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으로 몇개월째 고전하고 있는 중에 한달 보름전에 지인의 권유로 시작해서 그 이후 테이핑에 대해 아주 깊게 파고 들어가봤습니다. 원리를 알면 자유자재로 능수능란하게 활용할텐데 어떤 자료든 결론으로만 접근하지 원리에 대해 그리고 상대적인 단점에 대한 자료는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냥 정보로만 받아 들여 따라만 하기엔 제 성격에 안맞고 또 어느 순간 잃어버리겠다 싶어 여러자료를 모아 놓고 분석하여 지식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갔습니다^^ 마침 동마가 가까워지니 테이핑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이 계셔서 제가 접한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지식을 방출합니다^^ 왜 제가 그토록 테이핑에 대해 자료들을 찾고 분석했는지는 재미없을 수 있으니 그부분은 맨아래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테이핑 - 부상예방과 근육통증 완화를 위해 많은분들이 테이핑을 하는 경우를 각종대회나 훈련도중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느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이구요^^
테이핑의 정의와 원리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일반 정상적인분들은 부상예방을 하는 것 외엔 경기력 향상 효과는 특별히 없습니다. 근력수축팽창을 미세하게 제어해 운동능력의 과잉 이탈을 방지함으로써 부상이 있는 분들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많은 경험자들에 의한 수기를 보면 미세한 부상예방, 미세한 통증완화, 미세한혈액순환 효과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핑의 정의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 자료는 없습니다. 자료들에 의하면 테이핑은 반사적효과와(신경생리학적) 기계적효과로(물리적효과) 나눈다고 합니다.
1. 반사적테이핑(신경생리학적촉진) - 효과를 보시려면 차라리 파스를 바르던지 붙이든지 하는게 훨씬더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2.기계적인효과(물리적효과) - 각종 자료들은 이런저런 어려운 말들로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제가 분석할 땐 단순 명쾌하게 테이핑은 피부위에 피부와 탄력이 유사한 피부층(테이핑)을 하나 덮어쒸워 제어 하는 것입니다.
*테이핑의 면으로된 테이프란것은 결국 신체피부와 거의 비슷한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서 피부위에 새로운 피부층을 덮어쒸워 근육의 수축과 팽창의 기능성을 약간 떨어뜨려 부상예방과 과용된 근육을 통제 함으로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입니다.
*장점 - 부상예방과 근육통완화는 분명 논리대로 효과가 있어보입니다.
*단점 - 위의 내용과 같이 피부에 또하나의 피부층을 만들어 근육을 제어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제어로 인해 운동능력은 약간 떨어트릴 수 있으니 부상예방과 이미 부상상태에서의 통증완화와 재발방지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할필요는 없습니다.
테이핑 효과
*부상예방원리 - 근육의 결에 따라 혹은 반대방향으로 테이핑을 함으로서 근육이 지나치게 팽창하지 못하도록 탄력있는 테이프를 부착하는 것으로 이것은 피부와 거의 같은 탄력성으로 피부위에 또하나의 피부를 덮어쒸워 팽창의 과잉을 방지하는겁니다.
*근육통 완화효과 원리 - 근육통의 대부분은 근육이 늘어 나거나 파열된 것으로 신체활동 중 원래상태에서 증가되지 않도록 제어해줌으로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입니다.
*혈액순환의 원리- 피부에 테이핑을 약간 늘여서 붙이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데 이때 테이핑이 피부를 들어올리기 때문에 그사이로 혈액순환이 잘된다는 원리입니다.
*붙이는 원리- 근육결방향이나 관절의 운동방향붙이는게 일반적이고 근육이 이탈하지 않도록 묶어주듯이 직각 방향도 상관없습니다. 테이핑을 늘여서 붙이는 경우와 늘이지 않고 그대로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증완화나 부상방지를 위해선 근섬유를 제어해야하기때문에 약간당겨 붙여 테이핑 신축성이 운동방향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도록 하거나 심하지 않을경우 그대로 붙이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려면 약간 당겨 붙이면 테이핑이 수축하면서 주름이 생기므로 피부층을 들어 올려 혈액순환이 잘된다고 합니다. 테이핑을 늘이거나 그대로 붙이는 원리는 목적과 부상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요^^
아래는 종아리를 달래며 테이핑을 어떻게 붙일까 생각하며 그린 그림^^
제가 테이핑을 파고 들기 시작한것이 지난 2월초 종아리 이복근이 파열된지 당시 5개월차였지만 좀처럼 회복이 안되고 있고 그렇다고 무작정 2주간 쉬어도 보구 2개월간 회복훈련으로 가볍게 천천히 짧게도 뛰어 봤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더군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상이라 생각하고 예전처럼 뛰어도 보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고 있어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고강도 훈련은 쉽게 도전하지 못하구 있는 실정입니다ㅠㅠ 그러던 중 마라톤 경험이 풍부하신 천마산님으로 부터 부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땐 테이핑을 하고 훈련해보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저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효과없을거라고 단정 지어 봅니다. 예전에 남들따라 해봤지만 왜하는지 모르겠더군요~ㅎ 그렇지만 짚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는 해보자 생각하고 테이핑원리와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자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테이핑을 구매했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터넷상 가격차이도 많이 나더군요. 가격차이는 접착력과 얼마나 인체 피부의 탄력성에 근접한 것일 수록 비쌉니다. 그래서 일제가 좋아 가격도 비싸더군요.
* 테이핑을 하고 런닝머신을 달립니다. 속도를 높이고 쭉쭉 뻗어 전력질주로 8km를 내달립니다. 통증은 달릴때는 아주 심하지 않는한 잘 느끼지는 못합니다. 달리고 난 후 최소 몇분이 지난후 회복시간이 될때 느껴지죠~ 그런데 항상 회복시기엔 통증이 있었는데 통증이 덜하네요. 종아리 부상 통증으로 강도높은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근 한달 이상을 테이핑에 의지해 강도 높게 훈련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