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감독 사퇴로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전부 그와 관련된 내용이라 분위기전환차원에서 다른 얘길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두산 류지혁과 기아 홍건희의 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누가봐도 두산의 손해인 트레이드입니다.
류지혁은 타팀가면 주전이 가능한 실력이고, 내야 전포지션 가능한 멀티 내야수입니다.
홍건희는 딱히 보여준게 없는 선수고 추격조 수준의 실력이라 판단됩니다.
하물며 나이도 류지혁이 2살 어립니다.
이런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한것도 이해안되는데 류지혁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내년 두산의 내야에 구멍이 많이 생길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시즌후 허경민, 김재호, 최주환이 FA됩니다.
두산의 현재 모구단 상황을 고려하면 허경민, 최주환은 잡는게 불가능할것으로 예상되며 김재호만 나이가 있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근데 김재호도 내년이면 37살입니다.
2루에는 오재원이 있지만 오재원도 내년에 37살이고 정근우의 하락세를 보면 김재호, 오재원도 내년에 마냥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류지혁을 트레이드카드로 썼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내년 내야의 핵심이 되어줘야하는 선수같은데요.
두산이 무슨 생각으로 류지혁을 홍건희같은 선수와 트레이드했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전 우리 불펜과 바꿔도 가치있는 선수라고 생각할만큼 류지혁을 높게 평가하는데...
첫댓글 그래서 순수 1대1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류지혁 아깝네요 우리팀 3루수 자리에 딱인데 말입니다
류지혁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들지만 차이가 엄청나지도 않은듯해요..류지혁도 백업 멤버에 장타력이 약한 똑딱이타자구..홍건희는 주전 불펜입니다~또 우완이구 150키로 직구를 던지며 볼이 날라다니지도 않습니다~ 다만 변화구가 날카롭지 못하구..쓸만한 변화구 장착만 하면 선발로 쓸수있는 선수에요~ 윈윈한듯..
아깝네요... 우리와 트레이드되면 향후 5년은 주전및백업으로 활약할것같은데 홍건희정도면 우리불펜도 줄수있는데... 휴 프런트는 뭐하는건지 아까비~~~~
두산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역으로 두산에서도 주전으로 쓸만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면 내주지 않았겠죠. 선수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평가가치는 분명 존재하긴 하더라고요. 이 트레이드는 굳이 윈윈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당사자들 모두가 손해보는 트레이드는 아니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두산이든 키움이든 또다른 더좋은 신인이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한화는 잘못뽑는건지 못키우는건지 다른팀 선수만 쳐다보고 있으니 화딱지가 나네요.
예전 키움 힘들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두산 힘들던데 이면계약 있지않을런지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산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전 딱히 류지혁이 아까운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드는지라. 물론 류지혁은 우리팀에 오면 클린업(?)이긴 합니다만 은근히 2루에 치중된 야수이기도 합니다. 덧붙혀 우리 투수 카드로는 류지혁과 맞출 수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류지혁이 너무 비싸서 줄 선수가 없다는게 아니라, 류지혁을 얻어오기에 우리 투수들은 너무 비싸거나 너무 쌉니다. 딱 고만한 레벨이 없어요... 우리가 막심한 손해를 보거나 혹은 두산에게 손실을 강요해야하는데 쉽지는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