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산功德山/사불산(912,9m 경북문경/산북)
고승대덕을 많이 배출한 1400년의 유서깊은 명승대찰대승사/볼거리 많은 산/천주산 조망
공덕산(功德山·912.9m)은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공덕산 이름은 지형도에 표기되어 있는 산이름일 뿐 불교계에서는 이 산 기슭에 자리한
천강석조사불상(天降石造四佛像·일명 사불암)과 관련지어 사불산(四佛山)으로 부른다.
공덕산의 주인공은 사불암 아래에 자리한 1400여년 된 고찰대승사(大乘寺)다.
대승사 일주문 현판에 [사불산 대승사]로 쓰여 있다.
공덕산은 대승사 사불암 외에 나옹화상이 거처했다는 묘적암과 안장바위,탑돌이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윤필암,그리고 묘봉의 부부바위,사불암 아래 유무유바위,윤필암아래 나도야바위등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사불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공덕산(912.9m)은 수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한
유서 깊은 명승대찰 대승사로 인하여 명산의 이름을 더욱 떨치고 있다.
대승사 대웅전에는 보물 575호인 목각탱화와 보물 991호인 금동 보살 좌상이 있다.
등산로는 대승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대승사~반야봉~남릉~정상 전두리 대승사 입구 버스정류소 삼거리에 [대승사 2.8km]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에서 동쪽 좁은 도로를 따라 30분 올라가면 윤필암 방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대승사 대형 안내판 있음)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20분 더 오르면 일주문으로 들어서면 일주문 안쪽 현판에 쓰인 불이문(不貳門) 글씨가 눈길을 끈다.
일주문을 뒤로하면 옛날 중국을 다녀온 나옹선사가 기념으로 심었다는 밑둥이 두 아름 되는 전나무숲을 지나 석탑 앞에 이른다.
석탑 오른쪽에 샘물이 있고,그 오른쪽 콘크리트 전신주로 걸쳐 놓은 다리를 건너가면 산행이 시작된다.
숲속 완만한 사면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로 20분 오르면 공덕산 남릉 상의 방광재에 닿는다.
동로면 윗무랑 마을 통행로로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방광재에서 남쪽 능선길로 10분 가면 암봉인 반야봉에 오른다.
공덕산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823m봉~묘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823m봉 왼쪽 아래로는 대승사,사불암을 비롯해서 묘적암 등이 샅샅이 보인다.
묘적암 방면 멀리로는 하늘금을 이룬 운달산이 마주보인다.
동쪽 윗무랑 마을 분지 건너로 보이는 천주봉 풍광도 일품이다.
다시 방광재로 되돌아와 남릉을 타고 15분 올라 바위지대를 지난 후 가파른 남릉으로 25분 오르면 20여평 공터인 정상이다.
삼각점(단양 25)이 있는 정상은 본래 참나무 군락으로 뒤덮여 전혀 조망이 안 되던 곳이었는데,
동쪽으로만 나무들을 베어내 천주봉 조망이 가능해졌다.
전두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대승사~방광재~반야봉~방광재~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거리는
약 6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대승사~사불암~823m봉~정상 대승사 대웅전 왼쪽(서쪽) 청련당 옆으로 난 사면길이 사불암으로 가는 길이다.
사면길로 5~6분 가면 길 왼쪽으로 [유무유(有無有)]글씨가 음각된 바위에 닿는다.
존재한다는 것은 허무한 것일 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글씨바위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양철지붕을 씌운 샘터가 나타난다.
얼굴 높이 양철지붕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얼굴이 긁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샘터를 뒤로하고 오르막 바윗길로 15분 올라가면 길 왼쪽 위로 처마바위에 매달린 축구공만한 말벌집이 보인다.
이 말벌집이 매달린 처마바위 꼭대기가 사불암이다. 오른쪽 우회길로 40m 올라가 왼쪽으로 돌아서면 사불암이다.
사불암을 구경하고 다시 암릉길로 20분 오르면 절벽을 이룬 너럭바위 전망장소가 반긴다.
분재 같은 노송들이 그림자를 드리운 전망장소에서는 남서쪽 멀리 배나무산과 단산이 눈에 들어온다.
서쪽 협곡 아래로는 윤필암과 묘적암이 내려다보인다. 묘봉능선 너머로 운달산도 마주보인다.
15분 더 오르면 묘봉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북쪽 아름드리 참나무 군락 능선으로 약 200m(6분) 가면 823m봉을 밟는다.
823m봉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8~9분 내려가면 옛고개 사거리다.
사거리에서 남쪽 계곡길은 대승사로 가는 길이다.동쪽 오르막길로 20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2분 더 가면 천주봉이 마주보이는 정상이다.
