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성 결절 과형성(Focal nodular hyperplasia)
1. 역학
간 내 국소성 결절 과형성은 혈관종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전체 간 종양 중 약 8% 정도를 차지합니다. 여성에 흔하고 20대에서 40대에 흔하지만 어느 연령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간선종과는 달리 피임약 복용이 국소성 결절 과형성 발생에 관여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이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출혈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임상상
3/4 정도는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일 가능성이 절반 정도에 이릅니다. 보통 압통이 없는 종괴이나 병변 내 출혈이나 괴사 시에는 상복부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역시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3. 진단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결절 중심부에 별모양의 섬유 반흔(central stellate scar)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적 소견입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간 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초음파 검사로 종괴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하여도 간선종이나 분화가 잘 된(종양이 주변세포와 구분이 잘 되는 상태) 간세포암종인지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4. 치료
국소성 결절 과형성은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전암병변이 아니므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영상검사 또는 간침 조직검사만으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간 내 종괴와 감별이 곤란한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수술적 절제가 고려되기도 합니다.
![국소성 결절 과형성의 복부 자기공명영상 소견]()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