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춘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제민도]

춘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어느 날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보민아! 넌 춘천하면 떠오르는게 뭐니?”라자

주저없이“닭갈비”라 대답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춘천을 연상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말하라 하면

많은이들은 “ 닭갈비나 소양강”라 응답할 것입니다.

더욱이 제게는 춘천 닭갈비와는 깊은 인연이 있기에 잊을 수 없습니다.

이태 전 그동안 타고 다니던 중고차가 워낙 오래되어서 카센터 사장님께서

군내에서만 타기를 권하실 정도였습니다.

때 마침 읍내교회 목사님의 주선으로 장로님께서 타시던 승용차를

공짜로 양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섬김이 놀라웠던 것은 차량 이전비부터,

기본적인 점검과 심지어는 스노우 타이어 및 교체 비용까지

손수 부담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차량의 이동거리가 10만키로 조금 넘은 차량이니 중고차로서는

괜찮은 축에 속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농촌교회 목회자를

위하여 조건없는 섬김을 행하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이분들의 생업을 알게 되었는데, 춘천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지난 주중 아이스박스로 택배가 도착했었습니다.

보낸 분은 춘천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시는 장로님께서 닭갈비를

선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상자 안에 가게를 소개하는 전단지를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지난 2011년, 당시 춘천에 닭갈비 가게들이 600여개가 있었다 합니다.

불깨 맛 닭갈비(불판이 깨끗하고 맛있는 닭갈비)라는 상호명으로 개업을 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현실은 냉혹함을 깨닫게 됩니다.

기존의 맛과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음을 체득하게 된 이분들은 이후

“불깨맛 조약돌 숯불 닭갈비”로 상호를 변경하여 영업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5년 화학 조미료(미원, 다시다, 설탕)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맛을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4년 7개월의 노력 끝에 지금의 레시피가 완성되었고,

이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sbs, kbs, 아리랑 tv등에 맛 집으로 소개가 되었답니다.

심지어는 2016년 5월 17일에는, 강원도청의 주선으로 춘천지역 대표음식으로

일본에 홍보하기 위한 닭갈비집으로 “불깨맛 조약돌 숯불 닭갈비”가

선정되어 촬영을 끝내고 유튜브를 통하여 방영되고 있다 합니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천연 조미료를 넣어 만든 닭갈비를

드시는 분들 가운데에는“색깔이 왜 검붉은가요”라는 질문을 하는

이들도 있다합니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고객의 건강과 만족을 드리는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하는 닭갈비 가게가 되게 하는 일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자리매김 되길 다짐하는 마음을 실천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생업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받으려는 순전함과 순수함이

흔들림없이 이어져 가는 “불깨맛 조약돌 숯불 닭갈비”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간의 힘겹고 지난한 광야 길을 걸어오게 하신 그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하렵니다.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2-3)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아굴라]

복 받을 삶을 사는 이들에게
더 풍성한 은혜가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춘천가면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불깨맛 조약돌~~~!

[제민도]

고맙습니다.^~~

[자유롬]

예전에 원창고개에 있던 춘천 호스피스에 봉사를 다닐 때가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