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시 자신의 주시안(主視)를 확인하자!
안녕하세요! 매직스윙 이병용 프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퍼팅 시 자신의 주시를 확인하는 방법과 왜 주시가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팅연습은 무조건 그린에서 해야 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물론 그린에서 연습을 하면 좋겠지만 바쁜 주말골퍼들에게는 어려운 얘기이겠죠?
굳이 천연잔디 연습그린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퍼팅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숏 퍼터 연습인데요! 반경2M 내에 퍼터 성공률이 높다면 홀컵은 2미터 짜리 홀이 되고,
그만큼 롱퍼터에 거리를 맞추는 심리적 부담감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선수시절에는 집에서 2미터짜리 군용모포를 깔아놓고 숏퍼팅 연습을 수 없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숏퍼터 연습을 할 때에는 반복적인 동작을 연습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만 연습하면
안좋은 습관이 몸에 베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로크를 하는데 볼의 구름이 일정하지 않다거나 퍼터의 스위트팟에 맞추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신의 주시안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터연습을 할 때 왼쪽눈으로 보는 습관들이 있고 그렇게 레슨을 받은 골퍼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왼쪽눈으로 볼을 보게되면 스트로크 이후에 몸안으로 당겨지는 미스는 줄이게 되지만
주시가 오른쪽인 골퍼에 경우에는 오히려 몸이 열리게 되고 눈은 볼을 따라가게 되면서 헤드업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눈이 따라가게 되면 머리도 움직이기 때문에 반대주시로 볼을 보게되면 헤드업이 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제 본인의 주시를 체크하면서 연습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긴거울이 있다면 거울을 바닥에 깔고 볼을 올려놓은 다음 어드레스를 취하면 자신의 주시를 알 수가 있는데
대부분 거울을 놓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림1처럼 CD를 사용합니다.
미세한 주시를 체크하려면 1M 안팎의 목표점을 정하고 왼쪽, 오른쪽 눈의 위치에 번갈아 놓고 스트로크를 하다보면
정확히 목표점에 도달하고 볼의 구름이 좌우 스핀없이 똑바로 굴러 간다면 그쪽이 자신의 퍼터 주시안입니다.
따라서 “내 주시는 이쪽이야” 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왼쪽 오른쪽 주시연습을 통해
양쪽 눈을 고르게 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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