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지형의 변화
- 민주화 이후에 영남이 경합지역이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2016년 이후 민주당 중심으로 중도 진보 우위 방향이 되었다
가장 관심 있는 선거구, 평택을
- 현재 관심대상은 평택을이다
-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 한국 정치사를 압축한 선거
- 조국은 원래 민주당 사람이다
-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야하는데 민주당에서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 그는 조국혁신당을 만들었다
- 그런데 민주당 후보는 보수 쪽에서 넘어온 사람이다
-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당에서 저쪽으로 넘어간 사례는 많지만, 저쪽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사례는 많지 않다
- 이재명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저쪽에서 넘어오고 기용하는 것이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
- 뉴이재명도 등장했다
- 이제 민주당이 주류 정당이다
- 조국이 따로 나온 이유는 민주당과 통합이 되지 않아서다
- 내가 알기로 정청래는 합당이 별 뜻이 없었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뜻이 있었다.
- 정청래는 친명이다.
-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통합하려 했지만 욕만 먹었다
현대 한국 정치의 축소판, 평택을
- 조국이 평택을 후보로 나왔다
- 민주당에서 조국을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갈 수 없었다 (ex. 이광재)
- 결국 조국을 자기편으로 인식하지 않는 그룹에서, 그중에서 김용남이 나온 것 같다
- 김용남 씨처럼 국힘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오는 현상은 앞으로 계속 될거고, 의미 있는 일이다
- 또 하나 기괴한 점은 국힘의 지지율이 너무 낮다는 거다
- 국힘은 내란과 절연하지 못해 김용남 같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갔다
- 그런데 아스팔트 우파는 지금 국힘에 만족하지 못한다. 국힘이 부정선거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근데 평택에 황교안이 나왔네? 아스팔트 우파의 대표인.
- 김용남, 유의동, 황교안 이 셋은 보수의 분열을 상징하는 요소다
- 여기에 상수인 진보당. 진보 계열인 김재연 후보도 있다. 진보당 역시 한국 정치의 상수다
- 평택을에는 이렇듯 모든 후보가 있고, 한국 정치의 모든 것이 있다
- (김어준 말) 하필 여기가 도농복합이라 도시와 지방의 특성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 이 선거는 한국 권력 이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보도가 많은 것도 그때문.
민주당이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인가?
- 지금은 한국 정치의 수준을 민주당의 수준이 결정하게 되어있다
- 그런데 민주당이 왜 저러지 하는 지점이 있다
- 민주당이 모든 것을 혼자 책임지는 것이 좋은가?
- 아니면 민주당이 중도에 발을 두고 있는 대중 정당으로서 좌우에 있는 작은 정당과 연합 정치를 하는게 맞지 않나?
- 개헌을 하려면 국힘이 무조건 3분의 1이하가 되어야 한다
- 민주당 혼자 개헌을 할 수 없다
- 민주당이 170~180석을 차지하고, 30~40석을 합리적인 보수, 합리적인 중도 진보 정당과 협의해서 개헌을 해야한다
-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나혼자 할거야! 이런 모드다
- 작년에 집권할 때 내란 청산 정치 연합이었다.
- 그런데 저쪽에 있던 사람들은 내각에 기용하면서, 왼쪽에 있는 작은 정당들은 기용하지 않는다
-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선거 연합조차 안 하고 있다
- 국힘이 무너졌으니, (지금처럼 해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물론 맞는 말이다. 그래도 된다. 다수당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 다만 헌법 개정 같은 사회개혁은 그 방식으로는 어렵다
- 그런데 이 생각을 하는 리더십이 없어 보인다. 안 보이는건지
- 현재 민주당은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적 본성만 보인다
- 이재명 대통령이 좋아하는 숙의와 절차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 것 같다.
유시민의 바람
- 만약 평택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면, 이제 내가 걱정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 조국 후보의 당선 여부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 "혼자 할 수 없으니 연대해야 한다"는 인식을 만드는 신호로서는 조국이 당선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 내 관심은 조국 당선 여부가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한국 정치가 어디로 갈지에 있다
- 사실 나는 조국 씨가 나처럼 낚시나 다니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김어준 : 그러기엔 늦었다 ㅋㅋ)
- 나는 당원은 아니지만 늘 민주당을 걱정하는 입장이다
- 지금은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대 연합을 통한 안전한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 이런 걱정 때문에 평택을 선거에서 김용남 후보가 당선되면 당장 민주당에는 좋겠지만
- 대한민국에 좋을까? 라는 우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요약
- 현재 민주당은 한국 정치의 주류 세력
- 보수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오는 흐름은 계속될거다
- 평택을 선거는 현재 한국 정치 흐름의 축소판
- 한국 정치의 수준은 민주당의 수준이 결정한다
- 민주당은 좌우 소수 정당과 연합 없이 혼자 다 하려고 한다
- 사회 개혁을 위해서는 연합이 필요하다
- 평택을에서 김용남이 이기면 민주당은 좋지만, 대한민국에는 좋을까?
