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사랑. 열정, 그리고 미래가 있는 그들의 모임인 발안농고 20회(임간교실) 친구들의 모임은 시작부터가 달랐다.
갑자기 차가워진 겨울날씨였지만 전남 여수에서, 고양시에서, 인천에서, 서울에서, 평택과 수원에서, 오산과 화성에서 한사람 한사람씩 모임의 개최지인 향남읍 사무소내 복지회관으로 훈기를 안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많은 친구들이 향남을 중심으로 팔탄, 양감등 인근지역이 고향이고 부모형제들이 자주 드나들었음직한 행정기관 이라는데서 가족에 대한 체취를 느껴서일까?
반갑고 정겨운 모습들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듯 했다.
약속시간인 오후 5시가 되자 30여명의 친구가 모여들었고(최종37명) 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식사장소로 이동 뷔폐로 저녁을 마치고 1층에 마련된 연회장으로 다시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이 장소에는 술과 음료 마른안주와 과일등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는 10개의 식탁과 무대위에는 80년대 사랑과 평화의 싱어 오정환씨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의 2년 후배인 공해식 단장이 이끄는 “죽마고우” 밴드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간
간단한 모임경위와 악단소개에 이어 진행된 멋진 연주는 차분했던 친구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해주었고 특히 째즈음악인 “Django”를 시작으로 여고졸업반등 70-80의 음악을 연주해줌으로써 우리를 추억에 빠지게 했다.악단의 연주후 오정환씨의 섹소폰과 노래방기기의 진행으로 9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우리가 가장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잊게 함과 동시에 부드럽지
않은 허리와 무릎관절을 혹사시키기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행사말미에 춤곡으로 선정한 오정환씨의 “Keep on running"
(일명:키폰러닝) 등 빠르고 경쾌한 곡들은 말 그대로 광란의 도가니로
빠지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길었지만 짧게 느껴졌던 임간교실의 이번 모임에 먼 곳에서도 참여함에
머뭇거림이 없었던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멋진 출발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첫댓글 오정환씨께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조은형회장님 또한 수고하셨습니다.
색다른 이벤트로 임간교실 칭구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렵게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임원진에세 감사드립니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수고들 많이 했구요,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들 하시구려, 
거운 성탄되시길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임원진들 고생많이 하셨고 덕분에 그리운 얼굴들 보고와서 6개월은 즐거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