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신화 내용중에서 특별히 神話적인 묘사부분(난생등)은 제외하고서라도 전체적인 그 줄거리를 볼적에 뭔가 앞뒤가 맞지않는 점 몇가지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1. 주몽이 부여를 떠나올적에 그가 처한 입장입니다.
신화에서는 그가 이복적자형제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고 되려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해있자 도망쳐 나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의 처와 아들 유리는 왜 부여에두고 왔는지?
자기자신만 위험하고 자신의 처자는 그냥 부여에 두어도 안전하다는 것인지?
일설에는 그의 외조부인 하백집안의 세력이 무시못하여 주몽의 처자를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단정을 하는데 그렇다면 그 막강하다는 외가의 힘을 빌린다면 주몽자신도 부여에서 도방쳐 다오다 시피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2. 생모인 유화부인의 사망시 금와왕이 태후의 예로 장사를 지냈다는 기록입니다. 유화부인은 금와왕의 첩에 불과한 신분이고 그렇게 태후의 예로 장사지낼 정도라면 평상시 유화부인을 총애했어야 하고 그 소생인 주몽도 상당한 대우를 받았어야 하는데 주몽은 부친 금와왕으로 부터 평상시 그리 좋은 인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과 2를 종합할적에 주몽이 졸본땅으로 피신할적에 그의 생모와 처자 모두를 대리고 와야 상식적인 선에서 납득할수 있습니다.
3. 그렇게 도망쳐 나오다 시피한 주몽이 졸본땅에서 부족국가를 건국한후 단기간 무슨 힘의 기반이 그렇게 강하여 강력한 정복국가로 탈바굼 한 것인지?
주몽이 부여에서 도망쳐 나올때 그의 협조자인 오이, 마리등이 잇었다고 하는데 그들도 분명 부여의 중심권력에서 소외된 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애초에 주몽을 추종하는 세력들 역시 그리 시원찮은 수준들임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졸본땅에 혹 원주민이 존재할 경우 그들이 특별히 외부에서 온 주몽을 잘 반겨주고 협조하는 쪽으로만 순탄히 갔다고 생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뭔가 어색한 신화의 내용은 특별히 왕실의 신성성을 꾸며되기 위해 꾸며된 성향이 강하기에 다소간에 앞뒤가 안맞는 모순투성이적 성향이 강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혁거세나 온조신화도 다 마찬가지입장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