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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048
여기코코아 먹어봐. 맛있어.
코코요? 먹어봐. 맛있어.
되게 맛있어요.
이것 깜짝 선물 세경에게 다달라 그래.
감사합니다. 아저씨
또 떨어졌네.
언니랑 아쩌씨는 뭐하는 거예요?
라디오에서 선물 받을라구 사양 보냈는데
약했는지 소개는 안해주네
라디오에 사양을 보내면 선물을 줘요?
뭐 주는데요? 선물 많이 주지 .
제주도 여행권 옷장판 티비 김치냉장고 화장품세트
화장품세트요? 그런 것 막 공짜로 줘요?
공짜로 막 주는 것 아니고 사양소개 되면
아저씨 그럼 그거 저도 할 수 있어요?
당연하지. 신애 내 방 가서 해. 내가 가르쳐줄게.
같이 가. 신애가 무슨 사양 보낼지 무지 궁금하니.
왜? 뭐? 얼마나 확실한건데?
왜 그래?
혀 깨물었어.
그러게 수업할때 좀 그만 먹으라 그랬지?
심하게 물었어?
피나?
안나
진짜 안나? 되게 아픈데. 잘 좀 봐봐.
쉬는 시간?
뭐예요? 수업중에 벌컥벌걱
우리 사이 이정도 익숙해진 것 아닌가요?
우리 사이는 무슨?
너네 외장 갖다 쓰고 어디
책상에 놔뒀는데 없어?
없던데. 너 어디 흘린 것 아냐?
거기 중요한 자료 많으니까
내가 웬만하면 니것 사.. 쓰랬잖아.
분명히 책상에 뒀는데 없어.
과외 마칠때까지 찾아* 갖다놔 알았*
왜 저래? 뭐가
수업중에 죄송했*요
저기 잠깐만요.
둘 다 정상이 아니구만
지금 뭐 하는거예요?
뭐가?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발음상 서와 유사한 발음 있으면
그냥 정음씨 앞에서 다 빼내구요
뭐 있* 했* 알았* 몰랐* 뭐 이런 거지
됐으니까 앞으로 하지 마요. 좀
왜 하지 마요?
그게 더 티나잖아요. 누구 놀려요?
약속한 거라서 그런건데
그럼 이제부터 서를 서로 발음해도 되나요?
그래요. 어떻게 사람이 중간이 없어
아무튼 저 약속 지켰어요
눈물나. 고마워요.
오늘도 역시나 들넓은 초원이네요.
밥상인가? 들판인가?
앉자마자 밥투정이야. 먹기 싫음 관둬.
우리 앞으로 다 치지만
조상부터 대대로 고기만 먹던 줄리안은
된장 너무 맛있어.
쟨 정말 아무리 봐도
완벽한 단군의 자손이라니까
오빠 숟가락 깨물지 말고 그냥 먹지.
얘는 말을 해도
좋아. 나만 돈 벌려고 했는데
고기반찬 하나 제대로 못먹는
우리 사동 오바한 식구들 보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니들 돈이 있으면 주식 투자 한번 해볼래?
주식? 갑자기 왜?
친한 형이 증권에서 일하는데
낮에 진짜 괜찮은 걸 찍어주더라
뭔데?
네분무니터
앞으로 전망이 진짜 좋대.
돈이 있으면 무조건 그 회사 주식 투자 사두라는데
사두면 얼마 버는데? 한 10배 벌어?
좀 자세히 설명해봐.
자세한건 나도 모른다니까
설명해도 어차피 여깄는 사람이
다 주식에 대해 쟁병이잖아.
줄리엔은 주식 알어?
참 그것 알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뭐야?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소린데
발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파면 제일 좋지만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무릎정도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그런소리야.
제법인데. 줄리엔
참, 나도 아빠한테 그 얘기 들었다.
떨어지는 칼라는 잡지 마라
이게 무슨 말이야?
그건 떨어지는 주식 싸다고 무조건 잡지 말란 소리예요.
떨어지는 데는 다 그만큼 이유가 있으니까
싸다고 무조건 잡으면 칼라에
베일 황율이 높다 그 소리죠.
난 어느 주식하는 사람이 그러더라.
적게 먹고 적게 싸라
그럼 다들 한소리식은 들었네.
어쩌거나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투자해.
광수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줘. 알았지?
오빠, 그 회사 떨어지는 칼라 아니지?
난 적게 먹고 적게 싸자 주이니까
안전하게 해줘. 안전하게
언니.. 일로 와봐. 빨리..
왜? 일로 와. 빨리..
광고 듣기 전에 산골소녀에게서 써드린 거 있습니다.
산골소녀? 이거 니가 보내는거야?
