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3년동안 살다가 헤어진 울와이프랑 밤일한 횟수입니다..
거의 매일 자기전에 한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궁금하기도해서 재작년 일년간 횟수를 달력에 표시해서 계산한거니까 아마 정확하거나,
처음엔 이보다 엄청 많이 했으니까 조금은 더 될 것 같해요...
그래서 저는 와프한테 항상 당당했거든요...
한때는 돈버는 능력도 많았고, 잘나가는 핸폰가게도 운영했고, 와프도 제 밤일에 무척 만족해했고...
글구 제가 무척 가정적이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별루 하지도 않고 오직 와프만 보고 살았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와프한테 당당했고, 와프가 조금만 잘못하면 제 성격이 급해서 많이 몰아세우곤 했던 것 같해요...
남자들 생각에 그런것 있잖아요... 여잔 밤일 잘해주면 충성한다는 말 있잖아요..
제 생각 근저에 그런 생각이 무척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는 왕,,,집사람은 왕의 시중꾼 정도로 밖에는 생각안한 경향도 있구요..
그렇다고 항상 그런건 아니니까 오해는 마세요..
그런데 와프가 변하기 시작하네요...
결국에는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유도 여러가지...헤어지자 맘먹으니,, 그 좋다던 밤일조차도 너무 많이해서 힘들었다나요..어쨌다나요...
어르다가, 부탁하다가, 사정하다가, 화내다가...별별 짓을 다했지만 돌아서버린 여자망이 참 무섭드만요...
그래서 결국에는 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왜??? 무엇때문에???
그저 심장이 터져날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이혼한지 벌써 13개월
한번도 와프없이 나혼자 생활해본 적 없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들입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나니...
제가 뭘 잘못했는지, 왜 와프가 그래야 했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그 자신있던 밤일이 전부가 아니었고, 가슴속에 감춰든 사랑의 마음도 결코 퍼올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그리고 와프는 시중드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바보처럼 헤어지고나서야...진짜 너무 늦게서야 비로소 느껴봅니다..
사랑했었는데...단지 표현하지 않았을뿐인데....쩝쩝쩝이지만 말입니다.
젖두 안뗀 아이가 먼저 정신을 차리더라구요...
이제는 보채지도 않고, 엄마 찾지도 않고...
그저 아빠, 아빠....그리고 고모,고모만 합니다.
저 어린것 머리에도 하면 되는것,안되는 것을 구별하나 싶어 마음이
참 저며오도록 슬픕니다.
결론입니다...
사랑은 가슴으로만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입으로 하는 사랑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
결국에 느낀 한마디입니다...
옆에 있을때,,,잘하세요...너무나 쉬운 이야기입니다...반드시 진리일겁니다...
아띠회원님들...
2007년 한해도 조은 계획 세우시길....
그리고 건강들하세요....
첫댓글 허....... ... 13년 × 1회/1월 = 156회 아냐.... ×1회/2개월 78회.... 100도 안되네...역시 닉네임이 무색치 않아... 앞으로 사부님으로 모실테니 그 힘을 좀....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대로의 인생공부를 하지요...힘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소..
예...하늘님 말씀대로 연이 아니였던가봐요...근데 그 연이라는게 참 웃읍게 끊어지드만요...시간지나 생각해봐도 너무나 가슴아프지만 말입니다...어쨌든 지금도 마음이 무척 편치는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