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지금부터 무창포로떠나보겠습니다
국민학교 소풍가기전날처럼 설레는 밤을 보내고 버스 3대에 나눠타고 아침 8시 무창포로 출발!
신부님을 비롯하여 선발대는 아침 6시에 먼저 가셔서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에고~ 고맙고 죄송하네요


끝도 없는 서해대교를 지나 무창포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저 길고긴 다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새삼 인간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뻥뻥뚫린 도로를 달려 무창포에 예정보다 일찍도착!
호텔 앞에 핀 황금낮달맞이꽃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호텔 로비 오른쪽으로 해변이 연결되어 있었어요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시나이까?'
4년전 본당기차여행 갔다와서 떠오른 시편구절이었는데 ...,
마침 오늘 특송 가사도 제마음과 같았나봅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하늘과 바람과 햇살이 눈부시고도 따뜻한 그분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는 미사였습니다.

"오늘 나는"
내가 먼저 그에게 손 내밀어주고
내가 먼저 그를 이해하고
내가 먼저 그를 용서하고
내가 먼저 그를 높여주길...
삼위일체대축일에 일치를 위한 성가로 시작한 강론말씀 마음에 남습니다

미사때만해도 넓었던 갯벌에 점심식사후엔 바닷물이 점점 들어와서 마침내 만조를이루었습니다.






"당신이~ 걸으신 그길을 "
그분을 따라 고독하게 걸어보시는 신부님!


바다와 하늘빛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이 아름다워서/
하느님의 작품이지요~~~ !!!

무창포 물에 발담그신 분들,
몸과 마음으로 바다를 맞이하신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셨으라 믿어요
오후 4시 다시 상암동본당으로 출발~
8시전에 도착!

바다에 다셔와서인지 상암경기장이 예쁜 조개모양으로 보입니다. 그안에 향유가 가득한 조가비옥합!
향기로운 기억이 가득한 행복한 날!
그 향기로 내내 행복하소서!

첫댓글 오늘 나는
https://youtu.be/NEmDth-L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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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우리 주여
https://youtu.be/JF57i7_cq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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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
https://youtu.be/AEdcpvS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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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향유옥합
https://youtu.be/Slm6wlaoe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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