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꾸역꾸역 막는 이미지가 강한 선수기도 하고,
올림픽에도 어쩌다 갔는지 의문인 선수...
오늘 다른 팀 만났으면 평자 쭉쭉 올라가고 4회 이전에 강판 당했을 거에요.
그렇게 볼질을 해대는데 그렇게 질질 끌려다녀주니...
내가 상대팀 감독이라면 우리 팀 만났을 땐 만루작전 남발할 겁니다.
어찌 된 게 만루가 우리의 기회가 아니라 상대의 기회가 되는지...
적시타 단 한개도 없이 경기를 이기는 대단한 광경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러니 득타율과 BABIP이 꼴찌죠.
이긴 경기임에도 하이라이트를 안 보고 싶은 특이한 밤이네요.
진짜 문제는 내일부터 주말동안 더블헤더까지 낀 두산전 입니다.
손주영 김윤식 선수도 약하게 느껴지는데 나머지 한명은 누굴까요?
임찬규 선수가 수요일에 등판했던 바람에 땜빵 선발이 나와야 하는데...
까딱하면 최악의 주말이 될 수도 있는데, 부디 우리 영건들이 퐁당퐁당의 퐁이 되주길 바랍니다.
첫댓글 사실 오늘보다 주말 두산전이 계속 걸립니다.
잘되겠지요.
손주영, 김윤식의 인생투를 기대하나,
타격이 계속 이러면..ㅠㅠ
사실 거기도 아직 영글지 못한 영건들이 나오기 때문에 불안하긴 마찬가지일텐데...
내가 만약 곽빈 김민규 선수라면 엘지를 만난 지금이 기회야!! 이러고 이 꽉 물고 할 듯요 ㅋ
타선이 터져주겠죠
퐁당퐁당의 퐁을 바라던지...
아님 어제 한화 수비들이 그랬듯이 두산이 대환장 파티를 벌여주던지 해야 될 걸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주말 두산 경기에 로켓, 미란다, 최원준 셋다 못 나와요...
황금 찬스인데 3경기에서 2승 1패하면 만족합니다.
그 얘기 쓸려다 말았는데... 두산은 그 세 선수 낸 덕에 3연승하고 기세 좋은 상태에서 우릴 만나죠.
반면에 우린? 상대의 삽질 덕에 운 좋게 2연승 거둔 거라 기세랑 상관 없이 그들을 만나구요 ㅋ
20:0으로 이기나 오늘같이 이기나 똑같은 1승이기는한데 ㅋㅋㅋㅋ 그러고 보면 구관이 명관이라고 우리가 박용택을 찬물택, 광고택이라고 놀리고 이진영을 이땅, 정성훈을 정성병자라고 놀렸었지만.....지금과 비교해보면.....에혀 어떻게든 살아 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 때랑 비교할 건 아닌 게...
지금이 워낙 역대급이라...
제가 야구 보기 시작한 게 92년부터인데 이런 적은 첨이에요.
어디 비교할 시즌이 없어요 ㅋ
@ΗⓦΛⓡΛnG▶일규 하긴 디테일하게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나마 이땅, 정성병자가 있던 시즌들이 긴 긴 암흑기를 지나 정말 오래간만에 가을야구를 할수 있어었던....확실히 그 시기랑 비교할건 아닌데 우승이 아니라는 이유로 뭉그러뜨려져서 기억나는것 보면 프로스포츠에서 2,3등이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