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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일요일 비금도 그림산~선왕산 산띠배이에서 30도 짜리 담금주로 홀짝 쭈아쭈아로 시작한 술판이 가산선착장에
내리와서 갯벌 낙지를 써리노코 본격적으로 전을 피기 시작하는데 배 출항 시간 때문에 간재미 무침은 보따리를
싸가 배 안에 퍼져안자가 만찬을 벌리고 다시 송공항에 내리오이 뒷풀이를 한다꼬 전을 피나가 배정량은 무야지
카미 또묵고 달구지 안에 드가가 입을 벌리고있시 종이잔이 핑핑 날라 댕기디 마우스로 넘어가뿐다!~
수년 만에 깨구리가 되가 내리야될 만촌역에 못내리고 연호역 컴컴한데를 헤메다가 우예우예 집에 와가 필림이
끈끼뿌는데 아침에 오짐 누러 일라가 가마이 생각해보이 띠띠빵빵을 법원 앞 주차장에 나뚜고 왔따!~
앗 뜨거버라 시퍼가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다꾸시를 잡아타고 퍼뜩 법원 앞으로 가자카이 연식이 쫌된 운전기사
아저씨가 웬또라인공 시퍼가 돌아보디 새벽에 추리닝 바람으로 법원은 말라꼬 가능교 카길레 주차장에 똥차를
세아났는데 차값보다 주차 요금이 더마이 나오지 시퍼가~카이 거는 공짠데 무신 주차요금?~ 칸다!~평일에도?~
오브 코스지!~철퍼덕!~수년전 술에 째리가 범어동 복개천에 차를 세아노코 담날 터덜터덜 가가 끌고오이 며칠뒤
시설관리공단에서 거금이 적힌 고지서가 날라왔는데 이 띠바가 아직 비몽사몽 상태라가 여도 그럴줄알고 둇나게
띠나온것!~ 기사 아저씨가 뒤에서 뭐라뭐라 카는데 쪽팔리가 잔돈도 안받고 후다닥 토낀다!~
오늘은 수요번개 산행이 있는 날이라 대구은행역 앞으로 나가이 송교수가 씨익 웃으미 뫼들이 그리 취했는거는
몇년만에 첨본다 카는데 언중유골인거 같애가 실수는 안했는강 물어볼라 카다가 아침부터 산행하는데 김새까바
때리 치아뿐다!~
오늘은 예안면 소재지 안동호 주변에 소똥처럼 널리가있는 쪼매한 산들을 따묵으러 간다!~띠띠빵빵을 타고가는
번개 산행의 특성상 산행시간이나 이동 시간이나 그기그기다!~ 네 군데를 다모다보이 산행시간은 3시간이 쪼매
더걸리고 띠띠빵빵으로 이동한 시간이 1시간 40분이나 된다!~ 산행거리 케바야 7.5km가 쪼매 넘는다!~
기사리와 미질리 삼거리에 도착해가 함안 조씨 무덤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옥녀봉을 찍고 다시 빠꾸 왼쪽 임도를
통해 등산을 갔다오이 3km 정도되는 거리에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오전 10시 10분 옥녀봉과 등산이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해가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도 입구까정은
마을버스가 댕길 정도로 좋은 길이다!~왼쪽 뺄간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리있는 임도는 등산으로 가는 길이고
옥녀봉은 왼쪽 능선이다!~ 산 이름이 와 옥녀봉이고?~ 아 몰랑!~ 일빳따로 옥녀봉부터 따묵기로~
삼거리에서 몇발자국 이동하면 요런 표지판이 보이고 쪼매한 차 서너대 정도는 주차할수있는 공터가 보인다!~
맞은핀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은 묘터 길이다!~ 여는 묘터 표시로 노란 쪼가리를 달아났따!~
올라서면 함안 조씨 가족묘인지 잘 정돈된 봉분이 올망졸망 모디가 있다!~
올라온 입구도 내려다 보인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무덤을 가로질러 올라가는데 잡목 가지들이 태클을 건다!~
잠시 잡목의 태클을 극복하고 나면 솔숲을 만나면서 제법 편안한 오름길이 계속되고~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나자빠진 나무 둥치를 가랭이를 낑가가 타넘고 가는데 븅알 밑이 우리하다!~ 손으로 메추리알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이상무다!~