전두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대승사~유무유바위~샘터~사불암~823m봉~옛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6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대승사(大乘寺)는 신라에 불법이 전해진 법흥왕15년(528년) 59년후인 진평왕9년(587년) 당시
무명의 불도였던 망명비구(亡名比丘)가 창건했다. 조선 초기에는 득통 기화(得通 己和)가 이 절에서 반야경을 연구했다.
선조25년(1592년) 임진왜란때 전소된 뒤 선조37년(1604년)부터 숙종 27년(1701년) 사이에 법당을 비롯해
승당 동상실(東上室),관음전,조전,미륵전,중실(中室),시왕전(十王殿),향로전,천왕문,만세루,침계당,금당,영자전(影子殿)
향적전,음향전,나한전,청심전(淸心殿)등이 건립됐다.
영조 원년(1725년) 의학(義學)대사가 삼존불상을 개금했는데,
이 때 아미타불의 복장에서 사리 1과와 성덕왕 4년(705년) 개명의 금자화엄경 7권이 나왔다.
1956년 실화로 극락전 명부전 산신각을 제외한 모든 전각들이 전소된것을 1978년에 대부분 복구했다.
산내 암자로는 윤필암(潤筆庵),묘적암(妙寂庵),보현암(普賢庵)이 있다.
문화재로는 극락전에 모셔진 목조불탱각(보물 제575호),금동보살좌상(보물 제991호),마애여래좌상(유형문화재 제239호)
윤필암에 모셔진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유형문화재 제300호),윤필암 후불탱화(문화재자료 제348호) 등이 있다.
[사불암:사면체 바위에 양각된 4개 불상]
사불암(四佛岩)은 삼면이 수직절벽인 너럭바위 위에 높이 2.5m에 각 면이 1.5m 안팎이 되는 사면체 기둥바위다.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는 4면에 모두 돋을새김된 불상이 있다.
모두 여래상으로 동서면은 좌상이고, 남북면은 입상이다.
사불암에 대해서는 진편왕 9년(587년) 하늘에서 한 길이나 되는 반듯한 사면체 바위가 붉은 비단에 싸여
이곳에 내려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왕이 이곳까지 찾아와 예배하고 이 바위 옆에 대승사를 지었다
그리고 연경을 외우는 비구 망명에게 청하여 주지로 삼아 받침돌인 공석(供石)을 깨끗이 씻은 위에
향화(香火)를 끊이지 않게 하고 이 산 이름을 역덕산,또는 사불산이라 했다
그 뒤 비구가 죽어 장사를 지내자 그 무덤 위에 연꽃이 피어났다는 내용 등이 삼국유사 권3에 전해진다.
사불암은 1,400여 년이 넘는 세월을 비바람에 노출되어 왔기에 다소 초라해 보인다.
그만큼 마모가 심해 윤곽이나 겨우 알아볼 정도다.
이 사불암과 관련해서 대승사 경내에서는 하늘에서 사면불이 내려오고,땅에서 쌍련이 솟아났다는 뜻인
천강사불 지용쌍련(天降四佛 地湧雙蓮) 현판을 볼 수 있다.
[묘적암과 윤필암:나옹화상이 득도한 암자]
묘적암(妙寂庵)은 823m봉 남서릉 동쪽 사면,사불암이 마주보이는 곳에 앉은 암자다.
이 암자는 선덕여왕 15년(646년) 부운(浮雲)거사가 창건했다.
고려 말 나옹(懶翁)화상(1320-1376)이 머리를 깎고 출가,이후 이곳에서 득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묘적암 뒤 안장바위 전설은 나옹의 도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암이다.
날이면 날마다 안장바위 위에는 항상 남들이 볼 때 게으르기 짝이 없어 보이는 나옹이 앉아 있었다.
오뉴월 삼복더위에 땀 흘리며 고된 농사일을 하던 산 아래 마을 농부들이 이 바위에서 놀고만 지내는
나옹이 보기 싫어 안장바위를 깨뜨려버렸다. 그러자 그로부터 수년 간 가뭄과 흉년이 계속됐다.
그래서 농부들은 나옹이 범상치 않은 스님임을 알고 안장바위를 다시 이어 놓고서야
가뭄과 흉년이 끝났다는 전설이 그것이다.
나옹은 이 암자에서 보내면서 득도한 다음 의정부 회암사를 거쳐 원나라에 가서
지공(指空)화상에게 사사(師事)했다가 귀국해서는 오대산 상두암,전주 송광사,여주 신륵사 등지에 발자취를 남겼다.
