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주님, 오늘 하루를 돌아봅니다. 오늘의 이슈는 제가 노안으로 돋보기를 맞춘 것입니다. 최대한 좀 버텨보려고 했는데, 책 보기가 여간 쉽지 않아서, 눈도 너무 건조하고 해서 안과에 갔더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요즘 많이 젊어지는 시대라지만, 육의 노화는 당연히 진행되고, 당연히 받아들여야지요.. 그치만, 돋보기를 쓰니 성경책도 잘 보이고 눈도 안아프고 장점도 있습니다. 주님, 조금은 속상했지만, 받아들이고, 더 편하게 말씀 읽고, 책 읽고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막둥이 감기도, 저의 몸 상태도 오늘은 좀 나아지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묵상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은혜입니다.
@본문주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할 일은 그 땅의 우상 문화를 척결하고,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1-5절) 하나님이, 당신들이 들어갈 땅에 이끌어주시고, 당신들 보다 강한 일곱 민족(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 족)을 다 쫓아내실 것이다. 그들을 당신들의 손에 넘겨 주셔서, 그들을 치게 하실 것이니, 그들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과 어떤 언약도 세우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며, 혼인관계를 맺어서도 안된다. 결혼시키면 그들의 꾐에 빠져, 당신들의 아들이 주님을 떠나 그들의 신을 섬기게 될 것이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바로 당신들을 멸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석상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을 찍고 우상들을 불사르십시오.
-하나님이 전멸하라는 일곱 민족에 대해, 모세의 신명기 말씀과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지 못했다. 그들과 언약을 세웠고, 불쌍히 여기기 보다 혼인관계를 맺기도 하여, 경고한대로 우상숭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다. 하나님이 아닌 것에 절하고, 섬기는 일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그리스도인도, 죄에 대해서, 불법에 대해서, 부정성에 대해서,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죽었고, 이미 죽었으며, 이 부분에 대해 장애로 여기라 하였으나, 그러기 보다는 나의 마음과 뜻대로 살길 원한다. 죄에 대하여 이미 죽었음을 선포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삶을 산다. (롬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6-9절) 당신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땅 위의 많은 백성 가운데서 선택하셔서, 자기의 보배로 삼으신 백성이기 때문에, 그들을 전멸시키고, 그들과 어떤 언약도 맺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신 것이 당신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더 많아서가 아니라, 당신들은 오히려 모든 민족 가운데서 가장 적은 민족이다. 그런데도 당신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성실히 지키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애굽에서 종 되었던 우리들을 강한 손으로 바로의 손에서 건져 내신 것이다. 그러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언약을 지키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10-11절) 하지만 주님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벌을 내려 그를 멸하신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징벌을 늦추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야 한다.
[서목사님 주해 중]
-이스라엘의 역사는 불순종으로 종결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여 택하신 그들을 불붙는 긍휼로 그들을 아끼셨으나 그들은 끝까지 불순종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을 도구로 그들을 심판하셨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새 언약을 약속하시고(렘31:31-34), 언약의 성취자로서 다윗의 가지를 약속하셨다(렘33:14-15).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전적인 은혜이다. 아무 보잘것없는 민족을 택하시고 기뻐하시고 사랑하셔서 주신 은혜인 것이다. 하지만 그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것은 별개이다. 그들은 계명을 지켜 언약 안에 거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구원은 축복이 아니라 심판이 되고 만다.
-신약시대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그의 신실하심으로 영생 얻은 자이다. 영생을 누리는 것은 날마다 보혈을 힘입어 하늘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아들을 힘입어 하나님이 계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것이다. 아들이 있는 곳에 아들과 함께 있어 창세전부터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여 그에게 주신 영광을 보는 것이다. 믿음으로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영생을 얻고 누리는 것은 지복이다. 이를 위해 방해되는 것들을 다 차단하고 멸절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티끌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신실하시므로 영생을 주셨다. 이제 성별의 삶으로 영생을 누리는 것이 이 사랑에 화답하는 길이다.
@나의 묵상 및 기도: 나의 어떠함 때문에 주님이 사랑하신 것도 아니고, 언약을 맺어주신 것도 아니다. 그저 은혜로 사랑하신 것이고, 아들 예수로 인해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아버지 품 안으로 가도록 해주시는 것이다. 죄인으로 죽어 마땅한 자들을 아들 예수로 인해, 창녀를 신부로, 죄인을 의인으로, 거룩한 이로 여겨주시는 것이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 사랑의 관계에 방해되는 것은 당연히 멸절해야하는 것이다. 이미 죽었음을 선포하여, 죄에 대해-부정성에 대해 이미 아무 힘을 쓸 수 없게 여겨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번씩 멸절해야하는 것들을 붙들고 있다. 그것이 때론 물질이 되기도 하고, 시간을 허투로 쓰는 것이기도 하며, 자녀들을 향해 모진 말을 쏟아 붓는 것이기도 하며, 내 속에 가득한 탐심, 자기주장의지 등이다. 주님은 그런 일들을 통해 주님께 결국 멀어지게 하고, 꾐에 빠져 주님이 진노하실 일을 만들게 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스스로는 죄의 세력에 유혹당하기도 하고, 꾐에 빠지기도 하여 이겨낼 수가 없다.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매일 주님의 도우심을 붙들고, 주님을 의지함으로만 가능하다. 매일 파레시아를 준행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신 것을 신뢰하며 매일 아버지께 나아가는 일만이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다.
주님, 매일 연약하여 매일 넘어지는 자이나, 매일 파레시아를 준행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십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임을 선포합니다. 이미 죽었으니, 죄에 대해서는 장애로 여기면 그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위한 길을 방해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전멸시키는 것에 망설이지 않길 원합니다. 그것이 그동안 소중했던 것이라 할지라도.. 용기를 주시고,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명수형제 검진이 2월에 있습니다. 건강관리가 안되었다면 다시 방사선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가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건강관리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다 연약하지만, 붙들어 주시고, 이런 과정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의지하는 시간이길 원합니다.
#중고등부 수련회가 주님의 계획 안에서 진행되게 하여 주시고, 참여하는 모든 지체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십시오. 다음세대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여주시고, 주님을 사랑함에 있어 방해되는 것들은 버릴 수 있는 용기도 주십시오.
#청년 세대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향한 갈급함을 부어 주십시오. 청년부를 담당하는 저희 부부가 먼저 생명으로 서있게 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영적인 민감함도 주십시오.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돌봐주시고, 위로와 평강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