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 수준 종합평가 결과 남원시 최하위 5등급
청렴 체감도의 경우 군산시와 함께 5등급, 청렴 노력도의 경우 4등급 받아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남원시의 경우 최저 등급인 5등급에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 7천 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6만 7천 명 등 약 22만 4천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권익위의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2023년도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떨어졌다. 청렴 노력도는 82.2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렴 체감도 점수가 떨어져 종합청렴도 점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 체감도 평가와 공직자가 직접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가 합산된 청렴 체감도(60%)와 기관의 청렴 노력도(40%)를 종합 합산하여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남원시는 청렴 체감도 평가 결과 군산시와 함께 5등급에, 청렴 노력도가 4등급에 평가되면서 종합평가 결과 5등급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국민권익위와 해당 기관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되며,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민원인과 공직자가 지적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이번 평가에서 드러난 부패 취약 기관에 대해 정부 합동으로 집중·점검하고 1년간 부패 방지 교육, 청렴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출처/남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