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KOTRA 알마티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부천시 시장개척단 상담회가 열렸다.
부천시 경제국 기업지원과 구황삼 팀장은 부천 관내 강소기업 소속업체 30 곳 중 10개 업체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알마티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먼저 상담회를 진행하고 27일 알마티에서 상담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10년 전부터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시장개척단 활동을 지원했고 2017년에는 알마티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7개국(5월-체코, 터키, 불가리아/ 9월-베트남, 미얀마/ 10월-모스크바, 카자흐스탄)에서 시장개척단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한다.
구 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이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첫 시장개척단 활동이라며, 강소기업은 부천시 관내 10,800개 중소기업 중 연매출 100억불, 국내 점유율 5% 이상에 해당하는 업체로 2014년 30 곳을 선정 자금과 판로개척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개척단 참여는 사전에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시장성과 판로 확보 및 계약 가능성 등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구 팀장은 먼저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시장개척단 상담 분위기를 “경제가 침체되어 있지만 관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며 계약 예상액이 약 750만불 정도라고 전했다.
구 팀장은 부천시 시장개척단이 2016년 4월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 두번째 치뤄지는 상담회라고 언급하며, 참가한 관내 기업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만나게 된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 유지로 좋은 성과를 맺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스트로닉스 김원선 대표는 자사에서 만드는 온열매트는 전자파 측정 기기로 온열 상태의 매트를 측정하면 수치가 2 정도로 거의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참고로 멀티탭과 노트북을 측정하면 360, 280정도 나옴), 대신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자유롭게 물세탁을 할 수 있으며, 전열기 사용시 걱정하는 전기요금은 1달 이용 시 한국기준 약 1,000원 정도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시스트로닉스(온열매트), 케이엠주식회화(모터), 삼원테크(온•습도 조절기), 미래SMT(애완견 목걸이), 인하전기(고전압 팬), 센서텍(자동차 후방감지 시스템), GGM(모터, 감속기), 리텍(요식업 호출기), 일원테크(교량용 베어링), 아이엔피(어린이용 젓가락)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