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내 최초 광촉매 기능석재 개발 -경남매일
오늘 생산 공장 준공식 가져… 미래형 웰빙 석재 ‘박차’
거창군이 11일 남산석재단지에서 ‘광촉매 첨단 기능석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화강석산업특구로 지정받은 거창군이 11일 남산석재단지에서 ‘광촉매 첨단 기능석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개발한 광촉매 기능석재는 Tio2(이산화티탄) 광촉매를 코팅한 첨단 고기능성 석재로 Tio2(이산화티탄)가 빛의 자외선을 흡수, 광산화 반응을 통해 방오, 방습, 항균, 살균, 정화기능을 갖는 미래형 웰빙 석재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화강석 산업의 부활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석재의 대량수입에 맞서 차별화된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경상대와 협력, 화강석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친환경 첨단 기능석재 개발에 매달려 왔다”고 강조했다.
기능석재 생산 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그동안 생산설비 구축 등에 모두 6억원이 투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이날부터 월 140여t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거창화강석 권리화 및 친환경 기능석재 마케팅 전략개발, 석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고품질 브랜드제품 개발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일련의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순 경제과장은 “친환경 기능석재에 대한 특허와 신제품 인정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면 거창의 화강석 산업이 부활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현재 1,500여억 원 정도인 화강석산업 연간 매출규모가 3,000억 원 선으로 끌어 올려 국내 최대의 친환경 석재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