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모라꼿(태국어로 ‘에메랄드’라는 뜻)이 2009년 8월 7~8일 대만을 통과해 9일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에 상륙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중국 본토에 상륙한 모라꼿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세력이 많이 약해졌으나 계속해서 많은 비를 뿌렸다.
대만은 7~10일 사이에 모라꼿 탓에 곳곳에서 30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었으며, 대만 정부는 11일 밤 62명 사망·57명 실종·35명 부상으로, 인명 피해를 공식 집계했다.
하지만 여기엔 지난 9일 오전 산사태로 매몰된 가오슝(高雄)의 산촌(山村) 샤오린(小林)의 피해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대만 정부는 이곳에 100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이 생매장됐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이곳의 인명 피해를 600명 이상으로 추정했다. 또 이 일대의 도로·다리가 끊어져, 근 2000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대만에서는 11일 6만1000채의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85만채에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농업분야 피해는 68억대만달러(약 2562억원)로, 대만 역사상 네 번째로 큰 피해 규모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대만 정부는 6000명의 군(軍) 구조인력을 파견했고, 재건 비용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비용 등으로 200억 대만달러(약 7536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대만 기업들과 자선단체들은 홍수피해기금으로 8억대만달러(약 301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에선 모라꼿이 푸젠(福建), 저장,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장쑤(江蘇) 등 5개성을 강타, 사망 8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와 1천100만여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38만㏊(38억㎡)의 농지가 침수됐고, 6000여채의 가옥이 부서져 직접적인 경제 피해가 90억위안(1조6000억원)에 달했다.
또 필리핀 북부에서도 모라꼿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12명이 매몰되는 등 23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국 동북부 지방에는 7월 말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43만㏊에 달하는 농지의 농작물에 피해가 났고 81만명의 주민과 146만마리의 가축이 식수난을 겪었다.
제8호 태풍 모라꼿(태국어로 ‘에메랄드’라는 뜻)이 2009년 8월 7~8일 대만을 통과해 9일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에 상륙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중국 본토에 상륙한 모라꼿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세력이 많이 약해졌으나 계속해서 많은 비를 뿌렸다.
대만은 7~10일 사이에 모라꼿 탓에 곳곳에서 30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었으며, 대만 정부는 11일 밤 62명 사망·57명 실종·35명 부상으로, 인명 피해를 공식 집계했다.
하지만 여기엔 지난 9일 오전 산사태로 매몰된 가오슝(高雄)의 산촌(山村) 샤오린(小林)의 피해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대만 정부는 이곳에 100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이 생매장됐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이곳의 인명 피해를 600명 이상으로 추정했다. 또 이 일대의 도로·다리가 끊어져, 근 2000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대만에서는 11일 6만1000채의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85만채에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농업분야 피해는 68억대만달러(약 2562억원)로, 대만 역사상 네 번째로 큰 피해 규모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대만 정부는 6000명의 군(軍) 구조인력을 파견했고, 재건 비용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비용 등으로 200억 대만달러(약 7536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대만 기업들과 자선단체들은 홍수피해기금으로 8억대만달러(약 301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에선 모라꼿이 푸젠(福建), 저장,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장쑤(江蘇) 등 5개성을 강타, 사망 8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와 1천100만여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38만㏊(38억㎡)의 농지가 침수됐고, 6000여채의 가옥이 부서져 직접적인 경제 피해가 90억위안(1조6000억원)에 달했다.
또 필리핀 북부에서도 모라꼿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12명이 매몰되는 등 23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국 동북부 지방에는 7월 말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43만㏊에 달하는 농지의 농작물에 피해가 났고 81만명의 주민과 146만마리의 가축이 식수난을 겪었다.
2015년 | ‘전통춤의 대부(代父)’ 이매방 선생 별세 |
2009년 |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 |
2005년 | 제1회 서울 로봇 축제(국립서울과학관) |
2005년 | 제1회 울산 태화강 수영대회 |
2004년 | 미국 전설적 소방수 레드 어데어 사망 |
2003년 |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 경기도 포천 종합사격훈련장 난입해 반미시위하다 연행 |
2002년 |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폭탄테러. 17명 사망 |
1999년 | 미국 워싱턴시, 빈발하는 총기사건으로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부활 |
1999년 | 국내 첫 ‘냉동난자수정’ 아기 탄생 |
1999년 | 유창혁 9단, 후지쓰배세계바둑대회에 우승 |
1998년 | 케냐-탄자니아 수도에서 미 대사관 겨냥한 폭탄테러 발생 70여명 사망, 1천여명 부상 |
1993년 | 정치인 김도연 사망 |
1993년 | 잠수함 최무선호 진수 |
1991년 |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개막 |
1987년 | 김정렬 제19대 국무총리 취임 |
1984년 | 안병근, LA 올림픽 유도서 금메달 획득 |
1983년 | 중국 미그21기 귀순 |
1982년 | 이탈리아 내각 총사퇴로 연정붕괴 |
1981년 | 조자양 중국수상 필리핀 방문 |
1981년 | 강정렬,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 |
1966년 | 김해서 공군, 해병장교간 편싸움 |
1960년 | 코트디브아르, 프랑스로부터 독립 |
1960년 | 카스트로, 쿠바내 미국재산 몰수 |
1957년 | 정부, 튀니지 공화국 승인 |
1953년 | 평양방송, 남로당계 박헌영 등 12인 숙청을 발표(7인 사형) |
1952년 | 정부, 문화보호법 공포 |
1951년 | 미국, 독일의 V2 로케트를 모델로 한 `바이킹로케트`로 고도 2만m 도달 |
1950년 | 해리먼 미국대통령 특사 내한 |
1948년 | 정부기구를 11부4처66국으로 결정 |
1944년 | 최초의 전기기계식 계산기 `마크I`, 하버드 대학서 처음 가동 |
1942년 | 미군, 과달카날 섬에 상륙 |
1941년 | 인도의 시인 타고르 사망 |
1936년 | 스페인, 부재지주 토지수용, 소작인에 분배 결정 |
1933년 | 한국 첫 민간인 여류비행사 박경원, 비행 중 추락사 |
1928년 | 코민테른 제6차 세계대회 모스크바서 개최 |
1927년 | 박경원 여류비행사 최초로 면허증 획득 |
1926년 | 이탈리아-스페인, 마드리드조약 조인 |
1919년 | 김좌진 등, 정의단을 군 정부로 개편, 9월에 북로군정서로 개칭 |
1906년 | 조선, 만국적십자조약에 가맹 |
1905년 | 한일은행 설립 |
1903년 | 호놀롤루에서 최초의 교포정치단체인 신민회 발족 |
1876년 |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무희 마타하리 출생 |
1782년 | 독일 화학자 마르그라프 사망 |
673년 | 김유신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