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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 김포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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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천詩♤추천수필 수필 목도리 / 목성균
진서우 추천 0 조회 75 23.03.23 01:2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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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3 08:04

    첫댓글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게 뭘까요? 타인의 마음과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나누며 사는게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수필로 이 아침 따스함을 채워봅니다. 환절기라 계절의 변화를 제가 금방 순응하지 못하는 나이가 된 연유인지 좀 춥네요. 요즘은 모닝커피 대신 따뜻한 보리차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국장님 오늘도 우리 열심히 살아요. 따사롭게 ~

  • 작성자 23.03.23 18:14

    좋은 수필을 읽으며 아침을 여셨다니 행복하셨겠어요 ㅎ

  • 23.03.23 10:34

    시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수필 한 편 속에 제가 횡계천 황태덕장에 매달려 있는 명태가 된 기분입니다. 명태가 되어 일꾼들 목에 두른 목도리가 보이고 여인의 둔부같은 설구가 보여요 과자를 사러 가는 어린 남매도
    아이고 손이 이게 뭐래요. 어디 아픈거래요


    인생의 과정들 어느 하나인들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우린 너무 결과론적으로 성공과 실패로만 양분법적 평가로 사회를 고립시켜오지 않았는가. 과정을 눈 여겨 본다면 수필 한 편도 예사롭지않게 뽑아오는 국장님 실사의 마음이 보이네요.

    아이고 눈이 와이래요 다음 까페에서 밤새 뭔일 있었나요 황태덕장같이 잘 정리된네요
    그 많던 시인들은 죄다 어디다 널어 놓으셨나.
    시간나면 김포에 들려 아메리카노 한 잔 대접해야겠드래요.
    시적인 수필 잘 감상했습니다 ^^

  • 작성자 23.03.23 18:18

    어찌 아셨을까요?
    제딴에는 고르고 골라 올려놓은 수필이라는 것을...
    잠도 안 오고 해서 예전에 필사해 놓은 것에서 한 시간쯤 헤매다가 선택한 수필입니다^^

  • 23.03.23 09:46

    그 분들도 순백의 고요한 화해의 마음이실 것입니다.

  • 23.03.23 12:54

    수필은 마음이 포근한 성품을 가져야 잘 쓸 수 있다고 하신 예술작가회 어느 작가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작년 가을 대관령을 넘어 왔는데요. 대관령 황태 350그람 포장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다녀 갑니다^^

  • 작성자 23.03.23 18:17

    좋은 수필을 쓰려면 좋은 사람이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을 장석주시인의 강의에서 들은 적 있어요.
    정말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 23.03.24 01:00

    창백한 하얀 손으로 목도리를 부지런히 짜서
    황태덕장의 아낙네들의 목을 따스함을 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작성자 23.03.25 16:27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고,
    또 꾸미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들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수필입니다^^

  • 23.04.23 19:25

    얼마 전, 목성균 작가님과 잘 아는 사이냐는 질문을 몇 차례 받고는 알아보았고, 책을 구매했어요~ 이곳에서도 보니 너무 반갑네요^^ 목씨는 무조건 친척이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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