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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상탈출 여행카페 : 국내여행 해외여행 트래킹 원문보기 글쓴이: 아하
* 제124차 "낭만이 있는 섬여행" 서해 최북단의 비경을 간직한 "백령도" 1박2일 * 여행장소 : 백령도(옹진군) * 위 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 여행일자 : 2013년 6월7일~8일(1박2일) * 참가인원 : 40명
서해 최북단의 비경을 간직한 "백령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환상의 섬!. 북한과 지척에 접한 최북단 지역이여서 더 찾아가기 망설였던 백령도를 찾아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과 콩돌해안, 용트림바위, 두무진 해상관광과 도보관광등 백령도의 비경을 만끽하였습니다.^^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형쾌속선 "하모니플라워호"를 타고 백령도 여행길에 오릅니다. 하모니플라워호는 2012년 7월에 취항하여 소청·대청도를 경유해 인천~백령 항로를 매일 1차례 운항하고 있습니다. 승객 564명, 승용차 68대를 실을 수 있고, 최고 36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운항 소요시간이 기존의 선박보다 단축되었습니다.
▲ 하모니플라워호 선미쪽 갑판에서 서해바다를 감상 할수 있어 좋습니다.
▲ 하모니플라워호는 소청도, 대청도를 경유합니다.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약4시간만에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 도착하였습니다.
▲ 용기포 신항 여객터미널 전경. 이전에는 용기포항에서 쾌속선이 접안을 하였는데 2012년에 신설된 용기포 신항에 접안을 하게 됩니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서 우리땅보다 북한땅이 더 가까운 곳에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입니다. 백령도여행의 최고 볼거리는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과 세계에서 두 곳뿐이라는 사곶천연비행장. 콩알만한 돌들이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콩돌해안과 북녁땅 장산곳이 조망되고 심청이의 전설이 있는 심청각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되었다는 중화동 교회, 용트림바위, 용기포자연동굴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곳입니다.
백령도는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지금은 인천광역시에 속하여 있는곳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곡도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 가장 먼저 찾은곳은 사곶해수욕장 겸 천연비행장입니다. 이 곳은 썰물 때에는 거의 수평에 가까울 정도로 평평한 모래판이 200여m의 넓이로 3Km쯤 이어지는데, 규사로 되어 있어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여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는곳입니다. 이 같은 지형은 세계에서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사곶해변 두곳뿐입니다. 규모면에서는 사곶해변이 더 넓습니다.
▲ 광활한 사곶해변에서 점프샷!
▲ 사곶해변 인근에 위치한 "서해최북단 백령도" 기념탑에서 기념사진
▲ 두번째로 찾은곳은 천안함 위령탑입니다. 백령도 연화리 에 건립된 46용사의 위령탑입니다.
▲ 위령탑은 천안함 피격 당시 해병대 초병이 물기둥을 관측한 지점에 세워졌으며, 46용사가 혼이 되어서도 서해 바다를 수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높이 8.7m 규모의 주탑은 대리석으로 만든 세 개의 기둥이 하늘로 향하며 한 곳으로 모아집니다. 세 개의 기둥은 각각 대한민국의 영해와 영토·국민을 굳건히 지킨다는 정신을 형상화한 것이고, 특히 기둥 한가운데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365일 활활 타오릅니다.
▲ 중화동교회 전경 중화동교회는 1899년 설립된 남한 최최의 교회라는 상징성이 있는곳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는 백령도에서 멀지 않은 북한땅의 소래교회입니다.
▲ 중화동 교회 진입 계단 이 중화동교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독교가 급속하게 발전하였으며 황해도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목사가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이 되었던곳입니다.
▲ 중화동교회 본당옆으로는 기독교역사관이 있습니다.
▲ 용트림바위 자연이 빚어놓은 기암괴석이 용이 승천하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백령도 명소입니다.
▲ 용트림바위 전망대부터 해안테크를 조성하여 탁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람까지... 더없이 좋은곳입니다.
▲ 두무진 포구입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 해상관광을 시작하게 됩니다. 명승 8호로 지정되어 있는 두무진은 해안과 바닷속에 신선대,형제바위,병풍바위,코끼리바위 등으로 불리는 신비한 자태의 기암괴석들이 일부러 조경을 해 놓은 듯 보기좋게 뿌려져 있는 해안 절경지대입니다.
▲ 코끼리가 물마시는 형상이라 하여 코끼리바위.
▲ 두무진 포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야트막한 야산을 넘어가면,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기원비가 나오고 바로 밑으로는 장군들이 모여서 작전을 짜고 있는듯한 모습의 두무진 기암들이 펼쳐집니다. 해상관광으로 바다에서 보는거하고는 또다른 절경이 숨어있습니다. 백령도여행의 하이라이트인셈입니다.
▲ 선대암 풍광입니다. 억겁의 세월동안 바람과 파도가 바위를 깍아서 만든 자연의 걸작품입니다. 일명 서해의 해금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 웅장하고 화려한 절경들이 펼쳐집니다.
▲ 두무진 육로관광을마치고 몽돌밭에 앉아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두무진에서 숙박과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튿날 ▲ 다음 코스는 장산곶과 인당수를 조망할 수 있는 심청각입니다. 심청각 1층과 2층 내부에는 관광안내원의 설명으로 심청전이 전래동화가 아닌 실화를 전제로 한다는 설명을 들을수 있습니다. 심청각 내부에는 심청이에 관한 자료들과 장산곶, 인당수, 그리고 백령도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심청각에서 바라보면 희미하게 보이는 육지가 장산곳이며 그 앞바다가 인당수입니다.
▲ 심청각의 심청이상
▲ 용기포 등대해안과 용기포 동굴이 있는 해안입니다.
▲ 용기포동굴입니다. 깍아지른듯한 기암절벽사이로 동굴의 입구가 드러납니다. 이곳은 6.25때 주민들 피난처로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 다음코스는 콩돌해안입니다. 콩알만한 예쁘고 작은 돌들로 형성된 아름다운 해안입니다. 신발을 벚고 맨발로 지압효과를 느끼며 걸어보기도 하고, 물수제비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곳입니다.
▲ 점심은 백령도 향토음식인 짠지떡과 메밀굴칼국수로... 짠지떡은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섞어 만든 만두피에 다진 김치와 굴,홍합등을 넣고 쪄냅니다.
▲ 이렇게 서해 최북단의 비경을 간직한 섬! 백령도 1박2일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ㅎ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도 중요하죠 일상탈출카페 일탈가족과 함께 떠나는여행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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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백령도도 독도보다 멋지네요! 사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