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앙상블합창단, 경주서 여름 순회연주회 진행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앙상블합창단(지휘 황현철)은 창단 45주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4일간 경주에서 ‘부르심’을 주제로 여름 순회연주회를 진행했다.
순회공연은 경주한마음교회(담임목사 조요한)와 열린교회(담임목사 이원희), 현대병원, 동산병원, 네스트빌요양원 등에서 펼쳐졌다.
지휘자 황현철 서울신대 교수는 “오랜 역사가 깃든 만큼 아름다운 도시인 경주는 불교 문화권 지역이자 국내 도시 기준으로 단위 면적당 교회가 가장 적은 곳”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복음을 접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땅인 만큼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경주로 나서길 결정했다”고 지역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반주 김윤서(교회음악과·22)씨는 “이번 경주 사역을 통해 내 신앙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무대가 신앙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앙상블합창단은 주한 동양선교회(OMS) 선교사로 파송된 미국 선교사 캐롤 미셸(한국 이름 민지은·Carol Ann Mitchell·1940~2015) 교수에 의해 1979년 창단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