왼쪽으로 휘어지며 다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고~
맷돼지 시키들이 개판으로 맹글어났는 봉분을 타넘는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편안한 숲길이 계속되고~
노란 안동시 웅부산악회 표지기가 걸린 오름길!~
여가 옥녀봉인강 시퍼가 올라가보이~
나무 똥가리가 자빠져 있는 봉우리에는 아무런 표식이 안보인다!~ 오룩스맵을 키보이 고도는 비스무리하다!~
저쪼 앞 봉우리가 옥녀봉인갑다!~
잠시후 바닥에 돌삐들이 몇개 박힌 특징없는 옥녀봉에 올라선다!~소나무와 잡목이 빽빽해가 조망은 꽝이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들도 몇개 보인다!~
산따묵기 팀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방 박는다!~~ 오늘도 개나리봇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마수걸이 산행은
순조롭다!~ 날씨는 완전 봄날씨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시원스럽게 느껴질 정도~
굳이 옥녀봉의 특징을 찝으라 카마 누군가 솥을 걸어가 라면을 끼리 묵은듯한 돌삐들이 몇개 보이는거~
내리올때는 포장도로와 가장 가찹은 능선을 찾아 주르륵 내리간다!~ 길은 없어도 소나무숲이라 잡목이
없어가 내리가기 수월하다!~ 김선배는 산행기를 때바리있게 써야된다고 삐잉 돌아 내리갔다!~
낙엽 시겠또를 타고 내리오마 이내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다시 오른쪽 삼거리로 이동한다!~
삼거리로 내려와서 왼쪽 뺄간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리있는 포장 임도로~ 송교수는 띠띠빵빵을 타고 간다카미
내리가뿐다!~ 저 역전의 용사가 요새 와 저카노?~ 난중에보이 늦게 덜렁덜렁 올라오길레 차타고 오는데도
이리늦나 카이 비포장 도로에 차가 못올라와가 다시 빠꾸했다고~^^
잠시후 포장도로 갈림길에서 왼쪽 농가가 보이는 내림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밭이 나타나는데
왼쪽으로 넓은 임도길이 잘나있다!~ 비포장 임도로 기리까이 한다!~
여는 무신 농사를 짓는데 전기가 통한다 카미 꽁까를 쳐났노?~
능선까정 임도길이 억빠구로 잘나있다!~이야 등산은 거저 좃네!~ 등산?~인터넷 검색을 하이 어느산 등산했니
등산 할때 주의할점 뭐 이런것만 티나온다!~ 한문으로 등산(登山)이라 카능강?~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에는 잡풀이 올라오는 묵은 임도지만 걸을만하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면 전면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임도를 만나고~ 직진 능선길까지
여마 사거리인 셈이다!~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봉긋한 무덤이 안자있고~ 언제바도 미소가 나오는 참한 곡선이다!~
여도 사람들이 꽤나 댕긴듯 족적이 뚜렷하다!~ 눈누랄라 가다가 가끔 요런넘들이 불쑥 올라와가 볼때기에
기스를 내는일만 없시마 금상첨화인데~ 굵은 까씨다!~
넓은 봉우리인 331.7봉에 올라선다!~ 다음 지도 같은데 등산이라 표시된 330 삼각점봉과는 거의 고도차를
못느낄 정도다!~
누군가 여다 등산이라꼬 표시를 한 흔적인듯한 하얀 판때기가 보이가 후답자를 위해 고도 표시를 해논는다!~
평탄한 길을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면~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탐스럽게 달고있다!~ 예전에 앞산으로 출퇴근할때 보마 생강나무하고 개나리가 거의
