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는 원래 인도가 원산지인 두류(콩)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을 통하여 전래된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녹두가 기력을 보태고 피로회복 및 술독 등의 해독에 효능이 있다고 적고 있으며, 녹두는 성질이 냉하므로 한방에서 고열 환자나 입속이 헐었을 때 유효하게 쓰이는반면 냉증세가 있거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금하고 있다.
녹두는 녹두를 갈아 빈대떡, 녹두 전분을 이용하여 국수, 녹두의 수용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녹두묵(청포묵) 그리고 녹두를 발아시켜 숙주나물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녹두 빈대떡은 녹두를 간 것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기름에 지진 것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맛을 내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널리 선호되고 있는 음식이다.
녹두 전분은 젤 형성 능력이 우수하여 국수나 묵을 만들 수 있는데, 특히 녹두묵은 녹두전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윗물에 함유되어 있는 녹두의 수용성 다낵질을 이용한 식품으로 청포묵이라고 불린다.
이 청포묵에 사색 나물을 섞어 무치는 탕평채는 묵의 부드러움과 나물의 섬유 질감이 어우러진 음식으로 맛은 물론, 저열량 고섬유질 식으로서 다이어트나 변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녹두김치전
- 재료 및 분량
부침가루 0.5kg, 쌀가루 0.5kg, 참쌀가루 0.3kg, 녹두빈대떡 반죽 2kg, 고사리 0.5 kg, 숙주나물 1kg, 배추김치1kg, 돼지고기 등심 0.5kg, 홍고추 0.05kg, 간장 0.03kg, 설탕 0.02kg, 청주 0.05kg, 후추 0.01kg
- 양념소스
간장 0.03kg, 설탕 0.02kg, 청주 0.05kg, 후추 0.01kg
-재료준비
1.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여 고베 다진다.
2. 숙주나물, 고사리는 데쳐서 썰기 한다.
3.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어내고 쏭쏭 썰기 한다.
-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양념소스를 넣어 볶은 후 식힌다.
2. 녹두 반죽, 부침가루, 쌀가루, 참쌀가루, 준비한 재료를 혼합한다.
3. 부침기재 ①과 ②를 혼합하여 노릇하게 부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