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나연기자] 전남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정인)은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공연을 지난 7일에 완도 보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마술쇼 공연을 시작으로 90회 운영한다고 알렸다.
유아교육진흥원의 특색사업 '행복키움 문화예술체험' 중 하나인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공연’은 전문 공연팀이 유치원을 방문해서 유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도내 작은 유치원 협력 네트워크를 우선 지원하는 문화예술공연 사업은 유치원에서 학년초에 마술쇼, 버블쇼, 인형극 중 희망 공연을 신청한 후 선정 과정을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도내 240개원의 유아들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을 실시한다.
보길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는 “공연을 위해 아침 일찍 배를 타고 섬까지 들어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마술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직접 마술체험도 해 보고 마술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흥미로운 공연 진행으로 40분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인 원장은 “어릴 때 경험했던 좋은 추억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한다. 우리 원의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공연이 도내 유치원 친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