동시에 다툼하듯 노란꽃을 피우는데 어느쪽을 응원해야 할지 혼란스러울때가 있었다!~
조 앞에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가 등산인 모양이다!~~
올라서면 마이 마모되가 식별이 잘안되는 삼각점이 보이고~ 등산이라 써났는 하연 표쪼가리를 비롯한
선답자의 표지기가 팔랑팔랑~
일당들도 미리 맹글어온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김선배는 석명씨가 문자를 보내준 고도를 그대로 적어났는데
그넘의 고도가 몇m 차이 나는기 대수가?~ 통과!~
김선배는 내보고 물 쫌 돌라카디 아이고 지기다비에 까끄레기가 들어갔는갑다 카미 퍼저안는다!~
송교수와 석명씨를 기다리도 안와가 우리끼리 찰칵!~~
내리갈라 카는데 송교수와 석명씨가 올라왔따!~
다시 빠꾸하는데 331.7봉에 와가 송교수가 저 쪼 판때기 글씨가 뫼들끼지 시픈데 칸다!~시력 1.0 이 틀린다!~
다시 포장도로로 내려서가 삼거리로 이동하는데 저쪼 타고온 띠띠빵빵이 보인다!~ 어?~ 와 저 있노?~
비포장 도로로 올라 카다가 빠지마 오도가도 못하지 시퍼가 카미 석명씨가 보충 설명을~
운남산 가는 길에 경북 민속자료 제 36호라 카는 안동 진주 류씨 삼산종택을 찾아간다!~ 번개 산행을 하다가
요런 간식 시간을 만나마 반갑다!~ 종택이라 케가 종부가 찌까번쩍한 대청마루에 안자가 쫄빙들보고 요거는
요래 무치고 이거는 그래 써리마 안된다 카미 진두지휘를 할줄 알았띠 여는 사람의 온기가 떠난지 오래된듯~
이제 사람들은 떠나고 그저 벽걸이 같은 문화재로만 남았따!~
다음 이동지인 운남산으로 가기위해 천전리로 간다!~앞에 시냇물이 흐른다꼬 이름을 지났는 모양인데 지금은
안동호가 생기는 바람에 섬처럼 가디있는 곳이다!~ 큰골과 천전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주진기점 1km표석이
보이는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올라가가 운남산을 찍고 김선배 흉내를 내니라꼬 여불때기로 끼걸음을 해가
내리오이 1km 쪼매 넘는 거리에 22분 정도 걸린다!~
삼거리 갈림길 직전 표지판!~ 반사경도 보인다!~~
우에서 본 삼거리 모습!~ 선답자 산행기를보이 요 근방에서 올라간것 같은데 절개지가 가파르다!~
삼거리 모티에 보이 요런 표석이 보이고~
누가 기올라간듯한 어지러분 족적이 보인다!~ 노란 표지기까지 달리 있어가 올라가보는데 두발로 서가
올라가는거는 뫼들 능력으로 불가하다!~ 잡풀을 머리끄뎅이 잡아땡기듯 잡고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능선에는 제법 뚜렷한 족적이~~
묵무덤도 지나고~~
한동안 평탄부가 이어지다가~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소나무 등따리에 여는 송이생산지끼네 올라오지마라 카미 CCTV까지 돌린다꼬 꽁까를
쳐났따!~ 우쨌던 송이철에 올라오마 시끄럽지 시푸다!~
봉우리 건너핀에 잘정돈된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살짝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와 삼각점이 눈에 띠는 운남산 짱배기다!~ 오늘의 최고봉이다!~
글씨가 희미해가 잘안보이는데 시력 1.0인 송교수가 삼각점번호 몇번에 건설부 몇년도 복구라 칸다!~
불러주는데 단디 안적어나가 이자뿟따!~
짱배기 미태있는 나무가지에 소븅알처럼 덜렁거리는 플라스틱 판때기를 띠와가 다시 달아 논는다!~~
물한모금하고 찰칵 한컷!~ 날씨가 와 이리 덥노?~ 냄비에 햇빛 차단크림을 떡칠해가 올라온다 카는기
깜빡했다!~ 껍띠기가 약한 뽈때기가 땡기기 시작한다!~
내리갈때는 왔던 길로 안내리가고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간다!~ 석명씨가 앞장서길레 따라간다!~ 이 띠바도
김선배 흉내내나?~
능선으로 잠깐 진행하다가 알로 포장 임도가 보이가 끼걸음으로 내리간다!~
