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가 지난 6월 27일 풍산그룹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의 후원으로 육·해·공·해병대 모범부사관 1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8회 학록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학록장학금은 부사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뜻을 같이한 풍산그룹 창업주 고(故) 류찬우 회장(서애 류성룡의 12대손)의 호를 따 제정된 것으로 육·해·공·해병대 부사관 중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부대의 막중한 과업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자기 계발에 노력하는 부사관에게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풍산그룹 박우동 대표이사, 정원모(43회) 방산영업본부장,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 정희성 이사장과 각 군 주임원사들이 참석했으며,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직무와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있는 각급 부대 부사관 150명(육군 98명, 해군 22명, 공군 23명, 해병대 7명)에게 총 1억50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1군단 신재구 상사는 중부대학교 일반대학원 자연치유문화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여러분의 따듯한 정성이 깃든 장학금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산그룹은 육군부사관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학록장학금은 올해까지 1200여 명에게 총 12억여 원의 혜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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