려올라고 하며
젊음이 넘치는 알파벳 Z 에서..
힘 빠져가는 A 로 가느다랗게 들리는것이 중년병이라도 온것처럼 머리가 띵하다.
여성호르몬 바이러스가 붉게 달닥지끈하게 익는 석류처럼 호수에 돌멩이라도 던진것 처럼 온몸에 퍼지고 있다는 것인지.
삶과 자연이 또다시 변태를 꿈꾸며 세월에 흐름 계절에 ..
모든 사물들이 시간에 떼밀려가고 .
새로운 계절이 육간대청 문턱에서 징하게도 여름을 빨랑가라고 마구잡이로 열받게 몰아 부친다..
누군가 그랳다 사라져 가는 모든것은 아름답다고.. 그런가 암튼 나보다 나슨 사람이 한말이라 그런가
사라져 비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채움의 기약일것이라고..
카~~아 .덕석에서 무릎을 치고 들을 말이다.
연일 빨아 제낀 술이 몸에 균형을 흐트리고 풀린 다리가 지팽이라도 집고 집에 가야할 정도가 되버렸다
오늘은 쪼끔만 먹을라 했는디 연일 휴가 내려온 사람들이
카만 놔두질 않은다.앗따 한잔 더해라..아이고.
뱃속에서는 꾸걱꾸걱 들어간 음식물이 난리가 아니다.
속살과 궁합이 안맞져 세상밖으로 다시 나올랴고 그런가 무척 요란스럽다 왠간하면 그냥 참고 버트제.허~걱..
술좀 쪼깐식 잡슈라는 내여자가 가재눈 뜨고 째려보지만
그냥 아무말없이 조용히 자는것이 승리하는것이다.
몇일전에는 델껜주 몸으로 화장실 가다가 비틀거리린
내모습이 넘어질랑깨 잘못짚어 선풍기 목이 뿔라져 얼마나
경제적인 고문이 따랏든가.한밤중에 고함소리 잘났써..대단해부러..쀼샤부러..나는 몰라요 정말 몰라요..선풍기 뿌샤진것를.
날이 밝아온다..
속도 쓰리고 별들도 가느다랗게 온몸을 떨면서 새벽을 반짝거린다
어제밤 밤별들에 축제가 모다들 모여서 폭탄주라도 마셨는지
반짝거림 이동거림이 인도에 밤 열차 이틀밤처럼 심하게 흔들 거린다..유독 뜨거웠다던 올 여름 아름답게 잘보내셨은지.?
※ 님그리워 찌자진 문풍지 사이로 비친 초생달 보며 그리움에 눈물흘려 젖는 베게 누가 알아줄까..ㅎㅎㅎ
sorigil.wma
첫댓글 ※ 님그리워 찌자진 문풍지 사이로 비친 초생달 보며 그리움에 눈물흘려 젖는 베게 누가 알아줄까..ㅎㅎ 동추님 잘 계신줄 알았는디 뭔 소리다요? 동추님을 사무치게 그리워 하는 모놀의 여인네들이 알아주지라~~~
언니야~~ 이 여성홀몬 과다분비 남잘 우짜믄 좋다냐~~~암만해도 우덜이 채금 지야것지?
워메~~징헤분거~~~나도 어제 베갯잇 세탁기 돌렷쏘~~찌자진 문풍지 사이로 비친 초생달을 보며 그리움에 눈물 흘려서~~~~
베갯잇뿐이것쓰 나는 요호청에 이불 모두 돌렸쓰 근데 비가 겁나게 쏟아붓고 있어서 꾸질허게 마를것 같어... 바지랑대에 널어서 가실바람 살랑살랑 불어줌서 말려야 질인디
이불 호청까지믄......................싼거지.
뭔소리여 싸는 정도면 모놀 탈퇴해야혀..... 눈물보가 터지면 그 정도는 되어야지
보고싶다 해도 "팽~~" 해노코~~~~~ 그래도 동추님이랑 은제 또 날잡고 시프요~~
미워도 다시 한번여?
찌자진 문풍지 사이로 비친 초생달 보며 그리움에 동추 님 눈물 뽑아 베개 젖게 한 그 님은 조컷다요!
찌자~~~~진 문풍지......... 뿌사진 선풍기.........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참... 눈물에 젖은 베게에게도.. ㅋㅋ
미돌오랜만이여............졸려 죽갔다. 뭐 잠깰만한 소식 읎남 좋군님에게 앤이 생겼다던가하는.
참새 성님.. 미돌이 한테 앤이 생겨부렀어요~~~~ ㅋㅋ 좋아 죽겠다는 놈들이 줄을 섰는디.. 시간이 엄네.... 성님한테 실한 놈으로 넘기까나...
워메~~~언 뇬은 풍년들어 죽고~언 뇬은 흉년들어 졸려 죽고~~~~~ 난 뭐가 부족헌가 심사숙고~
부족한게 아니고 남들이 생각컨대 징허게 많아서 넘치는줄 알고 있어서 대쉬를 못허고 있는것인게 아산답사가서 광고 햐 참새는 외롭다고 그리고 앤을 맹글고 싶다구 그 시간에 방님을 채금질 사람은 쎄부럿어
오동추님 가내 두루 평온하시길 기원합니다. ㅎ ㅎ ㅎ 건강하세요.
행님 평안 하시죠?
베게머리에 흘리는 오동추님의 눈물은 어떤 색일까? ㅎㅎ 동추님 갱년기 시자~~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