- 조국 당선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대 없이는 안 된다"는 인식을 만드는 신호로서 조국 당선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입장
(*) 요약본의 특성상 모든 뉘앙스를 전달할 수는 없으니, 꼭 전문을 보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ddanzi.com/index.php?mid=broadcast&category=762074775&document_srl=881789511
첫댓글 속기록같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되네요
조국이 되면 정청래위기
김용남이 되도 정청래 위기라는데..맞나요?
어차치 전당대회 시즌이 바로라 뭘해도 욕먹을듯요 ㅋㅋ
정청래 날리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사유는 만들기 마련
조국이 된다 >> 김용남 당선 못되도록 공천한 정청래는 뭐했냐!! 대표 물러나라!!
김용남이 된다 >> 차기 전당대회에서 반정청래 라인이 나왔을때 과연 김용남이 정청래 편을 들지?
어떻게든 정청래 위기라고 할겁니다.
대통령이 합당하라했는데도
대통령뜻 안따랐다고 ㅈㄹ하던애들인데 ㅋㅋ
애초에 선거가 없어도 정청래는 이언주 같은 뉴뭐시기들이 시기질투하니까여
유작가님은 저쪽에서 넘어오는거 자체는 민주당이 주류가 된다는 것에서 의미있고 긍정적으로 보시는거 같고
다만 좀 더 민주당이 다른당과 연대와 통합을 하라는거 같음
제 생각에도 이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진보정당들과 선거연대했으면 어떨가 싶긴 합니다
근데 당에서 전지역 공천으로 방침이 그렇게 가면서 지금은 각 지역별로 잘 조율해서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거 같음
다행이네요.
요약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요약 감사합니다!!
애초에 6월초 선거 때 벌어질 이 난리조차 못 보고(혹은 안 보고) 합당 반대하던 것들의 좁은 시야(혹은 이기심)가 문제였음.
유시민은 정말 시야가 넓고 핵심을 관통하는 눈이 있음
정리도 설명도 쉽고
자~이제 조국으로 갑시다~~
잘 읽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유시민 작가와 당원의 말을 귀담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작가님 말대로 민주당이 지금 지리멸렬한 보수 파이까지 다 먹으려는 느낌인데 결국 다음총선에 3/1석이하로 국힘당을 떨어뜨릴수있나?? 솔직히 그 가능성보다 민주당 내부 갈등문제가 더커질가능성이 높아보임 제발 쫌 정신차렸으면 좋겠네
조국 승리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젭알
정말 많이 공감이 됩니다.. 한국 정치의 축소판.
풀 방송도 봤지만 구구절절 옳은 말씀
완전 공감
역시 말씀 잘하시네
지금까진 김용남 지금까지 행적때문에 의원직 하면 안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런 관점에서도 공감하게 됨
국힘이 싫어서 민주당 뽑았고, 민주당이 국힘화되면 난 민주당을 뽑을 생각이 없음.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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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견이 굉장하시네요 역시
민주당이 주류되니까
이권 권력 찾아오는 인간들이
민주당 전통가치를 부정하고 먹으려는 행위
캬
역시 유느
엄청난 혜안이네요
진보정당이 요즘 존재감 없긴 하지만, 최근 민주당은 진보연대엔 관심없고 중도보수 표방하면서 오히려 국힘쪽 인물들 흡수에만 집중하는듯
함돈균을 이런 유시민에 비견하다니 ㅋㅋㅋ
그러니까요 후..
유시민의 팬으로서 정말 모욕적임
진짜 논리적이다
역시.. 최고야
진짜 유시민 대박이다
캬~
와 …저 통찰력은 진짜 …존경합니다
갓
하 ㅠㅠ
항상 들을때마다 공감됨
정치인들이 생각해야 될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쪽이 좋아서 이쪽을 뽑는게 아니라 저쪽이 싫어서 이쪽을 뽑는다는 거임.
역시 이거지
내가 유시민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 날이 있긴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