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르포] 尹 방어권 사수… “우파의 첫 승리” 환호
스카이데일리
10일, 인권위 尹인권 보장 및 방어권 철저 보호 권고안 ‘가결’
오전 9시부터 尹지지자, 인권위 건물 둘러싸고 ‘가결 촉구 총력전’
尹 탄핵 찬성 측, 기자회견 취소 이끈 尹지지자 ‘회의장’ 철벽 수비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1 15:00:30
▲ 국가인권위원회 제2차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헌법재판소(헌재)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권고하는 안건(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10일 가결했다. ‘현시점에서 윤 대통령 침해 인권을 유일하게 지키는 방법’으로 거론됐던 ‘안건 가결’을 위해 애국시민은 집결했으며 끝내 ‘윤 대통령 방어권’을 사수했다. 이들은 가결 소식이 전해진 후 ‘우리의 첫 일 승’이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11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서울 중구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전원위원회에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가결안에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심리 시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형사소송에 따르는 엄격한 증거조사 시행 등 적법절차 원칙을 지킬 것’ 등을 헌재 소장에게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원과 수사기관에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피고인·피의자에 대한 불구속 재판·수사 원칙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는 내용도 가결안에 담겼다. 이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로서 ‘헌재가 계엄 선포 요건의 구비 여부 혹은 선포의 당·부당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지에 대한 안건이 직접 상정되어 올라간 것’이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는 갑론을박을 거쳐 약 4시간가량 소요됐다. 안 위원장을 포함한 강정혜·김용원·이충상·이한별·한석훈 위원 등 6명이 찬성했고, 김용직·남규선·소라미·원민경 위원 등 4명은 반대했다. 국기인권위는 인권 전담 기구로 대통령의 업무 지휘를 받지 않는 중앙행정기관으로 현재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을 윤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다.
尹탄핵 찬성 측 의해 회의 열리지도 못하고 두 차례 무산
11일, 尹 구속 취소 검토 등 '최후 방어선' 인권위 안건
가결 해야 한다는 목소리 힘 얻자 우파들, 인권위 총 결집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로 전날 오전부터 몰려들었다. 방청권을 받지 못한 윤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인권위 건물 14층 집결해 전원위원회 회의실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후 경찰 출동으로 15분 만에 해산했다. 지지자들은 이후 인권위 건물 내 인권 도서관·로비·정문 등으로 흩어졌다.
지난달 20일 비공개회의가 취소된 후 다시 열린 전날 인권위 회의는 우파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2차 구속 취소 의견서 제출이 4일 있었으며, 법원이 이날까지 구속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지난달 13일과 20일 전원위 모두 안건 논의가 좌파시민단체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거센 항의로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방청권을 얻어 전원 회의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들은 회의실 앞 복도를 점거한 후 인권위원들이 외부로 나와 회의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봉쇄하기까지 했다.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거센 항의를 했음에도 경찰들은 방청권이 없다며 1층에서 이를 봉쇄 조치했다.
이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부터 온라인커뮤니티 곳곳에서는 오후 3시 회의 이전에 인권위 회의를 압박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탄핵 찬성 집회 참여자들이 점거하기 전 인권위 건물을 먼저 점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 국가인권위원회 제2차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층 로비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 같은 논의가 이어지며 전날 아침 9시쯤부터 지지자들은 인권위 건물 근처에 대거 등장했다. 자유 인권 실천 국민 행동, 세이브코리아 등의 기자회견도 지속해서 열다. 이들은 태극기·성조기를 들 ‘방어권 불구속 수사 권고하라’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등의 내용이 담긴 푯말을 흔들며 오후 7시 회의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마블코믹스 캡틴아메리카 등으로 분장까지 한 지지자들은 인권위 정문 앞·1층 로비·인권도서관 등에 포진했다. 이들은 인권위 11층·전원위 개최 14층에 각기 모였다. 지지자들은 “전원위 개최를 촉구하며 안건 가결을 해라”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인권위 14층 엘리베이터를 사수한 이들은 직전 회의처럼 윤 대통령 반대 지지자들이 회의장에 난입하는 것을 사전 봉쇄하기 위해 “사상 검증하겠다. 이재명, 시진핑, 개XX라고 해보라”라고 하며 ‘같은 편’임을 확인한 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게 했다.
