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을 내린 라이더컵은 1999년 보스톤 근교의 Brookline CC 에서 미국이 이루었던 대 역전극처럼 10-6의 점수차를 유럽이 극복하고 14.5-13.5 로 대역전극으로 라이더컵을 지키는것으로 막을 내렸다.
전통적으로 마지막날 싱글매치에 강한면을 보여 왔던 미국으로서는 충격에 가까운 패배였다.
초밤부터 기선을 제압해야만 했던 유럽의 팀 캡틴 Jose Maria Olazabal은 팀의 에이스급인 L. Donald, I. Poulter, R. Mcllroy, J. Rose를 초반 주자로 출전시켰고 이와 반대로 미국팀 캡틴 Davie Love III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웟던 B. Watson, W. Simpson, K. Bradley, P. Mickkelson을 초반에 포진시킴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고자 하였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유럽팀이 선전하여 Match #1 ~ #5 까지 모조리 이기면서 스코어를 11-11을 이루었다.
남은 Match 에서 우세를 보이던 미국이였기에 비록 추격은 당하였으나 무난히 승리할것이라 예상되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의 팀매치 양상과는 정반대로 그린위에서 유럽팀의 Putt은 홀컵으로 떨어졌으나 미국팀의 putt은 계속 홀컵을 외면하더니 마지막 두개의 Match를 남겨두고 13-13 동점을 유지하엿다.
미국팀은 T. Woods 와 S. Stricker 두 라이더컵 노장이 남았고 이들의 상대는 라이더컵의 신예들인 M Kaymer 와 F Molinari 이였다 객과전인 전력상으로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였으나 승리의 여신은 유럽팀의 손을 들어 주었다.
마지막 18홀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S. Stricker는 버디펏을 어처구니없이 실수하고 가까으로 파세이브는 했으나 침착하게 투펏으로 파에 성공한 Kaymer 에서 짐으로써 유럽팀은 승리에 필요한 14점을 기록하게되어 39회 라이더컵은 마감하게되었다. 팀의 패배를 18번홀 페어웨이에서 지켜본 타이거우즈는 18홀 보기로 마감하여 Molinari 와 AS 로 매치를 마무리 하여 이번대회 최종 스코어는 14.5 -13.5 가 되었다.
오늘 승부처는 1 UP으로 17홀 티샷을 하엿던 미국팀의 두 노장, 필 믹켈슨 과 짐 퓨릭, 이 17홀, 18홀을 저스틴 로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연거푸 지면서 매치마져 진것이라고 하겠다.
홈그라운드에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대역전패를 당한 미국팀에게는 치욕적인 패배로 길이길이 기억될 39회 라이더컵이였다.
2년후 스코틀랜드에서 열릴 40회 라이더컵에서는 과연 어떤 드라마가 연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상..멀리서 버디가보기로 기자였슴당...ㅎㅎ===
첫댓글 유럽이좀 이겨야 합니다 ^^
여성프로들도 라이더컵을 하면 한국vs연합 이렇게 해도 되겠슴돠 ㅎㅎ 울 여성들이 엄청 많으니 ^^
홈구장에서 자존심을 구겼네요. 뭐 유럽이랭킹 탑이니 그것도 자존심 구길 일이겠지만.....ㅎ
내년도 유럽팀이 이겨서 콧대 좀 납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