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의 동생 지하철을 타고
건너며 보는 한강은
아침 햇살에 늘 눈부셔
잔잔한 물결 위에 게워 놓은 아침 햇살
살아 꿈틀거리는
그 많은 은린들이 헤엄쳐
눈에 빗면으로 들어오니
눈부셔 차마 똑바로 보지 못하고
힐끔힐끔 쳐다볼 수밖에
저 무서운 북서풍에 햇살마저 꽁꽁 얼어
얼 차렷인 줄 알았는데
겨울 햇살 불타오르듯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불타오르는 열망이 없을 수야
지하철은 순간에 한강을 가로질러 어두컴컴한 굴 속으로 쏙 들어섰지만
난 여전히 한강의 그 은린을 가슴에 꼭 품고
영원히 놓지 않을 듯 꼭꼭.
첫댓글 빛 따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강을 즐감하고 갑니다..내내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겨울 한강 에 올라선 듯한 기분이 드네여 지금은 아주 춥겠지요 .. 최 광일 시인님 멋진 한주 되세여 ^^*
두올사랑님 건강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이곳정선에기온은살인추위라 합니다...움직이지않으면 몸이올어붙습니다...ㅎㅎㅎㅎ아이고 추워라......여우얼어붙었어요..녹여주고 올라가야하는데....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두올사랑님 추위에 건강유위하시고 감시조심하세요....
기차의 동생 전철이네요 ㅎㅎㅎ 시인님 늘 한강에 미더움을 가슴에 담으시고 건강하시어요.!!
저도 전철로 한강을 오랜만에 건넜ㅈ요..정모가 끝나던 다음날 아침에요...안개가 자욱한 한강이어서 또다른 운치가 있더군요.. 시인님 글 잘보고 갑니다,,건강하십시오
겨울 한강도 참 좋습니다.정선은 눈 세계속에서 아랫목 뜨끈한 자리에서 탁주나 한잔 하면 그만이지요.추위에 얼지 마세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매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했는데...... 시인님의 글에 또한번 생각 합니다...!
멋진 작품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