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시가지] 예전 돌곱창의 맛을 느낄수 있는 서울식곱창전문점 - 『서울곱창』

[산그림자]

빨간 양념의 서울식 곱창을 전문으로 하는『서울곱창』입니다.

『서울곱창』은 주인장의 외할머니가 6·25전쟁때 부산으로 피란을 와서 살다가

1962년부터 영도에『서울곱창』이라는 상호로 서울식 곱창 요리전문점을 개업하였으며

현재는 주인장의 모친과 이모들이 그 비법을 전수받아『서울곱창』영도점을 운영하고 있던 중,

이번에 『서울곱창』본점을 해운대 신시가지로 확장 이전하였으며

영도점도 직영으로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곱창』에서 먹어본 서울식 곱창의 맛은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린 돌곱창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곱창 특유의 고소하고 구수한 맛으로 예전 연탄화덕 위의 돌곱창을 안주로

친구들과 술 한잔 나누던 추억을 느꼈습니다.

『서울곱창』의 위치는 해운대 신시가지 대림2차아파트 앞 먹거리 타운에 있네요

금회 신축한 건물로 1층은 업장으로 사용하고

2,3층은 주인장의 모친이 거주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홍곱1962 은 1962년도부터 영도에서 빨간색 곱창을 시작했다는 뜻 

업장과 연결된 주방(깨끗히 관리되네요)

큰방(12인용)

주방옆 작은방(8인용)

영도점은 방송에도 많이 나왔네요

(빨간옷을 입은 분이 주인장 모친)

2째 4째 월요일은 가지마세요. ㅋ ㅋ

곱창은 일반 쇠고기와 달리 융점이 낮고 저 콜레스테롤 식품이라네요 

연근이 소 곱창과 궁합이 맞는 식품이라네요

기본 반찬

시원한 동치미 국물

(몇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연근이 좋다고 하니 계속 리필하여 먹었네요

낙지 젓갈로 양념한 정성이 가득한 깍두기

(양념이 잘 배이도록 아주 작게 썰어서 담았음)

소곱창 볶음 4인분(1인분 12,000원)

(볶음 답게 곱창이 많이 들어 있음)

43년된 무쇠 볶음판(냄비)

(무쇠 냄비는 처음 구입 후 길들이는데 만10년이 걸린다고 함)

[10년 +43년 = 53년   1962년 개업(53년)]

한 점 드실라우~~~

앞 접시에 담아서

좋은 안주에 소주는 필수죠.ㅋ ㅋ

적당히 먹고난 후 우동사리 투입

(일반적인 사리우동이 아닌 햇빛에 자연 건조한 우동사리를 주네요)

우동의 면빨이 일반 우동사리와 다름을 느낄수 있음

사리까지 먹고 난 후에는 밥도 볶아 먹어야죠!!!

소곱창 버섯전골 4인분(1인분 9,000원)

양념이 동일해서 인지 맛은 곱창 볶음과 비슷함

볶음보다 곱창이 적게 들어 있으며 곱창의 질도 볶음이 좋네요!!!

어묵 사리(2,000원)

(어묵사리는 영도의 유명한 60년 전통의 삼진어묵을 사용)

어묵사리는 야채와 함께 주네요

곱창양념에 배인 어묵사리는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오네요

가게 입구에 있는 원두커피 기계

 서울식 곱창의 맛은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린 돌곱창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예전 돈 없던 학생시절 돌곱창에 계속 육수 리필과 사리면, 볶음밥으로 소주를 마시던 추억을 느꼈으며

해운대에 거주하는 주당들은 자주 갈 곳이 생겨 아주 좋아 할 것 같네요.

[J화공J]

정말 맛갈스럽고 정성스럽게 담았네요 !
사진속으로 느끼는 맛의 느낌 & 희열 ~ 군침이 절로 돋게 합니다 ,, 가끔 포장하여 집에서 먹어도 그 맛 그대로 입디다 ! ~ & 소주 쿨 !

[산그림자]

소주 안주로 쥑이는 맛이죠!!!ㅋㅋ

[김가희]

몇일 있다가 벙개 참석 해서 맛 볼 수 있겟네요 ~~~ㅎㅎ
어서 맛보고 싶네요 ~~^^

[산그림자]

근처면 퇴근시 매일 출근할수 있는 집입니다.~~~

[킹덤]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 저두 곱창요리를 보니 한 잔 생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