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불교 자제공덕회 증엄 큰스님의 한국제자 제견 박동섭 (yp8188@yahoo.co.kr) 입니다.
여러분의 카페에서 많은 대화들이 나오는것을 재미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불경 소개, 염불방법, 어떨때 무슨무슨 경을 읽어라는 등 등...
부처님께 귀의하기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얘기들.....
모두가 다 소중하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부처님을 찾고 있는 듯하여 반갑습니다.!
여러 법우님들이 묻고 답하는것을 보면서 대만의 자제공덕회에서의 증엄큰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생활하는
제자들은 어떻게 다른지 간단하게 나마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림니다.
대만 자제공덕회는 증엄스님을 종정스님으로 200여분의 출가 스님들이 제자들로부터 공양받는것을 거부하고,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않는다는 정신으로 생활속에서 수행을 해가시는 도량의 불교식 이름입니다.
출가승이 직접적으로 할수 없는 중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비의 실천을 위해 증엄스님의 지도아래 자제기금회를 조직, 세계 52개국가,200 여개의 지부와 1천만명의 신도가 활동하는 세계 불교계에서 가장큰 국제 구호단체를 운영하며, 부처님의 뜻에 따라 수행을 하도록 제자들을 지도하고 법문을 설하시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지난해 2010년 10월31일 대만에서 증엄스님께 귀의 하게 되고, 한국 제자로 인정를 받아 자제인이 되기위한 교육을 받고 있는 박동섭입니다
저는 정말로 햇병아리 불교인이지만, 대만에서 이와같이 들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싯다르타 왕자로 태어나 수행을 통해 부처님이 되신것은 그분의 한 생을 통해서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 여러 겁의 부단없는 수행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구요......
우리가 비록 귀의 할때, 부처님께뿐만아니라, 삼보 즉 부처님의 법과 스님께도 함께 귀의를 하게 되는데,
그중 스님은 부처님 법을 전하고, 부처님을 깨달을수 있도록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과 중생의 구제를 위한 부단없는
수행을 하는 과정에 있는 분이라고요.....다시말해, 이미 깨달아 부처가 되신분이 아니기에 다른 중생보다도 더 많은
노력으로 수행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 이거죠!!
자 그러면 우리 재가 불자들은 어떤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들일까요?
카페에서 보니 다들 "성불하세요""성불하세요"라는 인사(?)를 나누는것을 보았습니다.
왜 "성불하세요"라고 극찬의 인사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 몸 받아 태어나 출가승이 아닌 재가 불자로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성불"하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인가요?
재가불자로서 그렇게 쉽게 성불이 되겠습니까?!!!
물론 제가 듣기로 우리 모든 살아있는 사람 한사람한사람이 걸어다니는 불경이요, 부처님이라고 하더군요!
마음속에 들어있는 부처가 될수 있는 씨앗을 모두 품고 있으니 부처님 눈으로 보면 그것또한 부처님이라고
보여서 그리 말씀해 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범부의 눈에는 말은 그렇게 해도 양심에 손을 놓고 생각해봐도
부처와는 거리가 아주 먼데 가 있는것 같아 듣기에 민망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만 자제공덕회 큰스님은 제자들에게 우선 해야 할 일로 먼저 불경을 외우거나 참선을 권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새벽 4시 아침 예불을 끝으로 모두가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자비를 실천토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한국의 사찰에 눈이 길들여 져 있던 저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모습들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직위 고하와 빈부의 격차와 남녀와 나이를 불문하고, 자비의 평등을 생활속에서 실천토록 만들고 계셨습니다.
특별히 부처님앞에 향을 피울일도 없고, 몇시간 동안 앉아서 참선을 할 일도 없고, 경을 읽고 외울필요도 없는...
도대체 이게 뭐지?.....할 정도로 말이죠!
이거 불교 맞아?
모든 승려들은 열반에 드실때까지 무료로 치료받을수 있는 자제병원에서 봉사활동!