안녕하세요 저는 신신애라고 해요.
저는 콜라도 뭔지 모르는 산골에서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나쁜
아저씨들이 아빠를 잡으로 왔어요.
언니와 저는 그렇게 아빠와 헤어져 서울로 오게 되었답니다
언니랑 저는 지금 어느 부자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뭐야? 이게 빵꾸똥구얘기잖아.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드디어 나타나신거예요.
제가 술래를 하는 동안 아빠는 다시 가셨지만
언니가 말해주었습니다.
내년에 돈 많이 벌어서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구요
혹시 이 방송을 아빠가 듣는다면
아빠한테 말하고 싶어요.
아빠 사랑해요.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네요.
신애양, 아마 신애양 아빠도 꼭 이 방송 듣고 있을거예요
신애양이 그리고 화장품 선물세트 꼭꼭 달라고 했는데
안 보내 드릴 수가 없네요.
언니한테 좋은 선물 되길 바랍니다
앗싸! 화장품 보내준대.
다들 하기로 했어?
좀 올랐어? 현재 5% 상승중
대박 났으면 좋겠다.
몇개 올라오지도 않구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거봐. 이거 대박이야. 대박
아까 그 산골소녀?
풀리페이스 20퍼센트 올라오고 있어.
전부 산골소녀 얘긴데. 그러네.
이것 후속 그방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럼 마지막 곧 듣기 전에
혹시 산골소녀 신신애양 방송 듣고 있어요?
방송 듣고 있으면 사연 한번만 더 보내주세요.
많은분들이 신애양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고 있거든요.
왜 이 라디오 듣고 있어? 이빵꾸똥꾸야!
아줌마가 써도 된다 그랬는데
써도 되긴 누구 마음대로? 내놔. 다 내 거야!
왜 그래? 잘 놀고
할아버지 얘가 또
할아버지 입에 방귀 다 들어갔잖아.
저기 준혁오빠
왜? 저 컴퓨터 좀 써도 돼요?
그래. 써. 고맙습나다.
왜? 너도 라디오 사연 보내냐?
너 되게 인기더라.
나 봐도 잘 모르겠다. 그럼 이게 올랐다는 거니?
네, 아줌마 한 10만원 가까이 버신거예요.
하루새 10만원이나?
아줌마 좋으시겠다.
이런 줄 알았으면 나도 빚을라도 100만원 샀는건데
광수, 처음으로 광수가 좀 사람으로 같아 보여.
이대로 즉즉 올라가면 우리 금방 부자 되겠다.
근데 이정도 벌었으면
내일은 또 다시 내려가는 거 아니니?
이대로 떨어지는 칼라인가요?
글쎄요. 당분간 계속 벌지 않을까요?
계속 오르겠니? 난 그냥 큰 욕심없고
적게 먹고 적게 싸자 주이니까
니가 적당할때 알아서 빼줘. 알았지?
광수, 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줘. 알았지?
오빠 난 많이 벌고 싶어.많이. 10배 벌어줘. 10배
산골소녀 신신애양의 사연이 또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서울에서 사는 집은
이순재 할아버지 집입니다.
할아버지는 큰 급식회사 사장님입니다.
할아버지는 방귀를 빵빵 잘 귀는데요.
세상에서 할아버지보다 방귀 잘
귀는 사람이 아마 없을겁니다
기분에 따라 할아버지의 방귀 소리는 달라집니다.
화가 났을 때 빵
기분이 좋을때 붕
먹고 있는데 방귀 얘기. 짜증나.
할아버지의 방귀는 다양한 표정이 있습니다.
가끔 큼 소리 놀를 때도 있고 냄새도 지독하지만
할아버지의 방귀가 싫지만은 않습니다.
갈 곳도 없는 서울에서 언니와 저를
받아주는 고마운 할아버지니까
이것 우리 사장 얘기 아니야?
이순재라고 그러잖아. 처음에
맞네. 방귀 꾹꾹 귀는 것도
어떤 놈이 내 얘기를 하나
귀는 왜 이렇게 간지라?
오빠 어떻게 된거야? 뭐?
오늘 그 회사 주값 떨어졌던데. 왜 그런거야?
글쎄. 좀 더 기다려봐야지 뭐.
기다렸다가 또 떨어진다면 어떡해?
우리 아빠가 떨어진 칼라 잡지 말라 그랬는데
광수, 주식 떨어졌던데. 봤어?
봤어. 문제 없어
문제는 겨우1프로 떨어진것 갖고
광수 제데로 하고 있는거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 OK?
잤니? 나 좀 들어가도 돼?
아줌마세요?
왜요
광수야, 그 주식 내려갔더라.
거봐. 어제 내가 내일 내고가는것 아니냐
그러더니 역시 내렸갔잖아.
