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堅白石 견백석
단단한 흰 돌.
단단함과 흼은 속성이고
돌은 개체이다.
「堅、白、石、 三 可乎?」
단단함, 흼, 돌은 셋이다. 그런가?
曰: 답.
「不可。」 그렇지 않다.
曰: 물음.
「二可乎?」 둘인가?
曰: 답.
「可。」 그렇다.
曰: 물음.
「何哉?」 어째서?
曰: 답.
「無堅得白 其舉也二
눈으로 볼 때
단단함은 없고 흼(白)을 얻는다.
그것을 들춰보면 둘이다.
無白得堅 其舉也二。」
손으로 만저볼 때
흼은 없고 단단함을 얻는다.
曰 물음
「得其所白 不可謂無白。
흼을 얻으면
흼이 없다고 이르지 않은다.
得其所堅 不可謂無堅。
단단함을 얻으면
단단이 없다고 이르지 않은다.
而之石也 之於然也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돌이다.
그것이 그렇다면
而(이) : 그러하다. 然(연) : 그러하댜.
非三也?」
셋이 아닌가?
曰: 답.
「視不得其所堅
눈으로 보면
그 단단함은 얻지 못하고
而得其所白者
하얀 것인 그것만 얻으니
無堅也。
단단함은 없다.
拊(부)
만저보면
不得其所白 而得其所堅。
하얀 그것을 얻지 못한다.
得其堅也 無白也。」
단단함 그것을 얻으면
흼은 없다.
曰 물음.
「天下無白 不可以視石。
천하에 하얌이 없다면
돌을 볼 수가 없다.
天下無堅 不可以謂石。
천하에 단단함이 없다면
돌이라 말할 수 없다.
堅白石不相外
단단함 하얌 돌은
서로 바깥이 아니니 藏三 可乎?」
감추어짐이 셋이다.
그러한가?
| |
첫댓글 먹고 사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었는가 봅니다.
그냥 희고 단단한 돌 그대로이구만.
공자나 공손룡 시대
글을 아는 사람들은
말씀처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곺은 사람에게는
아무 쓰잘 데 없는
실 없는 소리를 해대
지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따저보면
그렇겠구나
한 점도 있습니다.
무더위에
말 같이 않은 말
읽으시느라고
수고 많으 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