지구환경을 지키기위한 방편으로 자제공덕회에서 운영하는 전국에 5천곳이 넘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쓰레기분리수거 수행!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이나 갑작스런 변고에 모두가 뛰어가 구호활동 봉사!
주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중생들을 찾아 아픔을 함께하며 고난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찾기!
.........
사실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귀의하고 난 후 이분 들의 대만내 활동상을 보고 뭐 이런 불교가 있나 싶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인터넷에서 "증엄스님" 혹은 "자제공덕회" 또는 "대만불교"등을 치면 예전부터 이분들에 대해 아시는분들이 많이 기록을 해놓은것을 보면서 저도 새롭게 증엄스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말하면 참선하고 경을 읽고 하는것도 참 중요하지만, 재가불가가 해야햘 더 소중한것은 자비의 실천이며, 생활속에서 그 자체가 수행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복을 받아 대만까지 가서 증엄스님의 제자가 되는 선택을 받게 되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제자로서 증엄스님으로부터 듣고 보고, 행하신 여라가지 일들을 여러 법우님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혹 증엄스님과 자제공덕회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은 메일로 연락을 주셔도 좋고 카페에 메시지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여러 법우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싶습니다.
현재 재가 대만에 있는 관계로 한국전화는 로밍이 되어 있습니다.
5월 11일 이후에 한국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구요. (010-6850-8188) (yp8188@yahoo.co.kr)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든 법우님들의 가슴속에 깊이 아로새겨져 따뜻한 자비로 회향될 수 있을때까지 다함께 정진할것을 발원합니다.
미주알 고주알 긴 글이 조금이나마 쓸모있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제견 박동섭 합장!
첫댓글 얼마전에 tv를 통해서 '자제공덕회'와 '중엄스님'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법우님의 설명을 더하고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무래도 법우님은 전생에 나라라도 구하신 공덕이 있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성불하십시오' 라는 인사말은, 우리 불자들의 최종 목표는 성불이기에 중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축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미타부처님계신 극락세계에 나십시오' 라고 인사를 하기도 하구요 ^^..자주 들리셔서 좀 더 새로운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
금강경에 보면은 중생심을 버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중생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불성을 찾을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성불하라는 말은 그 불성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즉 금강경의 내용처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불하십시요_()()()_
햇병아리 불자의 뒤뚱뒤뚱 걸음마 연습식 글월에 대해 따뜻한 말씀과 가르침 참으로 감사히 받습니다.
가급적 구업을 짖지 않으려 노력하겠사오나, 저도 몰라 함부로 지껄이는(?) 사례가 있다면 주저없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제견 박동섭 합장!
부처님께서 허공장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약 미래세의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보거나 이경을(지장보살본원경)듣거나 독송하고 향.꽃.음식.의복.보배 등을 보시하여 공양하고 찬탄하고 우러러 예배하면 마땅히 스물여덟가지 공덕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스물여덟가지 공덕중에 "마침내 부처를 이루느니라... 고 나옵니다() (지장경 13품에 있어요)
정진 열심히 하세요.
자제공덕회 소식주셔서 감사합니다._()_
나무관세음보살....()()()
^^_()_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_()_
글을 읽으면서...
우리는. 무엇이건..배우고...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또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_
그런 좋은 가르침 대로 부단히 실천하셔서 님도 부처님과 다름 없다는 걸 이생에서 아시길 바랍니다.......불법 안에서는 스스로를 낮추지도 높이지도 마시고 그냥 다 똑 같이 평등하다고 .....달은 하나인데 가르키는 손가락이 여럿이듯,,,,,,경 읽고 참선하는 것도 한 수행방법이고 또 생활 속에서 저렇게 실천하며 수행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어느 방법이 옳다 그르다,,,그건 자기에게 맞고 남에게도 덕이 되면 더 좋겠지요 좋은 건 배우고 나쁜 건 고쳐나가면 됩니다 다 함께 공부하며 신행(믿고 실천하는 올바른 불자들)생활하는 이 장에선요 자타일시 성불도하는 그날까지는
대만불교에 관심이 많았는데 자제공덕회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하고픈 단체에요. 감사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