좀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내일 또 내려가면 어떡해? 팔아버릴까?
좀 더 기다려보시죠.
또 내려가면 어떡해?
난 큰 욕심 안 부리고 적게 먹고 적게 싸자 주인데
그럼 내일 팔아도 돼요.
니들이 안 팔고?
안 팔아요. 아직 더 갖고 있어야지 왜 팔아요?
그래? 난 적게 먹고 적게 싸는게 좋을 것 같은데
니들이 안 팔면 알았어. 자.
하루 떨어졌다고 다들 참, 귀찮아 죽겠네.
우리끼리만 할것 그랬어.
괜히 좋은 일을 해도 욕 먹겠네.
야!~ 너 인터넷 봤어? 지금 날리도 아냐?
왜? 무슨?
방귀 할아버지라고 인터넷 수위까지
올랐다니까 빨리 와봐.
방귀 뭐
인터넷 게시판마다 날리도 아냐.
이게 다 뭐냐?
무슨 제가 그렇게 방구를 귄다 그러세요
아닙니다. 글쎄. 아니에요.
이게 무슨 일이야?
지금 밖에서도 날리에요
방구대 아니 사장님 바꾸달다고
없다고 없다고
무슨 날리야?
여보세요?
거기가 이순재 F&B 맞죠?
예, 그렇습니다만은
당신이 그 유명한 방귀 할베예요?
뭐요? 당신 회사 김치 방귀 냄새 나요.
뭐라구요? 또 방귀 뒀죠?
방귀 소리 들렸어어.
뭐야 이거?
또 떨어졌어.
오빠 이게 뭐야? 뭐
왜 이거 이틀 연속으로 떨어져?
광수 어떻게 된거야?
좀 느긋하게 기다려
그럴 수도 있지. 왜 허두갑이야?
하루도 아니도 이틀 연속을로
떨어지면 이게 떨어지는 칼라잖아.
떨어지는 칼라를 잡으면 어떡해?
뭐가도 떨어지는 칼라이냐?
내가 그렇게 얘기했는데. 광수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란 말이야. right
거참. 다들 한마디 주어들은 것 같고
뭐가 주어들은 거냐? 그게 진리니까 말하는거지
떨어지는 칼라는 잡지 마라야지. 그럼 잡는게 좋냐?
광수 내 생각에 주식은 간단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면 돼. 안 그래?
이봐. 잠깐.. 잠깐만
저거 뭐야 저거? 왜요?
이게 뭐야? 진짜
누가 이렇게?
뭐야? 방송국에서 보내줬어
내 사연 인기 많다고 두개를 보내줬다
진짜? 되게 좋다.
우리 이거 팔까? 팔면 돈 많이 받을 것 같은데.
뭐, 그냥 언니 써.
언니 쓰라고 방송국에 사연 보낸 거란 말이야. 자
그럼 그럴까?
어때? 되게 이뻐. 우리 언니 짱!
선년 천사 신세경
알았어.. 미안해. 알았어.
다녀오셨습니까? 다녀오셨어요?
지금 밥 차릴까요? 됐어.
또 어떤 망할 놈이 내가 그렇게
방귀 귀고 다니다는 소문을 낸거야?
지금 그것보다 대책만이 식끌발 것 같은데요
우리 회사 음식에서 방귀 냄새난다는
클레임이 막 뚫었는데
내일 아침에 임원을 소집해.
잤니?
또 아줌마야. 진짜
왜요 아줌마?
또 내려갔잖아.
좀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아직 손해 보는 목도 아닌데
넌 맨날 느긋하게 기다리니?
난 적게 먹고 적게 싸는 게 좋다니까
내 것 지금 팔아줘.
알았어요. 그럼 내일 팔아줄게요.
지금 팔아줘. 왜 내일 팔아?
지금 밤인데 어떻게 팔아요?
밤에는 못 파니?
못 팔죠 그럼. 그것도 모르셨어요?
몰랐지.
걔들도 다 판댔지?
아니요 아직 갖고 있어요.
걔들이 왜 안 판대?
지금 조금이라도 들기 있을때 팔지
적게 먹고 적게 싸는게 좋지 않아?
내일 아줌마 건 팔아주면 되죠.
아니 뭐 걔들도 갖고 있다면
나도 생각도 좀 해보고
자.
방귀 사태가 생각보다
회사 이미지 좀 입히고 있습니다
대책이 없어?
그게 딱히 실지도 방구 냄새가 날리도 없는데도
회사 이미지가 불편 이미지로 굳어져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자꾸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 게요.
글쎄. 손 놓고 있자고?
