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을 사랑하는 늙은 팬

안냐세여. 말그니임다. 정말 오랜만 - 천년만이져. 천년의 고개를 너머 오느라구 다들 월매나 수고가 마느셔써여. 영화야기 마니마니 해드릴려구 핸는데, 워낙 바뻐서 글올릴 시간이 업써써여...변명이라구여....으왓 들켜버련네이. 마씸미다...저의 게으름의 소산임다...죄송함다. 그래서 근사하구 머찐영화 소개시켜 드릴께여. 혹시 일본영화 '하나비'를 보션나여. 전 보지 못핸는데, 그 영화의 주역인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주연을 맡은 1993년작 '소나티네'야기엽 음악쟝르인 소나티네의 형식인 3악장 - 1악장(폭력) 2악장(순수) 3악장(죽음)으로 구성되어이땀미다. 일본 야쿠자들의 영역다툼이 주요 줄거리인데여, 무표정한 그들의 얼굴에 감춰진 아픔과 깊은 고뇌와 순수와 자연의 모습이 엿보이는 작품....무진장 가슴에 와닿는...... 1993년 작품인데도 전혀 어색하거나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도록 정교하고도 곱절의 절제가 담겨진....수작이어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영화 주인공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가 스탠딩개그맨이라는 것이 나를 경악케 했심미다...그의 표정연기...왠만한 베테랑급 배우들보다 훠얼씬 깊은 표정연기.... 그리구 바닷가 모레속에서 바닷물이 스며나오듯이 가끔식 나오는 순수의 절정, 웃음, 가슴아픔.. 나의 이 짧은 글재주로 표현할라니까 힘드러 주껀네여. 암튼 우째뜬 여러부~~~~운 꼬옥 보세여. 절제 후회하지 아느실 검미다. 하지만 임산부나 심약한 분더른 안되여 ... 야쿠자 야기라 잔인한 장면이 부분부분 나와여... 오늘 저녁엔 박하사탕 볼껀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여. 보구나서 또 야기해 드릴께여... 안넝 감.기...꼭....조.심.하.세.여... Ad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