이내 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왼쪽 삼거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이 12시가 넘은지라 안자가 전을 핀다!~느긋하게 요기를 하고 커피까지 끼리묵고 일란다!~
띠띠빵빵을 타기전에 반사경 앞에가가 셀카 놀이도 함해보고~
주진교를 지나 너실재가 바라보이는 미남버스정류장 맞은편에 내리가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마 무신 표시인지
몰라도 안짱다리 모양을 한 노란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맞은편 봉우리로 배수로를 띠넘어 올라 갔다오이
1.9km 정도에 약 40분이 걸린다!~
미남버스주차장 맞은편 공터에 띠띠빵빵을 세아노코 산행 채비를 하는데 오늘은 산행 채비라 칼꺼도 없이
쌕 하나만 달랑 차고 스틱만 가가 올라간다!~ 그래도 쌕이라꼬 차고 가는넘은 뫼들바께 없다!~
도로를 건너가면 버스정류장 옆에 미남마을 카미 표석이 서가있다!~ 미남?~ 미녀가 아이고?~ 한문으로
안써노이 무신뜻인지 모리겠다!~ 남쪽 끄티란 말이가?~
소나무를 잘 정비해났는 넓은 공터를 지나~~
요런 안짱 다리 표식을 한 표지판이 보이는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간다!~
기럭지가 긴 송교수는 요런 길에 억사구로 유리하다!~ 가파른 사면을 성큼성큼 올라가뿐다!~
뫼들은 앞에서 김선배가 주르륵 내리가길레 여상시리 생각하고 주르륵 흉내를 내띠마는 잔디같은 풀이
둇나게 미끄러버가 잘못하마 배수구에 쳐박힐뿐 했따!~ 순간적으로 한손을 짚었는데 손목이 우리하다!~
탈은 안났는강 모리겠네!~
능선에 올라서가 내리다본 입구!~
여는 능선 길에 전다지 무덤이다!~ 첨에는 길이 하도 조아가 전부 무덤길인줄 알았따!~
뭘 저리 열씨미 보노?~ 휴대폰 빵꾸나겠다!~
앞에가던 송교수가 감을 질러가 올라가보이~~
무덤가에 할미꽃 세송이가 한목에 올라왔따!~ 할미꽃이 몸에 좃타케가 오만 장삼이사가 다케가는 바람에 요새는
야생 할미꽃 기경을 하기 어렵다 카던데 여는 인적이 드물어가 그런지 여저 올라온다!~
첨에는 무덤이 끝나마 길이 엉망이 되지 시푸디 예상외로 길이 억사구로 좃타!~
반남 박씨 경주 최씨 같은 무덤을 연이어 지난다!~~
소나무 숲길을 눈누랄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엄마야 여도 제선충이!~ 올해는 벌써부터 제선충이
활개를 치고있다 카이 걱정이다!~
옥수봉 가는길은 오늘 산행중 제일 양호한 길이다!~정상에 가보이 이런 좋은 곳에 서울 산따묵기팀들의 흔적이
없어가 의아하기도~
사면길로 올라가다 보면~
오늘 산행중 만나기 어렵던 돌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돌아 내리가다가~
옆으로 돌아보이 저 멀리 안동호가 살짝 보인다!~ 예전에는 외가인 정산리로 갈라카마 와룡으로 들어가가
저쪼서 도크선 같은 큰배에 차를 실꼬 들어갔는데 지금은 다리를 나가 띠띠빵빵을 타고 건너간다!~
잠시후 입구에 커다란 돌삐가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는 옥수봉 짱배기에 올라선다!~ 송교수는 저 방우를 보고
단석산 바우라 카미 즉석에서 작명을~
요거는 미남마을로 내리가라 카는 표신강?~
요 안자있는 삼각점은 오늘 만난 삼각점중 제일 양호하다!~ "예안 439, 2004년 복구" 가 선명하다!~
선답자의 표지기 옆에 우리들 표지기를 나란히 걸고 한방 박는다!~대구99클럽 김고문님 한테 하사받은 표지기를
수요번개산행을 하미 마이 써묵는다!~ 최근에 한통을 더 받았따!~ 김고문님 땡큐!~
김선배는 산행기를 때바리있게 쓸라카마 왔던 길로 빠꾸하마 안되고 산줄기 하나를 잡아가 삐잉 돌아가야 된다
카미 옆으로 새뿌고 나머지 일당들은 왔던 길로 살방살방 내리온다!~ 다시 인도로 내려서고~
무단횡단해가 건너 갈라카이 이노무 차들이 얼메나 발바쌌는지 바치마 으악 하지 시퍼가 그냥 내리간다!~ 언넘은
지나가도 안하는데 쪼매마 삐딱하이 걸으마 지나갈줄알고 전조등을 번쩍번쩍 비차싸코 빵빵거린다!~