대책을 내놔 보라고. 대책을
티비 광고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광고는? 지금 광고 만든 돈이 어디 있어?
자금한테 죽겠는데
그단 소리 하고면 나가 나가.
아닙니다. 부사장님 말씀은 일리가 있습니다.
방구로 유명해진 사장님의 유명세를 역이용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가 있습니다
케이블 요즘은요. 광고도 얼마 비싸지 않고요
유명세는 유명세를 그대로 나두고요
회사 이미지만 건강하게 바꾸면
될 것도 같은데 그래?
저 나갈까요?
일단 앉어.
저기 봉실장이 책임지고 추진해봐.
줄리엔 또 떨어졌어. 또.
뭐? 이게 뭐야 진짜?
떨어지는 칼라를 절대 잡지 말라 그랬는데
떨어지는 칼라 전통으로 잡은 거 아니야
내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고
그렇게 얘기 했는데 광수..
오빠.. 다들 왜 또 그래?
오빠 뭐야? 또 떨어졌잖아.
알아. 좀 기달려.
왜 기달려? 잡지 말라는
떨어진 칼라는 왜 잡아? 우리가
광수 바보야
내가 어려운것 얘기해? 그냥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 그랬잖아. 어려워?
광수 바보 아니잖아.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어
왜 또 이렇게 시끄러워?
아줌마 또 떨어졌어. 또
뭐? 광수야. 내가 어제 그랬지?
난 조금 먹고 조금 싸는 게 좋다구
그래서 제가 팔아 드린다고 했더니 아줌마
좀더 생각해보신다 그랬잖아요.
니가 그렇게 유도했잖아
난 처음부터 계속 적게 먹고 적게 싸게 그랬어.
니들 내가 안 그랬니? 그러셨어요
내가 화가 나는건 떨어지는 칼라를 잡는게 맞는데
계속 아니래
광수,제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어.
정말. 뭐도 알면서 한두말씩
주어들인 것 같다가 왜들 이런데 정말
주식에 대해서 뭐 알아? 들
얘가 지금 누가 누구한테 화를 내고 있어?
내가 한동안 끊었는데. 안되겠어.
그만 하세요. 좋아요.
다 팔아드릴게요 다 팔아 줄게
내일 팔아서 돈 다 돌려줄게.
그럼 되지?
왜 광고까지 만들고 그래요?
음식에서 방귀 냄새 난다잖아. 그럼 어떡해?
그렇게 작작 좀 귀시지.
어떤 놈이 잡히기만 해봐. 그냥
시작한다.
저희 이순재F&B는 모든 음식에 최상의 신성도을
자랑하는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연 쌀로 밥을 지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내 가족의 음식을 만든다는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할아버지 밥에서 숲봉 냄새가 나요.
숲속 신선함을 밥상 위로
자신있게 권해 드립니다.
잘 나왔네. 저 정도면
아버님 화면 바 또 잘 받으시는데요.
2편은 제가 출연을 하면 어떨까요?
봉실장이 그러면 좋겠다 그러던데. 일본 실장에도
이편은
됐어 이제
자. 투자 돈 가져가세요.
다 팔았어? 아니요
본전 드리면 되죠?
그것 왜 갖고 있어?
오빠 떨어지는 칼라는 잡으면 안된다는 건 몰라?
적게 먹고 적게 싸는 게 좋은거야. 광수야
광수,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게 그렇게 어려웠어?
줄리엔 같이 안 드를래?
난 주식 투자 직접 할거야.
난 개나 하나 다시 들어야겠다.
그후 셋은 돌려 받은 돈으로
각자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
그리고
어떻게 10만원이 6천원이 될 수가 있어? 어떡해?
그렇게 떨어지는 칼라를 잡게를 겁내는 정음이는
결국 떨어지는 칼라를 온몸으로 끓어안았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기를 좋아하는 줄리엔은
손대는 주식마다 머리에서 사서 발바닥에서 팔았고
저기, 도망간 사기꾼 좀 잡아주세요.
어떡해?..
적게 먹고 적게 싸라는 아줌마는
그 겨울 먹은 것도 없이 많이 싸셨다.
난 어떻게 됐냐고
세 사람 몫까지 합쳐 그 주식을 갖고 있던 나는
한 달만에 수입률이 386프로를 가록하며
그해 겨울 방세 극정을 해결했다.
야!~ 너 인터넷 봤어? 날리도 아니라니까
뭐?
저희 이순제 F&B방귀는
모든 음식에 방귀 냄새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방귀로 밥을 지어 보신적이 있습니까?
내 가족의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삐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귀에서 방귀 냄새가 나요.
방구 냄새를 그대로 밥상 위로
방구하는 자신이 있습니다. 들어주세요.
우리집 이러다 망하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