이후 나옹은 은사 지공의 임종소식을 듣고는 태어남이란 한 조각 바람이 일어남이요,죽음이란 못에 비친 달그림자일 뿐이다.
죽고 살고 가고 옴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라고 삶과 죽음을 평했다.
윤필암(潤筆庵)은 묘적암 아래 골짜기에 위치해 심산유곡에 든 기분이 나는 암자다.
고려 우왕 6년(1380년) 각관(覺寬)비구가 초창한 비구선원(禪院)으로 유명하다.
여승들만 사는 절이라 경내의 모든 것이 정갈하기 이를 데 없는 청정도량이다.
이 절 서쪽 축대 위 건물이 사불전(四佛殿)으로,계곡 건너 암릉 상의 사불암이 마주보인다.
윤필암에는 고려시대의 작품인 삼층석탑이 있다. 이 석탑을 가운데 두고 탑돌이 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 않다.
윤필암과 묘적암 사이에 있는, 고려시대 작품으로는 새김이 매우 뚜렷한
마애여래좌상(높이 6m 폭 3m)도 볼거리다.
[나도야바위]
윤필암 갈림길에서 일주문으로 오르다가 오른쪽(남쪽) 협곡 아래
약100m 거리에 마치 고깔을 닮은 기암이 있다.
이 기암은 본래 평지의 너럭바위 위에 놓여 있는 바위로만 보였었다.
그런데 92년 수해 때 계곡쪽으로 토사가 십수m 깊이로 쓸려내리면서 너럭바위 삼면에 숨겨져 있던
오버행(천정바위) 절벽이 드러나면서 절벽 위에 얹힌 바위로 변한 것이다.
나도야바위는 도로에서 보면 대승사 방면으로 뱃머리처럼 돌출된 절벽 위 너럭바위 바닥과
얹혀있는 기암 밑바닥 사이가 대부분 벌어져 있다.
마치 볼록렌즈를 측면에서 보는 듯 공간을 이룬 바위 사이로는 건너편 수림지대가 휑하니 보인다.
높이와 폭이 각각 약 4m에 직삼각형인 이 기암은 보는 이들 느낌에 따라 앉아 있는 부엉이,
또는 앉아 있는 짐승 같이 보이기도 한다. 옛날 중국에서 비단보자기에 싸여
이곳으로 날아왔다는 황당한 전설이 전해진다.
등산코스
일주문-대승사-방광재-반야봉-공덕산912m-옛고개-묘봉810m-말안장바위-묘적암-마애불-윤필안-대승사주차장
(5시간/매식불가로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첫댓글 윤석호님과 영미님~``` ㅎㅎㅎ 환영합니다~~~~~~~!!
신청합니다 (~_~)
반갑습니다~```
형님~`` 환영합니다요~~~ㅎㅎㅎ
모래장수님과 만땅님~``` 환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하나님 방가~~~ 둘님 방가~~ㅎㅎㅎ
장수고가에서 최치운님 환영합니다~~~~ㅎㅎㅎㅎ
자리 있으면 참석합니다.
자리있지요..환영합니다
주희연 참석합니다. 인천지하철 시청역 후문쪽 4번출구에서 승차합니다.
네~06시20분입니디..
그동안하셨지요 지난 여름 일본북알프스 트래킹이후 뵙게 되는것 같은데 환영합니다
진약사님...오랜만에 연수동 이정순 여사님 감사합니다
김정화사장님2명.신동순 사장님2명 남진희사장님2명 감사합니다
슈퍼맨님2명.곰도야지님.람보님 감사합니다
조병구 사장님 감사요
국민카센타 사장님 예약 감사합니다
한창섭 이사님 예약OK 장수고가밑
송도임 사장님 감사합니다
한물결님 동기와님2명 감사해요
스머프님과 깜장콩님~```환영합니다~!!ㅎㅎㅎ
조병구님 일행 2명추가하셨고~~ㅎㅎㅎ 수선화님도 동행하십니다~~~~~!!!
승차장소를 장수고가,연수동. 방향을 잡지못하고있습니다.어찌되었든 합류합니다.
오랫만에 뵙게 되겠네요~!! 환영합니다~~~~~~~~~
노창규님과 일행님~~``` 시청역 4번출구에서 06시20분에 뵙겟습니다!!ㅎㅎㅎㅎ
간석오거리에서 박태동님~``` 연수구청에서 미즈킹님~~``` 환영합니다~~~ㅎㅎㅎ
취소하신님이있어 현재 4자리 남았습니다~~``` 끝까지 성원주십시요~!!
계울비님 하고 갑니다...나는 연수구청 승차 계울비는 금양아파트 승차 합니다...^^*
이지현두 간대여 왜안올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