직전 회의를 막았던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은 이날 오후 인권위 앞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인권위 집단 진정 기자회견’까지 취소를 했다.
오후 7시쯤 ‘안건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로비에 남아있던 지지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신 연호했다. 이들은 “우리가 거둔 첫 승리”라며 윤 대통령 석방에 다시금 힘을 북돋웠다.
galimsong 2025-02-12 07:07수정 삭제
별로 좋아할 일은 아닐 듯~~~~~강제 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징성 정도인데 공산당들이 설사 강제 성이 있다고 해도 눈섶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지 꼴리는 대로 하는넘 들인데 권고 정도야 우스운 거지요~~~진짜 우파는 너무 순진해서 어린애들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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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고있니 2025-02-12 08:32수정 삭제
ㅋㅋ 그러면서 인권위 탄핵은 왜 민주당이 들고 일어난거래??? 이제 30번 탄핵이거던
내란수괴이재명 2025-02-12 09:48수정 삭제
법적 강제력은 없지.. 하지만 이 권고안 가결로 심리적 압박은 더욱 거세게 밀어부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임
김민규 2025-02-12 05:43수정 삭제
개인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당연한 권리 주장이 이런 일을 통해야만 지켜지는 게 어이가 없다 말도 안 되 헌재 진짜 폭파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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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2025-02-12 01:38수정 삭제
주권자인 국민들은 헌재의 공정성과 대통령방어권을 보장하라고외치고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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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훈 2025-02-12 00:10수정 삭제
7차 변론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부정선거 내용들!!
https://youtu.be/Z74DuT3hO3A?si=sKI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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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25-02-11 23:03수정 삭제
전장연은 왜 저런곳에 끼나요? 장애인 비하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기사들 보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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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사생팬 2025-02-11 21:01수정 삭제
장혜원, 밑에 댓글 보이냐? 또 뇌피셜로 기사 썼구만 ㅉㅉ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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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잇 2025-02-12 06:42수정 삭제
사생짓거리 하는분들이 배급을 좋아하셨던거군요!
야수왕 2025-02-11 20:33수정 삭제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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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짱 2025-02-11 20:08수정 삭제
캡틴아메리카 땡큐 알라뷰 애국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광주로 갑니다 호남시민 여러분 더이상 갈라치기는 없습니다 호남 광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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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돌아와~ 2025-02-11 20:03수정 삭제
위대한 국민의 승리!! 다음은 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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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돌아와~ 2025-02-11 19:41수정 삭제
알아듣게 말을 했는데고 불구하고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다음에 이어디는 주먹은 정단하다. 국민저항권 직권으로 헌관을 탄핵할 것이다. 즉 멱살 잡고 끌어 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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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kimsr2 2025-02-11 19:23수정 삭제
헌재는 윤대통령에게 최대한의 방어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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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2025-02-11 19:04수정 삭제
캡틴어메리카,캡틴코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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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5-02-11 18:54수정 삭제
애국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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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들 2025-02-11 18:35수정 삭제
짱깨들 급하긴 한가보다 여기저기 다 튀어나오네 댓글 지령 내렸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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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5-02-11 17:40수정 삭제
중국인 취재는 허겸기자한데 물어봐라 아무나 물어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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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octopus 2025-02-11 16:36수정 삭제
캡틴마블 영웅 미국에서 취재 올 것같습니다.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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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5-02-12 03:11수정 삭제
본명인지 활동명인지 마이클 피터스라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이름같지 않나요?
좌파꽃미남 2025-02-11 16:32수정 삭제
장혜원씨, 중국간첩 구십구우명은 이제 물건너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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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5-02-11 16:31수정 삭제
중국인 간첩은 어케 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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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2025-02-11 16:28수정 삭제
이곳 저곳서 추위를 이기는 애국시민들의 활약이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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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2025-02-11 16:19수정 삭제
우리는 캡틴도있는데저기는 25만원배급충밖에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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