앞에서 석명씨가 이쪽저쪽 돌아보디 띠가 지나가길레 따라가 후다닥!~ 마지막 타자 가흘리산 입구로 이동한다!~
돌아 내리간 김선배를 기다리는데 헐레벌떡 올라오는데보이 조폭처럼 뽈때기에 오만상 기스가 나가있따!~ㅠㅠ
저 얼굴로 난중에 송라시장 찌짐집에 드가가 간 써비스를 돌라카이 아지매가 힐끔보디 궁디를 조돌리뿐다!~
가흘리산 가는길은 지난하다!~ 띠띠빵빵 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길을 꼬불꼬불 한참이나 지나 폐허가 된듯한
가흘리마을에 도착하이 두집 정도만 온전히 남아있고 나머지는 폐가가 된지 오래라 완전 귀곡산장이다!~
외딴집 공터에 띠띠빵빵을 세아노코 능선 두개를 넘어서 갈대 밀집지역을 지나 둇만한 가흘리산을 발꼬오이
오룩스맵 기준 약1.6km에 45분 정도 걸린다!~
외딴집 공터에 외지 띠띠빵빵이 들어서이 개쒜이가 놀래가 앞발을 높이들고 주인 아저씨도 나와가 눈을
똥그라이 뜨고 내리다 본다!~ 송교수가 보충 설명을 하는데 디기 어렵게 이야기 했는지 묵묵부답이다!~
공터에는 우리가 타고온 차 말고도 다른 차 두대가 보이는데 부산 넘버를 달고있는 한대는 본넷이 뻘거이 녹이
씰었는걸 보이 내삐리났는것 같은데 신고를 해도 단속반이 가가도 못하지 시푸다!~
조 앞에 보이는 능선을 넘고 또 하나를 더 넘어야 된다!~ 포장 임도를 따라 간다!~
비포장 임도 입구를 갈아타고 올라서이 허걱!~ 여가 귀곡산장이가?~ 폐가 지붕 우로 잡초가 올라탔다!~
오른쪽 입구에 보이는 집을 빼노코는 전다지 주인에게 버림받은지 오래된 집인듯!~스레트 지붕이 삭아
내리안기 일보 직전이다!~~
예전에는 마실길로도 이용했을 임도!~ 몇안되는 주민들이 아직은 댕기는듯~
폐가 앞까지 밀고 들어온 안동호!~저런 집하고 밭자락 선나깨이 되는것까 보상을 받았시마 얼메나 받았겠노?~
등떠밀리듯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눈물 자죽이 마르면서 아지랑이 되가 올라온다!~
안동호가 생기기전 부터 마을을 지켜본 덩치 큰 나무들이 스산하게 보인다!~
억사구로 오래된 무덤을 왼쪽으로 돌아 넘어간다!~ 후손들이 떠나간 터를 조상님들이 진득하게 지키고 있다!~
무덤을 내려서면 예전 밭터 같은 넓은 공터에는 산수유가 무심하게 노란꽃을 피우고 있다!~
주인의 발걸음은 이미 끈낀지 오래다!~ 댐물이 집앞 찻길을 막는 바람에 철저히 외톨이가 된 가흘리마을!~
입구로 나가보마 행정 표지판은 가크리마을로 되가 있다!~ 가흘리마을이 변해가 그리된 모양!~
주인이 없어도 잘만 크는 나무들도 있다!~~
드릅나무 이 시키들은 주인이 없어도 저거뜰끼리 잘만 큰다!~쪼매있따 순이 올라오마 한가마이는 따지 시푸다!~
두번째 능선으로 다시 올라간다!~ 여는 마을하고 고도차가 거의 없어가 올라가바짜 2~30m다!~
능선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마실길 같은 사면으로 내리간다!~ 바닥이 단단한걸보이 예전에는 수타 오르내렸을 길이다!~ 어릴적
정산리 외가에 가마 외할배가 대구에서 대학을 댕기는 외손주라꼬 온 동네를 끌고 댕기미 자랑을 했는데
그때는 길이라 카능기 전부 이런 산을 넘는 마실길이다!~
능선을 넘어 무덤옆으로 내리온다!~ 손질이 된걸보이 후손들도 가까이 사는 모양이다!~
낙엽이 수북히 싸이가 있는 마실길을 주르륵 내리오면~~
왼쪽으로 둇만한 가흘리산이 바라 보이고~
모티를 돌면 눈앞으로 신세계가 펼쳐진다!~ 키를 고라났는거 맨치로 적당한 크기의 넓은 갈대밭이 장관이다!~
계단식 논으로 추정돠는 터에 언제부터 자리를 잡았는지 졸업사진 찍는것 같은 폼으로 계단에 줄을서가 있다!~
일당들 전부다 이야!~ 카미 한참 입을 다물줄 모리고!~ 옆에 있는 자작나무 숲도 나는?~ 칸다!~
우에는 습지라가 알로 내리간다!~ 가다가 다시 돌아보고~~ 예전 여기서 농사를 짓고 살던 주민들은 이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을낀데~ 뫼들 고향인 도산면 이일동 효잠에는 쌀이 몇알 섞이도 안한 조밥을 배불리 묵고
