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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개혁포럼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김상헌과 최명길의 명분이냐 실리이냐
작은아이 추천 0 조회 395 15.01.12 05:43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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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12 08:00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복음정신에 입각한 교회개혁 운동을 지향한다면 다양한 목소리가 수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진리문제가 아니라면 다름은 틀림이 아니지 않을까요?

  • 15.01.12 09:35

    좋은 글~잘 읽었습니다^^

  • 15.01.12 11:59

    김훈 작가께서 설마 책임을 묻겠습니까? 사랑스런 독자께 책을 선물하겠지요.^^
    .
    .
    새삼스럽게 '양자역학' 이라는 물리학 용어를 빌려 보자면...,
    "또 다른 세상은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구원은 믿음이냐? 행위냐?
    삶은 계명이냐? 복음이냐?
    세상은 경계 대상이냐? 사랑의 대상이냐?

    어떤 문제를 경쟁과 싸움으로 해결하느냐? 협력과 대화로 해결하느냐?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 26:52]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평화의 나라가 아니겠는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또 다른 세상은, 십자가를 지는 사람을 존경하고 따르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15.01.12 11:59

    예수님께서 분명한 답을 주셨지만 아직도 두갈래길에서 헤멜때가 많답니다..

  • 15.01.12 19:10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접근할 수 있으려면 세상 사람들이나
    타종교인들의 어떤 선한 행위(?)를 무가치한 것으로, 육에 속한 것으로, 마귀에게 속한 것으로
    정죄하는 것보다, 그들 가운데도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따른 선한 도덕과 교훈이 있음을 인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은 안믿는 세상 사람들에게
    독선적인 자로 여겨지게 되죠. 세상 사람들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나누는 일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믿는 자들이 무가치하고 위선적인 것으로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구원에 이르진 못하지요.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

  • 15.01.12 20:17

    믿음이 있노라하면서 소통보다 설교에 익숙한 분들이 신앙인들에게 많이 있음을 봅니다. 또한 잘못된것에 대해서는 성경을 들어 귀신같이 잘 찾아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내가 진리에 속했으니 너는 진리를 잘모른다는 태도를 보이는분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당당함이 얼핏 맞는것 같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진 못하지요.
    기독교인들이 말은 청산유수이고 틀린말은 별로 안하지만 본받을 점은 없다고 하는 불신자들이 많습니다.

  • 15.01.12 22:55

    예·아멘~ 고맙습니다

  • 15.01.13 00:35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불자들을 회개시키려면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할 줄 압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대화 시도 자체가 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들의 교리관이 죄악인 것이지 그들의 선한 행위까지도 죄악일 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불자들은 진공묘유 또는 중도의 경지까지는 오르지 않았기에 우리의 이해와 관용으로 충분히 회개토록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내 목소리에 대하여 이단적이다라고 성토 될 때 그 참담함이란...
    그래도 이곳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고 고맙습니다.

  • 15.01.13 06:35

    불교나 타종교를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데에 공감합니다

  • 15.01.13 08:41

    타종교에 대해 내 믿음을 내세우며 배타적인 주장을 하면 잘믿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타협과 투쟁은 공감과 지지를 받기가 쉽습니다. 강한 충성심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타자를 철저하게 깔아뭉개는 것인데 이는 상호간의 싸움만을 유발시킬 뿐입니다. 십자군 전쟁이 그랬고(정치적 동기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슬람의 지하드가 그렀습니다. IS와 알카에다 모두 투철한 이슬람 신앙에 근거를 한 것인데 나만이 절대적이고 경전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한다는 뜨거운 신앙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결국 칼이냐 코란이냐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선택만이 남을 뿐입니다.

  • 15.01.13 11:46

    근본주의적인 태도로보면 우리외에는 다 적이다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런 종교 근본주의가 권력이나 세력을 규합하면 재앙이 되는것 같습니다.

  • 15.01.13 12:45

    옳습니다.
    우리가 저들을 사랑으로 이해하고 포용하고
    우리는 예수님의 품안에서 변화되어 잘 삽니다라는 것만 보여주면 그보다 확실한 전도는 없다고 봅니다.

  • 15.01.13 09:25

    성경 말씀을 따라서 본다면 애굽은 세상을 대표 합니다
    또한 광야도 세상을 대표 하지만 광야가 의미 하는것은 물질적인 세상 입니다
    반면 애굽이 의미하는 세상은 도덕적 의미가 있는 세상을 가리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실질적인 ( 물질적인 )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지
    도덕적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는 장소를 말하고 하나는 조직을 말하지요
    많은 것들이 이 조직적인 것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지요
    보기에 좋은 것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안목의 정욕과 육체의 정욕과
    허영심을 갖게 합니다 . 이것이 애굽 입니다

  • 15.01.13 13:50

    김훈 작가의 글은 그 문체가 마치 옛시를 읽는것 같아서 저도 참 좋아 한답니다....현의 노래.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등 요
    그중에 남한산성은 제일 좋아해서 이띠금씩 다시 꺼내서 읽곤 하지요....각설하고
    작은아이님의 숙제를 어제도 생각하다 나가고 오늘도 다시 생각하다가 나갑니다...조금더 생각을 해볼께요 ㅎㅎㅎ

  • 작성자 15.01.14 00:36

    마음과 댓글로 화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복 문서를 찢는 사람도 있어야 하겠지만 이를 다시 붙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이 목적이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 찢는 사람도, 붙이는 사람도 모두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두 사람 모두 나라와 백성을 위한 것이었기에 모두 옳다고 여겨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렇듯이 상충되는 논쟁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 쪽은 맞고 다른 쪽은 틀렸다가 아니라
    함께 옳을 수도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모두가 우리 포럼을 통해서
    유익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아무튼 애정을 가지고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5.01.14 11:05

    *^^* 맞습니다.

  • 15.01.14 15:58

    상충되는 논리라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진리에 있어도 상대방을 근본주의자 혹은 다원주의자로 지나치게 몰아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작성자 15.01.14 22:31

    예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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