싸리 담장에 기대 자불던 따뜻한 초가집이 여 맨치로 사라진지 오래다!~ 지금은 가송리에 사는 사촌 누부야가
유일한 생존자다!~ 아!~ 나의 살던 고향!~ 인제는 희미한 기억속에만 남아 있을뿐~~
전면으로 오목한 사면을 올라서면 능선길은 예상외로 뚜렷하다!~ 아마도 옥수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닌가
짐작해 보기도~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양쪽으로 길이 뚜렷하다!~ 일로 계속가마 안동댐에 퐁당 하는데~
오룩스맵 꼽표가 가흘리산을 가리키는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이 산꾼들의 흔적이라꼬는 안빈다!~ 김선배와 둘이
흔적을 남긴다!~ 하기사 이런 오지에 있는 둇산한 산을 누가 찾아 오까바~
이런 닝기리!~ 여도 제선충이!~ 날라 댕기는기 어디를 못가까바~~
다시 내려온 갈대밭!~ 석명씨는 여다 텐트를 쳐노코 하루밤 놀다 갔시마 좃켔다 칸다!~
삔침처럼 허여이 올라온 자작나무도 허투루 볼끼 아이다!~
잔잔한 감동을 가슴에 담고 다시 마을로 복귀한다!~~ 어?~ 왼쪽 산 우에도 올때는 못본 폐가가?~
오늘은 나지막한 산이라 체력 소모도 적고 산길도 대체로 분명해서 수월하게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산행 반 여행 반인 셈이다!~ 이런 특별한 산행도 몇번 하고나이 나름데로 즐거움이 있다!~
대구 신천동으로 복귀해서 오늘 하루 운전 하니라꼬 고생한 석명씨 위로연 겸 뒤풀이를 한다~ 전번주
그 찌짐집에서~ 오늘 메뉴는 찌짐과 순대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별식으로 오뎅을 멍기로 바꾼다!~
우리가 가마 아지매는 VIP대접이다!~맞은편 쉼터 커피자판기에 가가 커피를 빼물라카이 멀건 물만 나와가
나와가 감을 지르이끼네 아지매가 옆집 아지매한테 이야기 해가 집에서 묵던 커피를 타가준다!~
김선배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맞은핀 오른쪽 영감님이 전두환이하고 동갑인데 내가 생일이 빠르다 아이가!~
카미 운동을 하고 온다 카는데 운동 할때는 무거분 운동화를 신고 댕긴다 칸다!~난도 저 나이에 저 정도 건강하마
얼메나 좃켔노?~이런 띠바가!~ 안직 술 덜깼나?~ 깨갱!~ 내리올때 조폭처럼 90도 인사를 하고 후다닥!~
첫댓글 요샌 차량을 이용해서 하는 산행에 재미를 붙이셨나 보네요~ ㅎㅎ
몇킬로 안 걷고 둇만한 산 다섯개는 기본이니 뫼들님도 곧 오천산 오르겠네요~ ㅋㅋ
"등산의 진정한 의미는 정상에 오르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고난과 싸우고 그것을 극복하는데 있는것이다!"
라는 말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이 되어 버렸네요~ ^^
전 개인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 산행 방식이지만
암튼 그런 산행 방식에 뫼들님께서 재미를 붙이셨다니
되도록 많은 산 오르셔서 만산을 오르시기를 바랍니다.. ^^
전번 일요일은 오래전 갔다온 비금도 그림산에도 다시 올라가보고

서쪽에 있는 공룡능선이라는 용두봉 암릉을 거쳐서
^^




^^
겨하고
로 
기는 것도 좋아 함미다








이번주는 다리가 생기기 전에 녹동항에서 3천원인가 주고 배를 타고 갔다온
거금도 적대봉에 다시 감미다
산따묵기팀들의 특성은 갔던 산은 절대 다시 안간다는거
나는 그걸보면 중도 노선을 걷는다꼬 보마 됨미다
오지 개척 산행도 좃코 나홀로 장거리 능선 타기도
마음맞는 사람들과 산천을 주유하듯 산따묵기
가볍게 하루
산악인을 좋아하지만 고전적인 알피니스트의 교과서적인 수사는
빌로임미다
1km를 걸으며 감동할때도 있으니 말입미다
@뫼들 맞아요~ 뫼들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각자 즐기는 산행 열씨미 하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